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과 함께하는 한국사이야기 67) 이이 - 10만 양병설을 주장한 주기론자 / Korean history

in #kr-history2 years ago

안녕하세요 @eunhaesarang입니다.

오늘 이야기 할 인물은 이황과 학문적 라이벌인 이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jpg

23세인 이이는 1558년 58세인 대유학자 이황을 찾아가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주리론과 주기론의 논쟁이 시작된 셈이지요.

이이는 주기론을 주장하면서 성혼과 함께 경기도와 중부지방의 기호학파를 형성했습니다.

기호학파는 영남학파와 달리 현실정치에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황은 벼슬을 반납하기를 수차례 했지만 이이는 현실 정치에도 참여했습니다.

2.jpg

영남학파는 성리학의 이념을 바탕으로 이상적인 유교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기호학파는 정치 개혁을 통한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더 신경을 썼습니다.

이처럼 영남학파와 기호학파는 같은 듯 서로 다른 성리학을 주장했습니다.

이이는 신동으로 자랐고 1548년 13세의 나이에 이미 진사시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1564년 대과 시험에 장원급제를 하였는데, 이때까지 총 9번의 시험에는 장원 급제하는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이이는 삼사나 춘추관에서 관직을 거쳐 1581년 이후 홍문관과 예문관의 대제학, 이조판서, 병조판서를 잇달아 맡았습니다.

3.jpg

선조에게 많은 개혁안을 올렸는데, 그중 만언봉사와 시무육조가 대표적인 것입니다.

시무육조에는 10만 양병설이 들어 있었습니다.

왜구의 침략에 대비해 10만 명의 병사를 길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 당쟁 때문에 무시당하게 됩니다.

조선 중기가 되면서 사림파나 훈구파가 아닌 정치 노선에 따른 노장파와 소장파로 구분되기 시작했습니다.

1572년 이조 전랑 문제가 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조 전랑은 인사를 담당하는 정치적 영향력이 매우 큰 직책인데, 이 직책을 두고 두 파가 서로 경쟁하게 됩니다.

소장파의 리더인 김효원이 전랑 직에 추천되었지만 노장파의 리더 심의겸의 반대로 무산되었는데, 2년 후에 재도전을 하여 김효원은 이조 전랑직에 오르게 됩니다.

1575년 김효원이 이조 전랑에서 물러나면서 또다시 소장파와 노장파의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김효원이 서울 동쪽에 살았기에 그 파벌을 동인이라 불렀고, 심의겸 파벌은 서쪽에 살고 있었기에 서인이라 불렀습니다.

이 동인과 서인의 분쟁이 당쟁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됩니다.

이이는 서인에 속했지만 심의겸과 김효원 모두를 비판하며 서로 타협하기를 원했지만 실패했습니다.

555.jpg

10만양병설도 동인들의 비판받으며 결국 이이는 좌천되었습니다.

동인과 서인의 대립은 계속되었고 얼마 후 동인이 온건파인 남인과 강경파인 북인으로 분열되었습니다.

나중에는 노론과 소론으로 다시 나누어져 남인, 북인, 노론, 소론을 사색당파라고 합니다.

1592년 4월 왜군이 부산에 쳐들어 왔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겁니다.

이이가 주장했던 10만양병설의 주장만 받아들여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일본은 부산, 동래, 충주를 거쳐 수도인 한양까지 점령했습니다.

이때 선조는 의주까지 달아났는데, 조선에 구세주가 나타났지요 바로 이순신 장군입니다.

5.jpg

오늘은 이황 주리론과 대립각을 세운 이이 주기론과 그리고 10만양병설 시무육조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조선을 살렸던 불멸의 이순신 장군에 대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Sort:  

이황과 이이가 친구인 줄 알았다는 분들이 많던데....
동인 서인
남인 북인
노론 소론...
참 복잡하네요.
분열을 좋아하는 민족이었던 듯

그래요 ㅎㅎ 30살 이상이 차이가 나는데
하긴 학문 적으로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웠을 것으로 보아요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는 것은 좋은데 정파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문제겠죠
이제 우리 민족이 잘 화합하여 좋은 길로 향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보아요

오랜만에 방문하네요

이제 직딩이 되어서 팔로워 분들 일일이 찾기가 힘드네요 ㅜ

맞아요 평화를 외치려면 국방이 강해야죠

예전에 사드배치로 당쟁이 일어난 적이 있었는데

마치 조선시대 10만 양병설 당쟁이랑 비슷한 모습 같았어요...

(정치적인 언급이 될 수 있으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사드라는 방어 무기를 들이는 게 왜 그렇게 문제가 되는 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되요

경제보다 안보가 더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ㅎㅎ

아 저번에 취직이 되셨다고 하는데
축하드려요
저도 주권 차원에서 사드는 찬성쪽에 가깝습니다
그전에 절차적인 부분은 잘 지켜야겠지요

해박한 역사지식에 감탄하고 갑니다. 정성스레 작성하신 글 잘 봤고 팔로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스팀잇 여기저기 구경다니며 제 소개도 짧게 하고 있습니다.
'터보힘준' 유머(인'터'넷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준'있는 유머)와
재'밐'는 얘깃거리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3대 구경거리는 미인, 동물, 유머라고 합니다.
제 창작 품위유머도 한 번 구경 오십시요 @isson99

감사합니다
창작유머 어떤 것인지 급 궁금해지네요 ㅎㅎ

시무육조의 내용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6
TRX 0.03
JST 0.038
BTC 10575.42
ETH 345.73
USDT 1.00
SBD 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