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 투자자 심리 패턴

in #kr-gazua6 years ago

-1. 초기 - 폰지사기 같음. 시장 자체가 사라질 가능성을 크게 열어두고 있다. 별로 투자하기 싫음. 공매도 있으면 해보고 싶기도 하지만, 방법을 공부하자니 귀찮고, 코인 시장 자체를 사실 잘 모른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공매도에 확신도 없음. 차트 슬쩍 보면 하이먼 민스키가 떠오름

-2. 입문 - 코인 관련 글을 읽어볼 수록 달러의 횡포와 비합리적인 화폐 역사를 깨닫게되고 비트코인은 제2의 금이자 가장 합의가 잘된 진정한 화폐...아니 화폐 그 이상의 새롭고 더 나은 개념 같고, 생각해보니 주식이랑 비슷한 점이 많은데 주식보다 한참 작은 시장 규모, 늘어가는 관련 업체들과 거래소, 커져가는 판의 흐름을 보면서 아직 투자도 안했는데 벌써 자기가 부자가 된 것 같음.

-3. 숙련 - 언급이 많은 알트가 눈에 들어오고, 그것의 백서나 '알아보자' 시리즈를 읽어보니 굉장한 아이디어 같음. 아직 개발도 안된건데 그러니까 지금이 싼거고, 개발되면 ㅈㄴ 비싸질거라고 생각하고 매수. 1000배 오르면 페라리 살 계획을 잡음.

-4. 좌절 - 생각해보니까 그 알트는 ico하면서 개발자가 이미 평생 놀고먹고 3대가 일 안해도 될 정도의 돈을 벌었음을 깨닫게되고, 해외여행이나 주구장창 다니면서, 막상 자기 컴퓨터 모니터도 안켜는 돈 많은 너드임을 깨닫게됨. 페라리는 내가 아니가 그녀석이 타고 있음. 가격이 안오르는 이유에 대해서 10개정도는 쉽게 찾을 수 있음.

-5. 장투 - 가끔 로드맵에 있는거 한두개 지키기도 하도, 추가 상장도 하면서 살금 살금 펌핑해주니까 못팜

(여기서 손해보는 사람 특 - 선동은 빨리 당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됨)

-6. 망각 - 빙하기도 오고(사실 자기가 가진 알트만 빙하기임ㅋㅋㅋㅋ), 잦은 매매에서 정신적 타격이 와서 현탐도 왔고, 아침에 기상해도 지가 알트가 얼마인지 알아보기 귀찮은데 샅갤은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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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누군가 저를 24시간 관찰하나 싶은 글들을 이렇게 자꾸 만나네요 ㅠㅠ

어흑 그런 ㅠㅠ

인정.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사토시겔 공지 가즈아 ㅋㅋㅋㅋ

린간센세 ㅋㅋㅋ 4번은 왠지 찰스 얘기하는거 같은데 맞어?ㅋㅋㅋ
이것도 조만간 공지로 박제당할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데 ㅋㅋㅋ

하하하하하 어쩜 어쩜 다들 이러신거에여? 나만 그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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