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 VIII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 12화

in #kr-gamelast month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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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 ...다나... 다나... 괜찮나!?
다나 : ...헉!! 큭... 허억... 허억...! (...수, 숨이 가빠?)
올가 : (다나,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다나 : (아... 으, 응... 그... 아무래도 긴장해서 숨이 막혔던 것 같아.)
올가 : (너... 아니, 무사하다면 다행이다만.)
사라이 : ...무녀님, 무사히 끝났습니까?
다나 : 예... 순조롭게. 무척이나 아름다운 바다의 경치를 봤어요.
수녀 시에나 : 어머, 멋지군요...
수녀 세실 : 잔잔한 바다는 평화와 번영의 상징... 무녀님의 대에도 에타니아는 평안하겠군요.
다나 : 예...
올가 : ......
다나 : (그 광경... 대체 뭐였을까...왜, 그런...)

<제3부 장다름을 넘어>
아돌 : ......
(...꽤 긴 꿈을 꾸었던 것 같다. 아니, 방금 그건 꿈이었을까? 마치 아돌이 다나 자신이 되어 행동했던 것 같은 신기한 감각이 남아 있다.)
쿠이나 : 흐흥~ 전방에 아돌 발견~ 간다, 전속 전진~! ...으라차차! 으으으, 내 필살 태클을 피하다니...
아돌 : ...누구더라?
쿠이나 : ...아돌은 건망증?
도기의 목소리 : ㅡ쿠이나, 그쯤 해 둬라.
쿠이나 : 이런, 도기다! 아돌, 또 봐~!
도기 : 벌써 일주일인가... 바르바로스 나리가 구해냈을 때 기절해 있었다고는 하지만 거 천진난만하구만. 쿠이나는 승객이라고 해도 좀 별난 사정이 있거든. 듣자 하니 항구에서 놀다가 화물과 함께 롬바르디아에 섞여들어와 버렸다나.
아돌 : 쿠이나가 입고 있는 옷은 설마...
도기 : 눈치챘냐? 아무래도 롬바르디아의 선원복 같은데... 왜 입고 있는지는 비밀이라나... 그나저나 아돌. 어른들이 계속 풀죽어 있을 수는 없잖냐.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의논할 거니까 락샤 아가씨랑 사하드를 데려와 줘. 저쪽 집회소에서 기다리고 있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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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드 : 오, 아돌. 일어났구만. 뭐? 도기가 부른다고? 알았어, 바로 가긴 할 건데... 아돌, 아가씨 상태를 좀 보러 가 주지 않겠어? 아가씨는 아마 선장 어른한테 가 있을 거야. 요새 매일 그러니까.
디나 : 후후후... 이건 분명히 대박날 거야! 어라, 아돌이잖아. 마침 잘 왔어♪ 실은 교역소에 신상품ㅡ 이름하여 [선물 아이템] 을 들여놨거든. 내가 심혈을 기울여 엄선한 최고의 선물용 아이템이야! ...뭐, 계속 쳐저 있으면 다들 힘들기만 하잖아? 왜 그, 좀 더 기운을 냈으면 좋겠다고나 할까... 싸, 싸게 해 줄 테니까 사라고. 알겠어!?
아돌 : 의외로 착하네.
디나 : 으익... 의외는 또 뭐야! 의외라니! 어쨋거나 한가할 때 언제든 들러!
넓적부리 황새 : ......
(근사한 넓적부리 황새가 이쪽을 응시하고 있다. 아무래도 어느새 이 표류촌에 들어왔던 것 같다. 여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이대로 자리잡을 작정인 것 같다.)
넓적부리 황새 : ...과악...
(배가 고픈 걸지도 모른다. 생선이라도 줘 볼까.)
넓적부리 황새에게 [사디나] 를 주었다.
넓적부리 황새 : ...꿀꺽...
(넓적부리 황새는 물고기를 단숨에 삼켰다.)
넓적부리 황새 : ...과악...
(기뻐하는 것 같긴 하지만... 좀 부족한 모양이다. 다른 물고기도 줘 볼까.)
