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8. 또 오지랍 모드중

in #kr-lfie6 years ago

피드에 올라온 글은 어느정도 읽는게 예의인것 같아서 읽다보면 시간이 많이 흘러가 있음을 느낀다.


인터넷에서 또 뭔가 알려주고 도와주려고 하는 병이 도지고 있다. 어차피 다 그들의 재산이고 그들의 시간인 것을 내가 신경 안써도 그 사람의 타고난 운일텐데.. 난 또 주절 주절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글을 저장해서 킵해두고 발행하라는 미네르바님의 조언이 맞는 말이긴하다. 나도 실제로는 그게 노동력 대비 보상 크기는 더 크다고 이미 계산을 해두고 있었다.

모든 일에 정성을 들이다보면 처음에는 힘들고 더디지만 알아가는게 많아지고 그게 또 다른 것들을 익히는데에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원래 그런 타입이라서 어쩔수없다.


아마도 날 팔로우 한 분들은 피드에 올라오는 내글을 다 보지 못할것이다. 대체로 팔로우가 많으면 한 사람마다 어떤 색채를 지니는지 확인하지 못할때가 많다.


팔로우를 66명까지 줄였다. 앞으로도 더 줄일 생각이다. 보팅 받았던 분들 조금이라도 보팅 더 눌러드리고 해제하는게 나을듯 하다. 노하우는 꽤나 쌓인것 같은데.. 다 글로 써두지 않아서 갑갑하긴하다.



그간 스팀잇 적응기에 연재한 내용들을 너무 자주 발행해서 별로 가치가 없어 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몇시간씩 정성을 쏟는건 내 입장이고.. 그걸 보고 안보고는 상대의 입장이다. 내가 그것까지 굳이 신경써가면서 글을 쓰게 된다면 보상만 노리면서 글 주기랑 태그 계산해가면서 쓰는게 습관이 될것 같아서 쏟아 부을수 있를때 쏟아붓는 편이다.



치열하게 공부를 했던것 같은데.. 이제 스팀잇에 비중 좀 줄여야겠다. 비중을 줄여도 일반인보다 많은 시간이 할애가 되겠지만.. 그 시간에 원래하던 블로그나 다시 만지작 거려야지. 스팀잇은 재밌으면서도 낯선 공간이어서 어렵다.



내 성격상 일단 시작은 했으니 1년에서 2년정도는 비벼보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이제 주식 관련 글이나 써둘지..어떨지 고민이 된다..



주식글도 처음부터 베스트를 짜내서 썼더니 스스로 기대치만 높아졌다. 그냥 적당히 툭 던지듯 쓰는게 부담이 없는데... 돈이 걸린판이 주식인지라 차트를 올리는게 조심스러워진다..



잔머리를 굴려서 글 쓰는데에 하루에 1시간이 안걸리게 해야겠다. 팔로우를 맺은 부분도 적당히 덜어내고 실제 소통하는 그룹만 놔둬야겠다.


어차피 원래부터 글의 생산자 타입이어서 그게 맞는 스타일이라 생각된다. 암튼 오늘도 수고했다 제시야... 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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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다락방 시리즈를 통해 제시님의 스팀잇에 대한 생각을 많이 공유하게 됩니다.

늦게 주무셨군요.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세요~

팔로우를 늘리는것만큼 줄이는것도 힘든것 같아요.

늘리는건 그냥 아무나 추가하고 다니면서 맞팔하자고 하면 금방일듯해요~
그게 영양가가 있을런지 애매해서...

공들여 쓰신 글은 누군가는 그 공을 감사하며 읽힐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어떤분의 말처럼 스팀잇이 삭제기능 없는 공간이라 내 남은 역사를 기록하는 마음으로 순간 순간 끄적이려 시작했는데요 너무 복잡해서 좀 헷갈립니다.
그래도 좋은글들 좋은 지식들 하나하나 보면서 감동하고 위로받고 하네요...
먼 훗날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다시한번 추억할수 있으면 좋겠읍니다.
편히 쉬세요~~~~그리고 감사합니다.

삭제되지 않는걸 역사로 생각하는 분도 계시군요.. 저는 늘 무언의 압박을 받게 되더라구요~ 말빚이란게 무서운 거라서...

저도 처음에 암것도 모르고 팔로우 많은분 리스트에 있는 분들 다 팔로워 했더니 피드가 ㅠㅠ 제가 줄이기도 뭐하고 일단 놔두고는 있습니다 ㅎ 스팀잇 적응기는 저를 비롯한 많은 뉴비들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즐거운 수요일 시작하시길!

저는 스팀잇 시작한지 얼마안되는데 피드를 내리다보니 이런 글이 있어 눌러 들어와봤네요 ㅎㅎ
스팀잇에 글을 쓸 때 어떤 자세로 써야하나 조금씩 참고해봐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용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주식공부 많이 하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이년전 600까이고 안들여다 봅니다.
욕심을 못 버리고 이득을 보고도 눈이 멀어
손해까지 봤으니 속이 쓰렸어요.
성투하시면서 좋은 글 부탁 드립니다.

존경스러울것 까지 있나요.. 다 사람사는 일인걸요. ^^ 하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거라고 믿고 해야죠. 감사합니다.

고민이 느껴지네요. 평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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