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gazua] 하루를 마치며

1
또 하루가 가버렸어.
이번주엔 바쁘기도 했고, 기분도 별로였고,,,
그래서 글도 얼마 안 올렸고,
그래서 댓글도 얼마 안 달렸고,
그래서 대댓글 달 일도 별로 없었고,
그래서 스팀잇에 별로 안 들어왔고,
그래서 글도 얼마 안 달았고,
그래서 댓글도 얼마 안 달렸고,
그래서 대댓글 달 것도 없었고,
그래서 스팀잇에 별로 안 들어왔고,,
아 뭐야 무한반복인 거야?

2
내가 스팀잇 하기 전엔 코인에 전혀 관심이 없었어.
스팀잇 하다보니까 스팀 안 사면 병신인 거야.
대세글 보면 죄다 코인 오른다고 하고
특히나 스팀은 초대박을 칠 거라는 거야.
그래서 백만원어치 샀어.
근데 사자마자 떨지는 거야.
그래서 백만원어치 또 샀어.
계속 떨어지네.
주식도 안 해본 투자왕초보 심장이 벌렁벌렁 하더라.
그래서 두번째 산 건 모조리 손절해버리고,
처음에 산 건 파워업했어.
어차피 대역폭제한 때문에 스파업을 해야했거든.
와~~ 두 달 내내 떨어지더라.

고팍스엔 백만원이 팔십만원으로 줄어 있었어.
20만원 손해보고 팔아치운 거지.
그걸로 이오스를 샀어.
ㅋㅋㅋ 오늘 보니까 샀을 때보다 2배 올랐더라.
자신감 생겨서 스달을 샀어.
ㅋㅋㅋ 왜 내가 스달만 사면 떨어지는 거야?
산지 1분만에 400원 빠지더라.
짜증나서 팔아치울까 하다가 냅뒀어.
그래도 지난주에 산 리플이 오르고 있길래 위안을 삼았지.
고팍스 잔고가 80에서 120으로 올랐다가
젠장할 스달 대문에 110으로 떨어졌어.
역시 난 똥손이야.

이런 의문이 생기더라.
왜 내가 스팀이나 스달을 사면 떨어질까?
이오스도 올랐고 리플도 올랐는데
유독 스팀이랑 스달을 사면 떨어져.
나랑 궁합이 안 맞나봐.

3
집에선 노트북 켜기 귀찮아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샀어.
와우~~~ 씐나게 뚜드리고 글쓰기 버튼 누르려니까...
에러~~~~~ 짱나.
결국 노트북 켜야했어.
도대체 왜 나는 스팀잇이랑 궁합이 안 맞는 거야?
너 나한테 왜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