락샤 : 아돌... 이 일주일 동안, 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지금까지 얼마나 선장님을 의지하고 있었는지 깨달았어요.
아돌 : 불안해?
락샤 : 예, 불안하지 않다고 한다면 거짓말이 되겠죠. 앞으로는 선장님의 지시가 아닌 우리의 판단과 행동이 운명을 좌우한다는...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을 전 두렵게 느끼고 있어요. 전 지금까지 선장님과 주변의 여러분께 보호받아왔던 거군요. 세이렌 섬에 온 뒤로... 아니... 어쩌면 그 전부터도...
아돌 : 다들 마찬가지야.
락샤 : 아돌, 당신도... 그런가요? ...아시다시피 저는 주위에 심통을 부리며 지내왔어요. 하지만 그것도 책임이 없는 입장이었기에 가능했던 어리광에 불과했었던 것 같아요. 이런 일로 새삼 깨닫다니 참 꼴사납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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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 : 락샤도 변했구나.
락샤 : 어흠, 내려다보며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어쩐지 좀 걸리는데요... 적어도 앞으로는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책임대로 나아가고 싶어요... 보호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선장님처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사하드의 목소리 : 으하하, 과연.
락샤 : 사하드...
사하드 : 큰 바다 앞에서는 우선 보잘것없는 자신을 인정할 필요가 있지... 저번에 이야기한 대로, 나도 아가씨랑 같은 심정이야.
락샤 : 아...
사하드 : 우리한테 지시해 줄 선장 어른은 이제 없어... 앞으로는 우리들끼리 생각하고 나아가는 수밖에 없는 거야.
아돌 : 분명 괜찮을 거야.
사하드 : 그래, 우리뿐만 아니라... 도기랑 애런, 동료들이 있지. 선장 어른의 빈 자리는 함께 메꾸면 돼. 그게 동료라는 거니까.
락샤 : 예, 그러네요.
사하드 : 자, 갈까. 도기가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다고. 우리는 살아남아야만 해... 선장 어른의 뜻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말이야.
[집회소]
도기 : 바르바로스 나리는 배를 만들어서 세이렌 섬에서 탈출할 생각이었어. 하지만 표류촌 사람 모두가 탈 수 있는 배를 과연 우리가 만들 수 있을지...
사하드 : 이거 전문적인 지식과 설계도가 필요하겠구만. 미안하지만 난 선장 어른과 달리 배를 조종하는 기술밖에 없어.
락샤 : 설령 배를 준비했다 해도 바다에는 그 해생 고대종이 있어요. 그 녀석을 쓰러뜨리지 못한다면, 커란 경의 전철을 밟게 될 거에요.
아돌 : 포기할 수는 없어.
도기 : 그래, 맞아... 승객들을 무사히 돌려보내겠다고 바르바로스 나리와 약속했으니까.
락샤 : 어쨌든 지금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지식과 정보... 이것만으로 당장 탈출을 감행하는 건 불가능해요.
아돌 : 정보를 더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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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샤 : 그동안 탐색하면서 발견한 해적들의 흔적과 망대의 메모... 확실히 우리가 모르는 수수께끼가 아직 섬에 숨겨져 있는 것 같아요.
도기 : 아돌 말이 맞아. 우선은 정보를 최대한 모아서 돌파구를 찾는 수밖에 없겠어.
락샤 : 섬 남부는 탐색에 진전이 있었지만 북부는 전혀 손을 대지 못했었죠.
사하드 : 오, 그렇지...
도기 : 북부로 가는 루트는 이전에 바르바로스 나리와 조사한 적이 있어. 아무래도 섬 중앙에 있는 거대한 산을 넘어야 할 것 같아.
락샤 : 섬 어디서든 보이는 저 험준한 산 말이군요...
도기 : 그래, 게다가 산기슭으로 가려면 큰 협곡을 건너야 하는데... 이게 또 어지간히 험한 지역이라.
락샤 : 큰 협곡... 아돌, 우리도 거기 간 적이 있지 않던가요?
