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대구 동성로
나는 교육생 신분이라 1-8교시 수업을 듣고
저녁을 먹고 와서 3시간 동안 야자를 해
집에서 하면 좋겠지만 공부하는 내용이 비밀이라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강의실에서 공부를 해야돼
지난주까지 공부했던 내용으로 오늘 시험을 봤는데
교육생 점수가 평균 90점이 넘어서 이번주는 야자를 안한대
풀어주니까 좋다
근데 이 공부도 나중에 실무를 위해서 하는 공분데
왜 야근수당은 안쳐줄까...?
감독하는 교관들은 시간 외 수당 받는거 같은데
편의점 알바도 교육때 시급을 쳐주는구만
하지만 입밖으로 꺼내진 않아야지
얘기해봤자 수당 쳐 줄거 같지도 않고 나만 미운털 박힐테니까 ㅎ_ㅠ
그래도 야자 안하니까 기분이 좋네
소소한 행복에 만족하면서 살아야지
일주일 전부터 시작한 다이어트도 아직까진 잘 하고 있어
식단관리 + 운동
식사량이 너무 많아서 찐거 같길래
아침은 시리얼
점심은 선식
저녁은 짬밥 요렇게 일단 일주일 해봤더니 2kg이나 빠졌네
지방이 빠진건진 모르겠지만 식단관리 해봐야지
매일 식단 일기 쓰니까 강제로라도 지키게 돼서 좋다
동성로에 유명한 돼지 족발집 있는데 몸무게 관리고 뭐고 먹으러 가자!!! ㅋㅋ 상호명을 모르는게 함정 가봐야 기억 나는 ㅠㅠ
내 인생족발은 창원에 있는 불족발인데
그렇게 말해주믄 찾아갈 수가 없자나
한달짜리 다이어튼데
제트기 언제모냐?
나는 제트기 관제다
내가 요래 가라 하면 요래 가고
조리 가라 하면 조리 가는
파일럿이 100% 조종하는건줄 알았는데 통제사가 꼭 있어야한다더라
새로운거 많이 배운다
지금은 규칙을 따라야하지만 나중에는 꼭 너가 규칙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너의 성공을 빌어주는건 아니야 ^ㅎ^
임마 난 이미 성공했어
행복하게 살고있다
크.. 보기좋구마잉. 자신감도있고.
지나가다 대구라길래 반가워서 들려봤어~
나도 대구살거든~
안녕, 반가워.
안뇽? 난 5월초 쯤에 뜰거 같아
진주에 있다가 왔는데 북적북적해서 너무 좋아
갈데두 많구 ㅎㅎ
ㅎㅎ 대군 소비의 도시야.
돈쓰기 좋고 놀기 좋지..
아직 한달 반 남았네~ 맘껏 놀다가~
형 나 밥사줘 형 공군이면 2작사 아니라 케이투겠군
너 어딘데?
나 경대야
내 친구 이름 경댄데
5월쯤에 밥 한끼 고?
먼 미래 약속이지만 내가 그때나 돼야 편해질거 같아서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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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잘 먹자
뭐하러 다이어트를 해.
ㄴㄴ 이러면 100kg 까지 금방간다 나는
한번 쪼여줄때야 지금
파일럿 드라마 보고 파일럿이 꿈이었어..
파일럿 멋지지
근데 공군 파일럿은 많이 힘들어보여
실제로 위험하기도 하구
나는 수의사가 꿈이었는데 수의사 됐지 ><
현실은 마냥 장미빛은 아니지만 내 직업이 좋당
야근 수당 가즈아!!!
야근수당 안줘
짱난다 후
그래도 참아야지 뭐 별수 있나
세상에 순응하는중이야 ㅋ
제 친구도 의사인데 예전에 아주 오래전에 거기서 군의관 교육을 받았는데 거기 계시는가 보군요. 동성로는 많이 변했겠죠. 건강하게 교육 잘 받으시고 멋진 지휘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