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학교에서의 마지막 연주

in #kr-life6 years ago

지난주에는 제가 속한 학교 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학교를 오래다니는 편이라 매년 새로운 학번의 친구들을 만나며 새내기 트렌드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제는 끝이네요. 빠른00년생 18학번 친구를 마주하며 졸업할 때가 됐음을... 아니 졸업을 해야만 하는 시기가 왔음을 체감했습니다.ㅠ

정기연주회는 보통 9월에 해왔고 3월은 신입생 모집겸 오케스트라의 존재를 알리는 식의 연주회를 합니다. 음대가 없는 학교라 음악에 대한 열정(만?)이 가득한 아마추어 연주자들로 구성됐고, 지휘자선생님도 외부에서 모셔옵니다. 연주회를 위한 대관, 음향, 조명까지도 하나부터 열까지 임원들과 단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준비하기 때문에 매 연주회마다 애착이 참 많이 갑니다.
기획연주.jpg
3월단체2.jpg
(단원들의 동의를 묻지 않은 상태라 모자이크 해서 올립니다)
공학페스티벌.jpg
사진1.jpg
5월연주.jpg

부족한 실력으로 입단해서 실력에 비해 벅찬 곡도 하고 행사 연주를 하며 동아리 회비도 따오면서 실력도 많이 늘었고, 대학시절을 회상할 때 미소지을 수 있는 추억도 많이 쌓았습니다. 학창시절의 취미를 놓지 않고 대학에서도 이어갈 기회를 얻은 것과 좋아하는걸 하며 마음맞는 친구들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나올 때 돼서 동아리 활동 하느라 소홀히 한 학점을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네요;; 남아있는 친구들은 취미와 공부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해 저의 전철을 밟지 않길 바라야겠습니다ㅋㅋㅋ

(+)여러분들은 어떤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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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를 즐기시는군요.
무슨 악기인지 안나와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요.ㅎㅎㅎ
바이얼린? 첼로?
멋집니다.

뉴비이벤트 참여 감사드려요~~
풀보팅 완료합니다.
즐거운 스팀잇 되세요~~

풀보팅 감사합니다~~~!! 앗 그러고보니 악기를 안적었네요 ㅎㅎㅎ 저는 바이올린으로 활동했습니다!

저는 피아노 치는것도 취미라면 취미일까요?ㅋㅋ (잘 치진 못한답니다.)
음.. 헬스하는걸 좋아해요!! ㅋㅋㅋ 아무튼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와우 운동은...제평생의 숙제일 것 같습니다..ㅠㅠ 즐기면서 운동하신다니 제게는uuu님이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ㅎㅎㅎ

짱짱맨 부활!
호출감사합니다

바이올린 멋진 악기네요.
이렇게 같이 연주하면 참 재미있겠어요~ ^^

@ddugy님! 한손의 600 팔로워 이벤트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이벤트를 진행할 테니 기회를 놓치지 마시구요! 감사의 의미로 소량의 SBD를 두고 갑니다. ^---^ @tipu send tip


[이벤트] 600 팔로워 이벤트 당첨자 발표!

Hi @ddugy! You have received 0.1 SBD tip from @onehand!

다행히 페이아웃전.. ^^

연주를 못들어서 아쉽네요!!!

영상 나오면 잘한것만 짜집기해서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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