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이 없는 여름 일상 커피 먹다 끝난 7월

in #kr-life6 years ago

땀이 옷 속으로 주루룩주루룩

미니마우스 손풍기가 자꾸 고장 비스무리하게 나서
짜증이 머리 끝까지 올라왔는데 최근에 선풍기를 하나 선물받았다.

그래서 기분이 좋음
(별 것도 아닌거에 행복해 지는 나란 사람~)

그리고 오늘은 프로듀스48이 하는 날 !!!

더 기분이 좋음 !!!!!

요즘 날씨

방금 우체국 갔다가 회사로 들어왔는데 정말 온몸에 불이 붙은 기분이랄까

마치 이런 느낌?!?!?!?!

회사도 방학이 1달에서 2달정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허 방금 약간 심쿵 할 일이 있었는데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 졌어요............

막 저는 안좋은 버릇? 중에 하나가 남한테 어떤 말을 꺼내기도 전에

'내가 이 말을 하면 남은 이렇게 대답하겠지?'

라는 쓸떼없는 생각을 먼저 한다는 점이에요.

남의 머릿속을 뜯어보지 않는 이상 그 생각을 전 알 수 없는건데
왜 항상 남이 대답할 부분에 대해 쫄고 있는지 모르게쒀용

근데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는지
제가 생각한 것 보다 더 이상일 때가 있더라구요.

그게 바로 오늘 지금 롸잇나우 인데
처음엔 벙쪄서 의자에서 못일어 나고 막 심장쿵쾅 거리고 했는데

10분이 지난 지금 상당히 괜찮아 졌답니다.

이렇게 또 어른이 되어가고 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별거 아니어짜나" 라고 생각하는 제 마음이 참 기특(?) 합니다.

할까 말까 할 때는 해보고 저지르고 !!!
이렇게 결과를 한발 빨리 알고 속편히 남은 시간 보내는게 나은거 같아요.

괜한 생각의 생각의 생각 같은 꼬리잡기 놀이를 할 바에얀...
(이럴수록 괜한 욕심만, 후회만 늘어가는 것 같아요.)

이것도 다 케바케겠지만
(저도 어렸을 땐 이렇게 저지르는 성격 아니었다요...)

25~26살 때는 정말 결정 하나 하는데 몇달이 걸리고
결정하고도 결국 실천을 못했는데 요새는 고민도 몇분 안합니다.

이번엔 좀 오래한 듯....?? 한 3일??? ㅋㅋㅋㅋㅋ

그래도 속시원함댜!!!!!!!

참으면 이렇게 병 걸려욥

웃긴거 보고 웃자구요 !!

어머니 뀌욥 ♥

아! 울 회사앞에 카페가 하나 생겼어요.

밀실이라는 곳인데 편의점 가다가 발견하고 기절

헐 이 동네에 이런 카페가 생기다니 !!!

이 생각만 들었어요.
정말 생길 곳이 아니거든요. ㅋㅋㅋ 행궁동이라면 모를까

문도 회전문이라 보시면 기절할 듯요.

제가 다음에 밀실 포스팅만 따로 하겠슴당 !

회사에서 일하다가 너~~~~무나도 일하기가 싫어서
커피 마시러.... 땡땡이 쳤지요.

이정도 짬이면 땡땡이 ㄱㅊ?

ㄱㅊ

라떼를 시키려고 봤는데 없었나...??

그래서 플랫화이트 시켰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다른 카페들 보다 우유양이 많아서 라떼랑 비슷~

커피도 맛있고
(갠적으로 예쁜 카페여도 커피 맛없으면 안감)

분위기 완전 취저

자주 올께융 ♡

빨대도 ♡ 모양이다.

이제 다시 회사로 돌아가야 할 시간...................

뭔가 분위기 있어보여서 찍어봤어요.

자전거 보니 모바이크가 생각이 납니다.
더워져서 모바이크 안탄지 꽤 됐는데 ㅠㅠ

안더울 때도 (약간 쌀쌀할 때에도) 모바이크 20분 타면 땀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더위에 자전거 타면 저 쓰러집니다.
쓰러질까 무서워서 자전거 보류

나란 사람 땀이 많은 체질

제가 수영을 시작하면서 철인3종경기를 할거라며 엄마한테 말했더니
제발 조용히 하라고.... 입 좀 다물라고 어디가서 그런소리 하지말라고 했어요.