사하드 : 생각났다. 나중에 가기로 했던 거긴가...
락샤 : 확실히 쉽게 건널 수 있을 만한 협곡 같아 보이진 않았죠...
도기 : 그러게 말이야. 우회할 수 있는 루트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사하드 : 뭐, 어쨌거나 당장의 목적은 정해진 것 같구만.
락샤 : 예, 어떻게든 협곡을 넘어 산 너머로 향하자는 거군요.
사하드 : 그나저나 저 산... 으하하, 꼭 거드름 피우며 앞을 가로막는 애런 같구만.
락샤 : 후후, 그럼 저 산을 [헌병님] (장다름) 이라고 부르는 건 어떻까요?
애런의 목소리 : 내가 어쨌다고?
락샤 : 아... 아, 아뇨... 어흠, 아무것도 아니에요.
도기 : 마침 잘 왔구만. 아돌, 표류촌이 앞으로 짐승들에게 습격당했을 때의 대응 말인데... 이제 지시해 줄 나리도 없잖아. 앞으로는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어. 그래서 요격전 지휘를 애런에게도 거들어 달라고 할 생각이야.
애런 : 어쨌든 [무명] 사건은 일단 정리됐으니까... 어떻게든 섬을 빠져나가서 동료의 장례도 치러 줘야지.
아돌 : 잘 부탁해.
애런 : 흠, 나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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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 : 그리고 마을의 일거리도 맡길 생각이야. 의외로 꽤 손재주가 좋아서... 녹슨 표류물을 말끔하게 만들어 주더라니까.
락샤 : 그, 그래요?
애런 : 쳇, 그 반응은 또 뭐야?
락샤 : 아, 아뇨... 사람은 겉만 보고는 모르는 거구나 싶어서.
도기 : 소소한 소품 제작 같은 걸 해 주겠다더라고.
애런 : 흥, 선장 어른 빈자리는 못 메꾸겠지만 할 수 있는 건 하도록 하지. 너희는 안심하고 계속해서 섬을 탐색해 줘.
락샤 : 예!
사하드 : 으하하, 맡겨 둬.
도기 : 그럼 아돌... 탈출을 향한 재출발이다. 다시금 잘 부탁한다!
(애런이 공예 공방을 시작했다! 팔 방어구 제작과 액세서리 제작, 아이템 분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사하드 : 그러고 보니 요새 훔멜을 못 봤는데... 그 녀석이 힘을 보태 주면 탐색도 더 순조로우련만.
락샤 : 전력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디 있는지도 몰라서야... 그분 말고도 힘을 보태 주실 분이 더 계셨으면 좋을 텐데요.
사하드 : 이 너머에 아직 못 찾은 표류자들이 더 있을지도 몰라. 계속 찾아보는 수밖에 없겠군.
락샤 : ...[그] 도 그렇게 간단히는...
사하드 : 엉? 뭐라고?
락샤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자, 장다름으로 가죠.
[물과 숲의 언덕]
(쓰러진 거목으로 길이 막혀 있다. 지원을 요청하겠습니까? 리틀 패로에게 부탁해 지원을 요청하여 표류촌 사람들 전원을 집합시켰다.)
도기 : 좋았어, 후딱 치워 보실까!
레야 : 어쩔 수 없지!
카트린 : 예!
쿠이나 : 라져~!
리틀 패로 : 오케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쓰러진 거목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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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드 : 어이쿠, 이건...
락샤 : 비막이... 게다가 새것이군요.
여성의 목소리 : 다행이다, 나 말고도 살아난 사람이 있었구나...!
락샤 : 헉...!
쾌활한 여성 : 미안 미안, 좀 수상해 보였지. 근처에서 산나물을 캐고 있었던 것뿐이니 안심해. 난 미랄다, 그리크에서 남편의 음식점을 돕고 있어. 재료를 사서 돌아가는 길에 배를 탔다가... 당신들도 롬바르디아호의 승객 맞지?
