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잡담 45 - 사랑하는.
하나.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아팠던 모양이다.
그러게 병원 가자고 할 때 좀 가지
왜 안간다고 그랬느냐며 응급실이라도 가자고 했더니
치과 응급실 가는 사람이 어딨어?
둘.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컨디션이 안좋은 모양이다.
맛있는 것 좀 먹고 싶은데.
본인이 할 줄 알고 먹어 본 음식 말고 다른
새로운 것을 먹고 싶단다.
내 캐파에서 최선은 중식.
유튜브 보며 깨작깨작 흉내만 냈던 동파육과 마라탕을 어찌어찌 만들어줬다.
맛있다. ^^
셋.
사랑하는 여인이 기분이 좋아져 뭔가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사실 오늘 일도 별로였고
결과물도 별로라 나야말로 기분이 땅 파고 맨틀과 사이 외핵 어딘가에 있었거든.
넷.
사랑하는 여인이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티비를 끄고 방에 들어갔다.
반주를 살짝했으니, 곧 잠들 듯 하다.
다섯.
내가 사랑하는 그녀에게
아직 해줄 것이 너무 많이 남았다.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
안녕히 주무세요 어머니.
불효자는 울고 지나간당..
가즈아인데, 너무 아름답다 ㅠ_ㅠ
아름다워요.
마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