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일기-철릭원피스 샘플 테스트
안녕하세요~케케케케....
허리치마와 저고리 샘플 테스트를 성공한 후 마지막 남은 숙제는 바로 철릭원피스입니다.
패턴을 그리고 전부터 마음속으로 정한 원단을 꺼냈습니다.
제 마음에 딱히 들지는 않지만 막상 만들면 예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원단이랄까요?
원단 겉과 안이 비슷해서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희한하게 원단 무늬가 딱 1센티 간격이라서 재단할 때나 재봉할 때나 정말 편했습니다.
치마부분에 안감을 넣느냐 마느냐로 한참 고민하다가 비칠까봐 흰색 아사로 안감을 넣었는데 이게 꽤나 원단량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무겁습니다.
그렇게해서 완성된 철릭원피스입니다.
입어보니 천만다행으로 잘 맞습니다.
다트를 넣어 준 것이 신의 한 수였던 듯 싶습니다.
아이들도 멋지다고 해주고 특히 신랑이 원단이 예쁘다고 해줘서
-왜 케케모를 보고 예쁘다 하지 않고 원단이 예쁘다고 하는지 모르지만ㅠㅠㅠ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설날에 열심히 먹고...
집에 와서도 그 여파로 계속 먹어서 사라진 허리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내 허리 어디갔니~??
예뻐요. 철릭이란 말을 처음 들어서 찾아봤네요. 너무 화려하지 않아서 더 예쁜 것 같아요.
옛날 무관들이 입던 옷인데 요근래들어 여성들이 원피스처럼 입고 다녀 유행이 됐어요. ㅎㅎ 찾아보시기까지 하다니 대단하세요. 가끔은 단정한 느낌이 더 좋더라구요.
원피스 진짜 예뻐요..케케모님 입으시면 더 예쁠거같아요 ㅎㅎ
세련된 한복원피스 저도 탐나는데요..
만들어 놓으니 더 마음에 들긴 하더라구요. ㅎㅎ 요즘 생활한복 파는 곳도 많아서 한 번 구경가보세요. 가장 무난한 곳이 다래원과 꽃닮이라는 곳이에요.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단의 패턴이 이쁘네요
케케모님이 입고 다니시면 시설강탈하실것 같습니다 ^^
ㅎㅎ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이 오면 시선강탈하게 많이 입고 다녀볼게요!
대박사건!!
달인으로 인정합니다. ^^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