[스토리라이프] 4일 연속 조개만...

in #kr-life6 years ago

지난 주말....시댁에 다녀왔어요.

어리광을 도통 부리지 않는 남편이 어머님께 "꼬막이 먹고싶어요~" 라며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어머님이 한 솥 삶아주신 꼬막을 까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어머님이 남은 꼬막을 다 싸주셨어요.
그래서 월요일 저녁에는 꼬막을 삶아서 먹었지요.

화요일~ 남편 지인이 소라를 보내주셨어요.
수산물 유통업쪽 일을 하시는 분인데 남편이 소라 좋아한다고 한걸 기억하고 보내주셨다고 합니다.
어찌나 통통하고 쫄깃하고 맛있던지요.

그런데, 화요일에는 제가 반 님의 단풍가리비 글을 보고 주문해 둔 가리비도 왔거든요.
그래서 가리비는 어제, 그러니까 수요일에 쪄먹고, 국물에 라면 사리도 넣어 먹었어요. ㅎㅎ

일요일 저녁부터 어제, 수요일 까지....벌써 4일째 저녁마다 조개종류만 먹고 있네요.
아.. 어제는 사무실로 손님이 오셔서 점심에 해물찜도 먹었어요. ㅋㅋ

오늘 점심엔 돼지고기 김치찌개 먹어야겠어요. 너무 해물만 먹었더니......^^
따뜻하게 맛있게 잘 먹고 살고 있는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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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킴님
단풍가리비 어떠셨어요??

제 소개로 몇분 드시고 만족하시던데

왜 제가 걱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지랖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소개하고 걱정되는 맘 저도 알아요. ^^
완전 맛있어서 남편이랑 폭풍흡입 했구요.
친정에도 같은날 주문해 드렸는데.. 부모님이 맛있게 드셨다고 고맙다 하셨어요. ^^

저도 참 좋아하는 것들인데 매일 먹으면 쉽지않겠네요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저도 어제 해물찜 먹었어요!! 언니랑 통했나부다♡

진짜진짜~ 마니님 이게 얼마만이유.. ^^
통했나보다.
어제 울 손님께서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셔서 따라갔는데
첨엔 곤드레나물밥 먹으려고 했다가 메뉴 바꾼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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