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가상화폐, 국가화폐 없는 파나마(1)

in #kr-ico6 years ago

다른 나라의 화폐가 주요 화폐로 유통됐다는 것은 그 나라의 화폐제도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 12세기에서 17세기까지 중국 화폐가 주요 화폐로 유통이 되었습니다.

북송의 황송통보와 원풍통보, 명나라의 영락통보가 그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유로 화폐가 그것입니다.

유로 가맹국들은 자국 화폐가 있었음에도 유로를 새로운 화폐로 사용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화폐를 자신의 나라에서 주요 화폐로 유통시킨 것입니다.

파나마나 엘살바도르의 경우에는 미국의 달러를 자신들의 화폐로 사용했습니다.

미국도 1791년부터 1857년까지는 스페인 은화를 자신들의 주요 화폐로 유통시켰습니다.

달러를 주요 화폐로 사용하는 파나마의 경우 정부의 운영도 달라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달러의 발행량이 대거 늘어나게 되면, 경제도 엉망이 되고 통제 불가능한 인플레이션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파나마에 들어오는 달러는 무역을 한다거나 투자, 인적 교류를 거칩니다.

미국인이 파나마에서 달러를 쓰고 간다거나 미국의 기업이 파나마에 투자를 한다거나, 파나마의 물건을 미국이 수입해 그 대금으로 달러를 받는다거나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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