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가상화폐, 불안정한 국가 화폐

in #kr-ico6 years ago

일본의 경우 멕시코 화폐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때가 있었습니다.

막부 말기에 멕시코의 화폐는 아라타메산부사다긴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유통되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막부 말기에 한이라는 곳에서도 재정 악화를 막기 위해 독자적인 화폐를 발행했습니다.

한사쓰라는 화폐였습니다.

그 당시의 화폐제도는 엉망진창이었습니다.

대량으로 화폐가 발행되면서 소비자 물가는 천정부지로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화폐 발행량이 뛰는 만큼 물가도 같이 뛰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중국의 화폐가 유통되었던 500년, 멕시코 화폐가 유통되었던 10년과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오키나와에서 유통된 B엔 등은 역사적으로 외국의 화폐가 유통된 긴 기간을 말해줍니다.

초기 화폐제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와도카이친과 고초주니센 제도 때는 와도카이친이 만들어진 지 50년 후 쯤 동전에 금과 은의 함유량을 줄여 화폐가치를 떨어뜨렸습니다.

재정을 운영하기 위해 화폐를 대량으로 발행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화폐제도는 결국 조정의 붕괴를 불러왔습니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돌아봤을 때, 국가 화폐라는 것이 믿을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마음대로 발행하는 국가 화폐는 강제성을 띠고, 얼마든지 무효라고 외치면 끝이 나는 것입니다.

일반 국민들은 그저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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