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가상화폐, 국가화폐 없는 파나마(2)

관광 자원과 생산 활동으로 인해 달러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의 달러가 들어오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파나마의 정부에서는 경제적인 자주권을 내던졌지만, 달러와 환율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전 세계의 물자를 구매할 수 있어서 이 부분은 좋은 점입니다.

환차익에 대한 투자자들이나 아시아 금융 위기에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처럼 한 나라의 화폐 정책은 중요한 것입니다.

일본의 에도막부의 경우 국가화폐의 불안정으로 인해 멸망했습니다.

에도막부의 화폐제도는 1601년에 제정이 되었습니다.

당시 주요 화폐는 금화, 은화, 동화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정의 기반은 금광과 광산이 되었는데, 사도의 사도킨잔 금광과 이즈 반도의 도이킨잔 금광이 주로 채굴되었습니다.

에도막부는 500년 지속된 중국 화폐를 없애고, 자신들의 금화, 은화, 동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유지하는 데 예산이 점점 늘어나면서 채굴로 충당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 시기에 재정적인 적자를 메우기 위해 금의 함유량을 줄인 고반이라는 금화를 만들었습니다.

로마와 같은 전철을 밟기 시작한 것입니다.

에도막부는 금의 함유량을 점점 더 줄이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그 모양이 비슷했지만, 금의 함유량은 점점 더 줄어들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