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남자', 기립박수 받을 정도인가?
뮤지컬 '웃는 남자'를 보러 예술의전당에 다녀왔습니다. 대문호 빅토르 위고 원작인데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라는 홍보문구이자 극중 대사가 인상깊어서 보게 됐어요.
같은 제목의 영화가 있길래 그거 먼저 보고 뮤지컬을 봤는데 영화와 뮤지컬 모두 재미있었어요.
박강현이 주연을 맡은 회차를 봤는데 끝나고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치더군요. 제작비 175억원이 들었다더니 무대 장식도 공을 들인게 보이고 조연과 엑스트라 배우들도 숫자가 많았어요. 주연들 노래실력도 훌륭했고요.
하지만 솔직히 기립박수를 칠 정도로 엄청난 감동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ㅋㅋ 제 생각에 기립박수 칠 정도의 무대는 오리지널 '노트르담 드 파리' 정도? 그리고 티켓 가격도 싸지 않아서 볼까말까 굉장히 고민했는데 사람들이 가득 차서 놀랐어요.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것으로 어쩌다보니 위고의 작품을 원작으로 뮤지컬로 제작된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웃는 남자'까지 관람하게 됐네요.
생전에 상원의원까지 지냈고 그 자신은 유복했던 작가가 어떤 계기로 극빈층의 삶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지 궁금해지기도 했답니다.
저도 홍보문구로 기억하고있네요ㅎㅎ
대로변에 크게 이목끄는 문구라서 인상깊었는데....기립박수가 나올만한 작품인건가..?
아 역시.. 여러 사람에게 울림을 주는 문구인가봐요~ 왜 아직도 세상은 변하지를 않는건지.. 재밌긴 재밌어요~ 근데 완전 킹왕짱은 아닌거 같아요 ㅎㅎ
간만에 콜라보래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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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즐겁게 보내세요~! 이제야 좀 마음편히 돌아댕길 수 있겠네용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