(아돌 일행은 자기 소개를 하고 미랄다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미랄다 : 그래... 역시 여긴 무인도였구나. 게다가 그 세이렌 섬이라니... 그래도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 있어서 조금 안심했어. 후후, 그나저나 아돌 군이던가. 그 선명한 붉은 머리... 배를 습격한 괴물을 상대로 용감히 싸우던 사람이 너였지? 그때는 정말 멋졌어♥
락샤 : 어흠, 그건 그렇고. 안색을 보니 굉장히 씩씩하게 지내고 계셨던 것 같네요.
미랄다 : 그래, 다행히 애용 식칼을 가지고 있었거든. 요리사ㅡ 라기보다 주부의 힘은 위대한 법이지.
사하드 : 으하하, 맞는 말이야. 남자는 다들 마누라한테는 꼼짝도 못 하니까.
미랄다 : 하지만 남편도 그렇지만 애들이 걱정이네... 여섯이서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려나.
락샤 : 그랬군요, 자제분이 여섯 명... 어, 예!? 그 외모로 여섯 명이나 낳으셨다고요?
아돌 : 애초에 주부로도 안 보여.
미랄다 : 후후, 그렇게 추켜세워 봤자 아무것도 안 나오거든♥ 뭐, 아무튼 나도 얼른 그 표류촌인가 하는 곳에 합류하도록 할까. 요리, 청소, 세탁ㅡ 가사 일이라면 뭐든지 맡겨 줘♥
(그 뒤 아돌 일행은 도기를 불러 미랄다를 표류촌에 데려다 주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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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랄다가 표류촌에 합류하게 되었다!)
[대협곡 유역]
사하드 : 오!? 이건... 구름다리인가? 짐승이 한 짓 같은데... 아주 호되게 망가뜨려 놨구만.
락샤 : 어쩌면 [T] 가 만든 걸지도 모르겠네요. 아쉽지만 지나갈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지금은 다른 곳을 탐색하도록 하죠.
[대협곡 유역 고원 지대]
사하드 : 자, 대협곡에 도착했구만.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협곡 너머로 건너가는가 하는 건데...
락샤 : 어... 아, 아돌... 저... 저걸 보세요.
사하드 : 오? 어디어디... 오오!? 커다란 나무가 가지를 엮어서... 꼭 다리 같구만. 이거라면 협곡 너머로 간단히 건너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락샤 : 이전에 여길 지나갔을 때는 저렇게 큰 나무는 없었을 텐데요.
사하드 : 다들 못 보고 지나쳤던 거 아냐?
락샤 : 저렇게 큰 나무를 말인가요? 도기도 여긴 쉽게 건널 수 없겠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보긴 어렵지 않을까요?
사하드 : 으으음...
[고대종의 샛길]
사하드 : 높이 때문에 쫄긴 했지만 맥 빠질 정도로 쉽게 건넜구만. 뭐, 크게 우회하지 않아도 돼서 잘 됐지?
락샤 : 그건 확실히 그렇지만요...
아돌 : 달리 신경 쓰이는 거라도?
락샤 : 예, 이 큰 나무 말인데요... 이 나무는 아주 오랜 옛날에 멸종해서 지금은 어디서도 자라지 않을 거에요.
사하드 : 고대종과 같다는 건가...
락샤 : ...위에요!
사하드 : 뭐, 뭐, 뭐, 뭐야 저게!?
락샤 : 그, 그럴 수가... 저건... 익룡형의 대형 고대종... 저런 것까지...
사하드 : ...이 앞에 대체 뭐가 있는 거지?
아돌 : 두근거리기 시작했어.
락샤 : 당신 진짜... 역시 누군가를 닮은 것 같아요. 어쨌든 신중하게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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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샤 : 여긴... 그럭저럭 야영할 수 있겠네요.
사하드 : 이 앞은 드디어 [헌병님] (장다름) 이로구만.
락샤 : 후후, 여기서 푹 쉬어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돌, 바로 준비하죠.
사하드 : 그나저나 하늘을 나는 커다란 고대종한테도 놀랐지만... 저 작은 녀석들도 생각보다 귀찮더구만.
