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야

아이고 두야 ㅋㅋㅋㅋㅋ

머리가 깨질것 같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옷을 얇게 입고 다녀서 인지 저녁 때 너무 추웠는데 역시 씻고 나오니 두통으로 환전(?)되어 나를 골치 아프게 하고 있다.

자료구조 강의를 듣고 있는데 기본 자료구조형들에 대한 이해는 뭐 어려울 것이 없는데 역시나 메소드와 구현 방법을 직접 해보지 않고 강의를 들으며 넘기려고 하니 이게 좀 문제인 듯 싶다. 컴공과 과목은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결국 실습이 중요한 것이라 실습하지 않고 그냥 강의만 듣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는 듯 싶다.

분명 학부 때, 리스트, 스택, 큐, 데크, 트리 이런것들에 대해 배우고 메소드니 뭐니 이런것들 pseudo code 보는 것들은 대충 할 줄 알긴 하는데, 이런 것들 아무것도 없이 코드를 그냥 짜봐로 하면 답지(?) 없이 뚝딱 나오지가 않는다. 사실 이런저런 코딩을 할 때 stl(Standard Template Library)) c++ 이 잘 되어 있고 덕분에 크게 이런거 생각을 안했던것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

알고리즘을 제대로 배우려면 좀 언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는데 까먹은 내용들이나 함수들 짜는 것들에 대한 복습은 언제 할 수 있을지 ㅋㅋㅋㅋ c,c++, java, 파이썬 관련 기초강의들도 듣고 프로그래밍 프로젝트들도 각각 수행해 본 경험이 있긴 한데 잘 만들어진 라이브러리나 패키지를 가져와 쓰는 정도로만 익숙하고 그 것들을 처음부터 만들 생각은 잘 안해봤으니....

힘들게 배워야 머릿속에 오래 남는데, 학부 때 컴퓨터 공부할 때 너무 쉽게 배우고 코드들 그냥 혼합해서 (그 떈 숏코딩이나 효율적인 코딩 이런것도 별 생각이 없었다- 사실 지금도 효율적인 코딩은 잘 생각하지 않고 하니...) 지금 하고 있는 List manipulation 도 결국에는 built in function 들을 잘 이용하여 써먹고 있긴 한데

컴공관련 공부를 좀 제대로 해보고 싶은데, 수학 공부도 해야 하고, 신학 공부도 해야 하고 갈길이 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