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가을이로다
난 봄을 타곤 했었다.
특히 20대 때는 봄 특유의 그 상큼하고 싱그러운 기운으로 인해 싱숭생숭 센티멘탈하곤 했다.
어느덧 나이가 30대 중후반으로 들면서 이제는 봄엔 별 감흥이 없다. 대신 슬슬 가을을 타는 것 같다. 낙엽이나 파란 하늘, 울긋불긋 물든 나무 등은 나의 몹쓸 갬성을 깨우곤 한다.
그러고보니 이맘때쯤 아내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단풍을 보며 연애를 시작했다. 슬슬 가을을 타기 시작할 때, 아내는 내게 가을 속 봄을 가져다주었다.
그냥 노란 들판과 파란 하늘과, 알록달록 가로수를 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ㅎㅎㅎ 가을타시고 계시는군요 ㅎㅎㅎ
리얼린님 즐거운 주말되세요^^
넵 ^^ 우부님도 행복한 하루 보낸십시오 ㅎㅎ
봄 대신 가을. 풋풋함에서 중후함으로ㅎㅎ
ㅎㅎ 왠지 소울님은 특히 가을이 잘 어울리실 듯 하네요.
아무래도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 그런걸까요? ㅎ
추남이라..ㅋㅋ
들판을 보니 정말 가을이 성큼 눈앞에 다가온것 같네요.
슬프지만 이제는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그런 나이라 다른곳으로 눈돌릴 틈이 없는
삶의 연속이 아닐까 싶네요.^^;;
그렇네요. ㅠ 가끔씩은 주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ㅠㅠ
가시고기님도 가을을 느껴보세요 ㅎ
가을이 더 좋죠 저도 그래요 ㅎㅎ 가을이 더 좋아요~
요즘 ! 너무 좋아요
맞아요 ^^ 요즘 하늘도 예쁘고 너무 좋네요 ㅎ
젊을땐 봄 이젠 가을 나이가 더 들면 겨울을 좋아하시게 되는건가요??
그나저나 가을벌판 멋지네요~
저는 아직도 봄을 탑니다 :) 몇 년 뒤면 감흥이 없어지려나요..?^^
근데 생각해보면 봄도 타고 가을도 타는 것 같아요 ㅋㅋ
순식간에 지나가버릴 가을을 맘껏 즐겨요!
가을 감성이네요😄
제 남친도 요즘 가을탄다고 ㅋㅋ 남자는 가을을 타는거라며 감정기복이 오락가락해요 ㅋㅋ
전 아직까진 봄에 꽃필때 두근두근거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