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화장실 새단장 #09] 아직도 부숴야 하는 타일이 많습니다

in #kr-house6 years ago

저번 6편에 올렸던 사진에서 시작합니다.



옆 벽의 일부를 전에 떼어냈었습니다.
이제 나머지 벽을 떼어낼 차례에요.

먼저 파이프 주변부터 정리를 해야겠죠





이렇게 파이프 주변만 조심해서 먼저 부숩니다.
벽을 떼어낼 때 파이프가 걸리적거리니까요.

그 다음에는 위쪽에 칼집을 내서 아래쪽과 위쪽 벽을 분리합니다.





석고보드라서 자르는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먼지가 많이 날 뿐이죠 ㅠㅠ

그 다음에는 그냥 화~악 잡아당기는 거에요








호기롭게 통째로 잡아당긴 것이 편하기는 했으나
막상 저 타일 덩어리가 저에게 떨어질 때 그 무게에 좀 당황했었죠 ㅎㅎ

이대로는 혼자 들 수도 없고, 어디 버리러 가지고 갈 수도 없어서 결국 몇 조각으로 부러뜨립니다.





이 날도 이렇게 저희집 미니밴은 짐차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쓰레기장으로 고고


역시 6편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그리고 바닥 타일은 이정도 진척이 되었습니다.








바닥 타일 제거의 경우 이 정도 하는데 실제 일한 시간은 아마 1시간도 안될거에요. 그런데 계속 쭈구려 앉아서 망치질을 하다보니, 1시간이 네다섯시간으로 느껴져요. 어렸을 때 오리걸음 벌 받는 느낌 ㅠㅠ 바닥 타일은 아직 1/3도 못한 것 같은데 참 깝깝하네요. 이걸 언제 다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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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ba님이 dj-on-steem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zorba님의 [2018/12/23]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enerva 뉴욕 dj-on-steem/td> DC 근교 hello-sunshine DC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못 하나 박는 것도 젬병인 제게는 그저 입이 벌어질 따름입니다. 시공 진행기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

아직도 해야할 일이 많이 남으셨군요
미국은 재활용 차가 와서 따로 수거해 가지 않고 직접 쓰레기장으로 가져가야 하나요? 궁금하네요 ㅎㅎ

생활 쓰레기도, 종이나 페트병같은 재활용 쓰레기도 집 앞에서 수거해갑니다. 다만 저 타일들은 너무 무거워서 잘게 부숴 조금씩 내놓게되면 몇 주 걸릴 것 같아서 그냥 한번에 버렸어요. 집에 어디 놓을 데도 없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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