그런 저는 더 기가막힌 말을 꺼냅니다.

철인3종경기 나가려면 자전거 있어야 하는데 난 없으니까
모바이크 끌고 출전하까???!?!?!

다시는 엄마 앞에서 철인3종의 '철'자도 안끄내렵니다.

회사 대리님은 그거 타고 출전하면 기사에 난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기분전환 겸 네일~

바다네일을 했는데 내 손톱이 작아서 그런가 생각보다 안예쁜거 같아서 우울

뭘 탓하겠어 내 손톱을 탓해야지

오랜만에 선영언니랑 동현오빠 만났다.

전 퇴근이 6시반이라서 7시 쯤에 수원역에서 만나자고 했어요.

언니랑 오빠가 처음으로 수원 놀러와 주는 거니까
내가 빵 대접하겠다고 울 회사 앞에 맛있는 빵집에 빵도 예약하고

룰루랄라~♬

퇴근만을 기다렸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5시에 일을 주십니다.

야근 안하려고 6시까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슉슉샥샥 따라라락 열심히 해서 보고를 드렸는데

다시.......... 다시.... 다... 뒤집어 엎으랍니다.

결국 7시반에 퇴근을 하고 맘같아선 예약한 빵 취소하고 싶었지만
그건 도덕에 어긋나는 일이므로 빨빨 뛰어갔어요.

회사에서 빵집까지 걸어서 10분 좀 넘는데
가까운 거리인데도 마음이 급하니까 20분 걸리는 것 같음

저 지방이는 선영언니랑 동현오빠가 한 1년전에 주문한 방향제인데
이제서야 가따주네요. 암쏘쏘리~

동현오빠는 롯데강민호 지방이 만들어 달랬는데
제가 너무 늦게 만든 나머지 강민호는 삼성으로 이적을 했답니댜...

내가 너무 늦게 도착을 해서...

언니랑 오빠가 먼저 자리잡고 앉아 있었음

와 진짜 오랜만이다 TGI

음식 나오는데 되게 오래걸려서 약간 손떨림

이거 되게 특이한 맛

베트남, 중국, 태국 맛이 다 느껴졌어요.

그냥 한마디로 향신료 향이 강했는데 그래도 먹을만 했음 !!
처음 먹어보는 파스타 맛이랄까??ㅋㅋㅋㅋㅋ

선영언니는 다이어트 중이라
나랑 동현오빠만 맥주 시킴

맥주는 한잔에 2천원이라 더 신남

나랑 동현오빠도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오늘만 머그쟈~

모짜렐라 크림 스파게티?

이건 들깨수제비 맛이 나서 또 신기

하지만 이미 배부른 상태에서 나와서 잘 못먹었다.
남겼더니 다음날 생각나서 눙무리......

언니는 마시는 건 잘 안마신다고 해서 팥빙수 가게를 찾아 삼만리~

겨우겨우 파스쿠치를 찾아 갔는데 팥빙수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ㅡㅡ;;;

언니는 결국 안마시고 나는 쑥떡쑥떡이라는 걸 마셨는데
오 쑥을 좋아하는 나에겐 최고의 음료였다.

근데 다음에 먹을 땐 팥 좀 빼달라 해야겠다.

다된 쑥에 팥뿌리기야 뭐야~

요즘 내가 다리부종? 특히 종아리 쪽이 너무 아픈데
그냥 아픈 수준이 아니라 피가 안통하는 기분이고
이러다가 혈관이 터질 것 같아서 무서울 정도다.

(태어나서 처음 겪는 일인데 왜 이러는지 아시는 분.... 레알 무서워요.)

동현오빠가 그거 하지정맥류라 하는데 더 무서웠음

맥주먹으니 몸이 알딸딸 해졌는데 덥기까지 해서 뭔가 몸이 더 안좋아지는 기분

집 오자마자 저래 누워있었어요.

피라도 내려가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 1시를 바라보는 시점에 L자 다리라니.....

그저께 회사 애리언니가 베라 기프티콘이 있다고 베라 먹으러 가자고 했다.

언니의 썸남이 더운날 힘내라고 베라 케이크 기프티콘을 줬대요.
근데 그 케이크가 없어서 가격 동일한 이거 먹었지용.

언니의 썸남에게 감사를

와 진짜 요즘 1일 2커피는 해야 살 것 같아요.