락샤 : 카트린 씨의 무기로도 공격이 통하지 않았었죠... 아무래도 그 고대종들의 신체는 연구로 밝혀진 것보다 강인한 것 같아요.
사하드 : 앞으로 저런 것만 나온다면 솔직히 힘들겠어.
아돌 : 갈 수 있는 곳까지 가 보자.
락샤 : 후우, 그렇게 말씀하실 줄 알았죠. 고대종은 무리해서 쓰러뜨리려 들지 말고 나아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내일부터는 드디어 저 장다름을 오르는군요. 어쨌든 충분히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죠.

다나 : 식수제 때 보였던 물밑으로 끌려들어가는 듯한 광경... 그건 결국 뭐였을까? 예지와는 다른 신기한 감각이었지...
[다나의 방]
다나 : ...열려 있어요.
사라이 : 후후... 무녀님, 실례하겠습니다.
다나 : 사라이... 이런 밤중에 웬일이야?
사라이 : 예, 실은요... 오늘은 작별을 고하러 왔어요.
다나 : 어...
사라이 : 선택받지 못한 후보자는 고향으로 돌아갈지 무녀를 섬길지 선택하게 되지요... 저도 실은 사원에 남아 도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집에서 얼마 전에 꼭 돌아오라는 연락이 왔거든요.
다나 : 그래... 섭섭하네.
사라이 : 예, 같이 있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다나 : 아냐, 가족이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건 당연하잖아. 난 괜찮으니까.
사라이 : 다나 씨... 고마워요. 오늘은 약소하게나마 다나 씨에게 축하 선물을 하고 싶어서요.
다나 : 으응? 괘, 괜찮아, 그런 걸 굳이... 미안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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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이 :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자, 이걸 가져왔어요.
(다나는 에델스피어를 받았다.)
다나 : 이 반월도는... 설마 양색금?
사라이 : 예, 대협곡 근처에 오래된 지층이 융기한 곳이 있어서... 거기서 채굴되는 양색금은 순도가 높고 질이 굉장히 좋다고 해요. 그걸 이용해서 만들어진 무기는 용종을 압도할 수 있을 만큼 예리하다나요.
다나 : 그, 그렇게 굉장한 물건은 더욱 받을 수 없어.
사라이 : 아뇨, 다나 씨. 받아 주시지 않으면 곤란해요. 특별히 체구가 작은 다나 씨에게 맞춰서 만든 특별 주문품인걸요. 이제 와서 돌려줘 봤자 아무도 못 쓸 테니 저도 곤란해진다구요.
다나 : 아~ 너무해~
사라이 : 후후... 농담이에요. 사실 저 대신 다나 씨 곁에 두어 주었으면 해요. 다나 씨와의 이별이 섭섭한 건 저도 마찬가지니까요.
다나 : 아...
사라이 : 그 결단력과 터무니없이 강한 의지는 어디서 솟아나는 건지. 이렇게 있으면 그 말투나 행동거지는 제가 아는 [문제아] 그대로인데.
다나 : 아, 아하하, 올가가 말투는 고치라고 하긴 했는데... 애초에 무리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영 어렵단 말이지.
사라이 : 앞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당신은 당신답게 있어 주세요. 변하지 않는 건 무척이나 어렵겠지만... 그래도 다나 씨는 쭉 다나 씨 다웠으면 해요.
다나 : 사라... 이...?

락샤 : 잘 주무셨나요? 오늘부터 드디어 장다름이로군요.
사하드 : 꿀꺽, 저런 높은 산에 과연 정말로 오를 수 있을지...
락샤 : 여기서 탈출하기 위해서에요... 노력하는 수밖에 없죠. 자, 만약을 대비해 한 번 더 확인해 두겠는데... 쓰러뜨릴 수 없는 고대종은 깊이 쫓지 않을 것. 아돌, 알겠어요?
사하드 : 부탁이니까 무모한 짓은 하지 마라.
락샤 : 자, 그럼 갈까요.
(주변의 이벤트 포인트가 지도에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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