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보는 갑질 #1 - 집안에서

in #kr-gazua6 years ago (edited)

갑질은 우리 일상에 깊이 뿌리박혀 있으나
뉴스를 보고서야 사람들은 분노한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갑질은 무엇일까?
먼저 제일 가까운 집안에서부터 알아보자.

제일 먼저 남편들이 아내들을 향한 갑질.
젊은 세대에서는 덜 하지만,
조부모, 부모 세대에서는 많이 봐왔다.
자신이 리모콘과 더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아내에게 리모콘을 가져오라고 시키는 것.
아내가 청소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을 떠오라고 시키는 것.
이것이 갑질의 시작이다.
상대방의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만 달성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형, 누나가 동생에게 향하는 갑질.
언니, 오빠가 동생에게 향하는 갑질.
이 또한 알게 모르게 뿌리 박혀 있다.
여동생이 무엇을 하던 말던
밥 차리라고 시키는 오빠들.
동생이 공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부름을 시키는 언니들.
이 또한 갑질의 시초다.
동생들에 대한 배려 따위는
눈꼽만큼도 없는 거다.

결론은 집에서부터
알게 모르게 갑질이 시작되고 있다는 거.
나는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과연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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