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앵무새 미친 인간

in #kr-gazua6 years ago

회사주변에 큰 공원이있어서 나들이겸 놀러갔다

말도 키우고 소도 키우고 양 염소 별에별게다있었다
그중 하나 눈에 띄이는게
털이 거의없는 앵무새

좁디좁은 새장에 갇혀있었다
거의 미친상태였다
소리를 질렀다가 고개를 움직였다가 철창응 물어뜯었다가..

얼마나 나가고싶었을까 철창엔 조그만 구멍이 있었다 집요하게 물어뜯어서 생긴거같았다

호주에서 동물원에 갔을때도
앵무새들이 미친건가..할 정도로 무섭게 느껴졌었는데.. 그앵무새들은 사람이 가까이오면 거의 죽일듯한 표정으로 소리를 질러대고 털은 역시 거의 없었다
계속 철창밑의 땅을 팠다
철장이 땅까지 안박혀있는걸 알고 계속 파고 있었던것
같다 ..

앵무새에 대해 좀 찾아보니 머리가 너무 좋아서 환경에 대해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철장이 좁거나 원치않는 행동을 받거나 했을때 스트레스로 자해의 일종으로 자기 털을 뽑는다던데

대체 내가 오늘 본 공원의 앵무새와 호주의 앵무새들의 관리자는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거의 털이 다뽑혀있는 걸 가만히 보고있지말고 뭔가 해야되지않나..
동물들이 너무 불쌍하다

호주 동물원은 새장 높이가 3미터 정도로 꽤 큰 수준이었지만
오늘 본 공원은 가로 세로 50센치 될까 말까 하는 수준..
공원을 관리하는 도시의 시청에다가 민원을 넣을 생각이다

내가 오늘 본 앵무새는 길면 20년넘게 산다는데.. 대체 무슨 죄를 지었다고 그런 .. 공원이 또 좁은것도 아니었다
걸어서 한바퀴돌면 한시간걸릴정도일까 미친듯이 넓은데 그 좁은 새장에다가 앵무새 쳐박아놓고ㅜ뭐하는지..

닭은 날지도 못하는데 닭장은 무슨 높이가 5미터였음
하 욕이 입에서 튀어나오는데 내가 한국말로 욕해도 알아들을 일본사람들이 없길래

민원 꼭 넣자고 다짐하고 돌아왔다

인간은 진짜 미친거같다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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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ㄷㄷㄷㄷ 일본은 동물보호단체에서 뭐라 안하는건가? 충격적이다.

동물보호단체에ㅜ연락할려고 시청에연락하니 답변이엄네

앵무새 불쌍하다.
지능도 높아서 스트레스가 더 클텐데..ㅠ

응.. ㅠㅜ 불쌍해라 ㅠㅜ

정말 불쌍한 동물들이 도처에 널렸습니다. ㅠ.ㅠ

ㅠㅠㅜ 민원넣엇는데ㅜ연락이 ..

이거 읽고 맴이 너무 아팠음 ㅠㅠ

ㅠㅠ 시청에민원넣엇슴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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