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 체외진단기기를 만들다.

in #kr-investing7 years ago

바디텍메드 - 체외진단기기를 만들다.
http://www.boditech.co.kr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60516000514

체외진단기기 시장은 크게 면역진단과 분자진단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통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하지만 외부에서 현장검사를 해야 할 경우도 생기는데 이 때 하는 검사를 POCT (Point of Care Testing, 현장진단검사)라 부르고 시장 규모가 커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바디텍메드에서 만드는 진단기기들은 병원과 POCT 시장을 동시에 노리고 만들어집니다.

체외진단기기는 진단기기와 진단기기에 검체와 함께 삽입되는 진단카트리지 (소모성 제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디텍메드는 현재까지는 ichroma라는 제품과 이 제품에 쓰이는 여러 진단카트리지들을 주력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이 단일제품으로 2015년 398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5가지의 신제품이 더 출시될 예정 (일부는 이미 출시됨)인데 성장이 많이 기대되는 회사입니다.

진단기기 - 매출의 15% 정도를 차지

ichroma : 20 가지의 질환을 진단 (암, 심혈관질환, 호르몬대사이상, 당뇨 등)
ichroma2 : 디자인을 개선하고 터치와 블루투스 기능을 기존 ichroma에 추가함
AFIAS-1 : 전자동 검사 기기, 11가지 질환 진단 (감염, 심장질환, 암, 호르몬 등), 소형병원용
AFIAS-6 : 전자동 검사 기기, 11가지 질환 진단 (감염, 심장질환, 암, 호르몬 등), 6개의 샘플을 동시에 분석, 중형병원용
AFIAS-50 : 전자동 검사 기기, 11가지 질환 진단 (감염, 심장질환, 암, 호르몬 등), 대형병원용
TRIAS : 휴대용 초고감도 면역진단기기
hemochroma PLUS : 15µl의 혈액에서 혈중 총 혈색소 농도를 3초 내에 측정

진단카트리지 (진단시약) - 매출의 85% 정도를 차지

현재 바디텍메드는 33가지의 진단카트리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2019년 까지 종류를 50가지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20160622_바디텍메드.png

직원을 생각하는 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는 직원에 대한 복지가 좋기로 유명합니다.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기업이 이토록 직원에 대한 지원을 많이 하는데에 저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바디텍메드의 해외시장 공략

바디텍메드는 중국내에서 점유율 1위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럴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에는 진단의학과 외에 '급진과'라는게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급진과란 의사에게 진료를 받기 전에 방문하여 1시간 이내에 검사 결과를 받아야 하는 곳인데 이곳은 혈관을 찾기 어려운 영유아 환자가 많이 방문하고 빠르게 결과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피 한방울로 검사를 가능하게 하는 바디텍메드의 제품이 점유율을 급속도로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중국이 산아제한 정책을 폐지했고 앞으로 중국의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체외진단기기 시장에서 바디텍메드가 중국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지적에 따라 바디텍메드는 중국 외의 시장을 개척하는데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아크레이와 협력하여 매출을 증대시킬 예정이고 미국시장은 올해 이뮤노틱스 (Immunotics) 사의 지분을 100% 인수하였고, 이 회사의 유통망을 이용하여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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