카페인 중독이라기 보다 얼음중독 ㅋㅋㅋㅋㅋ
아이스중독이랄까??!??!?!!

퇴근하고 보통 집가기 바빠서. 또는 운동가기 바빠서
빨리 버스를 타야하는데 이날은 너무 더워서

유유자적하게 카페에 들러 라떼를 사들고 버스를 탔어요

회사에서 약간 늦게 나와서 어차피 늦은거 운동도 가지말쟈!!!

라는 생각으로 커피까지 사들고 버스를 탔는데

아... 버스에서 또 드는 생각 '운동을 가야하나?'

결국 운동 갔어요.(기특)

누가 아니 글쎄... 수박을...............ㅡㅡ

차라리 제 입에 버리세요.

회사 앞 공원인데 경치는 참 좋습니다.

근데 다만 회사 앞이라 좋은게 좋다고 안느껴지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화요일에 주문을 받고 (토요일까지 받게끔 해달라고 하셨음!)
부랴부랴 만든 의사지방이 ♥

요즘 편의점택배가 하루만에 안가서.... ㅠㅠ
토요일까지 고객님이 받으시려면 적어도 목요일엔 택배를 부쳐야 한다.

그래서 수요일에 운동 끝나고 늦게 집에 들어가서
12시 넘어서까지 이 세마리를 만들고 잠을 잤어요.

담날 아침에 향을 넣으려고 지방이를 엎드려 놨는데
저 연두색 지방이를 종이컵 위에 올려놓고 씻으러 갔죵.

근데 그 종이컵에는 물이 들어있었고.............

씻는동안 저 지방이가 물에 풍덩 빠져서
(점토 특성상 물에 닿으면 색소가 빠져서 난리도 아님)

지방이 얼굴에 검은 멍이 들었다는 !!!!!!!!!!!

진짜 울고싶었어요.

정말 울기 일보직전이었고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하다가
평소보다 늦게 나와가꼬 파산의 지름길 택시를 타고 출근했더욤....

이보다 더한일이 아침에 계속 있었지만
여기서 더 설명했다간 제 속이 문드러질 것만 같으니 참겠어요.

역시 사업(?)은 어려워

되는 일이 없댜규!!!!!!

회사 오니 앙숙 이사님(?) ㅋㅋㅋㅋ 이 깔라만시 곤약 줘서 기분 좋아져뜸 ^^;;;

헤...............

그것도 두개나 주셨뚬, 기분 2배 좋아져뚬!!

여자들만 공감(?)할 사진

틴트를 바르다가 골고루 안발라서 손으로 펴발랐더니 봉숭아 물들듯이 저래됐다.

휴지 없으면 대략난감

운동하는 건물 1층에 피자스쿨이 없어지고 카페가 생겼다.

내가 카페를 좋아하긴 하지만 피자스쿨 없어진건 좀 아닌 것 같다.
왜 !!!! 도대체 왜!!!! 피자스쿨 돌려내...... ㅠㅠㅠㅠㅠㅠ

퇴근하고 운동가는데 넘 배가 고파서 라떼 한잔 사먹었다.

또 커피네

ㅎ.........................

아까 우체국 갔다가 회사 들어가면서 밀실 또 들림 ^^

첫날에는 밀실에 어떤 메뉴가 있는지 파악도 잘 안했었고
그냥 라떼가 마시고 싶다는 목적으로 플랫화이트를 시켰는데

저번에 사진찍어온 걸 보니까 코코넛커피라는 메뉴가 있길래
궁금해서 들어가바땅 ^^

저번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는데
구석에 가니까 자개농도 있고 넘 예쁘다 ㅠㅠ

오.... 내가 생각한 코코넛 커피보다 더 고급져

대박이군

그냥 라떼에 코코넛향만 넣어주실 줄 알았는데
예전에 스벅 코코넛푸라푸치노 가튼 방식이어서 넘나 맘에 듬 !!

그리고 위에 아이스크림까지 줘서 감동스러버 ㅠㅠ

인갬?

우체국 갔다가 회사로 들어가는 길....

나혼자 먹는거라 좀 미안은 아니고 그냥 저거 먹을 생각에 즐거워떤
오늘의 점심, 그리고 커피만 마셔댄 7월의 일상 끄-읕-

여러분!! 우울해 하지 맙시다 !!!!!

생 다 그런거죠~ 뭐~

의욕이 없는 여름 일상 커피 먹다 끝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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