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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깨알 같은 문학 20 + 19회차 답변 선택 (외국계정이 다운보팅함)
난 이미숙, 이정재 주연의 '정사'가 떠올랐어.
당시 오락실 정사 장면이 크게 화두가 됐었지.ㅎㅎㅎ
오락실에서 불 다 끄고 (업무 종료 상태)
이정재가 자동차 게임을 하고 있었지.
핸들 잡고 하는 거 알지?
그러다 이미숙이 들어 와.
이미숙에게 게임을 해보라며 자리에 앉히고,
잠시 후에 이정재의 손길이....(상상에 맡길게~ㅋ)
그러면서 게임 화면을 살짝 보여주는데
차가 길을 잃고 왔다갔다 하다가 전복이 돼.
이미숙은 유부녀였고, 이정재는 이미숙 동생의 남친.
이런 관계였어.
그러다 사랑을 하게 되는데
오락실 정사신은 그들의 상태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
P.S
1998년 작품인데 다시 보고 싶을 만큼 좋았던 영화야.
지금은 '불륜'에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것 다룬 드라마나 영화 잘 안 보는데
영화 '정사'는 '선택'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했던,
이후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영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