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5화

in #kr-game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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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드리네 : 그렇다면, 복수하려는 거구나...
크레스 : 그래.
론드리네 : 그렇구나... 힘내.
크레스 : 응, 고마워. 너는... 왜 이런 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거야?
론드리네 : 가게를 열면 다양한 사람들이 오잖아? 그러면 여러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니까, 재미있을 것 같고 돈도 벌 수 있으니까.
크라스 : 허가는 받고 하는 건가?
론드리네 : 허가?
클라스 : 장사를 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지. 이 동네는 그런 것에 민감하니까 말이야.
론드리네 : 그렇구나... 그럼, 다녀올까. 좋은 걸 가르쳐줘서 고마워. 다음에 또 만나면 잘 부탁해.
크레스 : 가버렸다...
민트 : 어디로 가면 되는지, 알고 계신 걸까요?
크레스 : 그러고 보니... 이ㅡ봐!! ...벌써 안 보이네...
민트 : 어떡하죠...
크라스 : 우리들도, 남을 신경 쓰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민트 : 네...
크레스 : 가도록 하죠.
[여관 베이에리어]
낸시 : 당신들은...
민트 : 어때요? 엘윈 씨와는, 그 후로 잘 되어가고 있나요?
낸시 : 그게...
크레스 : (또, 뭔가 있었던 모양이군.)
민트 : 뭔가 힘이 되어드릴 순 없을까요?
클라스 : 이봐, 이런 곳에서 시간을 잡아먹고 있을 때야?
(그녀의 힘이 되어주겠습니까?)
낸시 : 그의... 그의 회사 앞까지는, 갈 수 있었습니다만... 갑자기 다리가 후들거려서...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어요.
민트 : 엘윈 씨와의 약속을 잡으면 된다는 거죠?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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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회사 레이오트]
엘윈 : 어야, 당신들은... 무슨 용건이시죠?
크레스 : 낸시 씨가 이 마을에 와 있어요.
엘윈 : 뭐, 낸시가!?
민트 : 그녀는 당신을 많이 보고 싶어해요. 한 번이라도 만나보지 않겠나요?
엘윈 : ...알겠습니다. 그럼... 중앙광장 분수대 앞에서.
크레스 : 알겠어요, 그렇게 전달할게요.
[여관 베이에리어]
크레스 : 약속을 잡았어요. 중앙광장의, 분수대 앞에서 기다려달라고...
낸시 : 아, 정말 고마워요.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민트 : 엘윈 씨가 기다라고 있겠어요. 자, 빨리...
낸시 : 네.
[중앙광장 분수대]
낸시 : 그 사람, 정말 와 줄까요?
크레스 : 온다고 했다니까요!
낸시 : ......
크레스 : 이것 봐요, 왔어요.
엘윈 : 당신이... 낸시 씨?
낸시 : 네...
민트 : 자, 저희는 이제 그만 빠지죠.
크레스 : 그래.
낸시 : 저기, 그...
엘윈 : 고마워요. 이런 멋진 사람인줄 알았다면, 좀 더 일찍 만날 걸 그랬어요.
[식료품점 워터프론트]
요리사 : 난 [환상적인 맛의 세계] 의 주인이다! 나의 이 맛을, 보다 많은 녀석들에게 전하고 싶어! 네놈은 어떠냐? 나의 실력을 보아라!
(스시를 요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어구점 시슬]
여검사 : 앗, 당신은 검사? 이 오의서, 팔아줄까?
크레스 : 뭐, 오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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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검사 : 암시장에서 손에 넣었는데, 잘 다루기 힘들어서 말이야. 어때? 3000갈드에 넘겨줄게.
(크레스는 오의 습조천렬파를 배웠습니다.)
여검사 : 고마워~♡
[시장의 집]
시장 : 내가 이 베네치아의 시장이다. 여기는 듀티 프리의 자유 무역 도시... 전 세계에서 다양한 상품들이 들어오지. 원하는 건 뭐든지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런데, 자네들은 어디에서 온 건가?
크레스 : 남쪽 유클리드에서 왔습니다.
시장 : 혹시 벨아담에서부터? 그곳에 레니오스라는 사람은 없었는가?
크레스 : 네, 촌장님이 그분이십니다.
시장 : 뭐!? 그런가... 그 녀석, 촌장이 된 건가... 레니오스는 내 쌍둥이 동생이라네. 남쪽 유클리드 개발을 한다고 이 마을을 떠난 지도 벌써 십 년이나 되어가는군... 다시 만난다면 안부라도 전해주지 않겠는가?
마을 사람 : 지금 데미텔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데미텔은 마술을 쓸 수 있는 하프엘프였습니다. 옛날에는 이 마을에서 마술 연구를 하며 사람들을 도왔다고 해요. 하지만 1년 전에... 사람이 변한 듯이, 모든 연구를 멈추고, 먼 서쪽의 외딴섬으로 이주했어요.
크레스 : 서쪽의 외딴섬?
클라스 : 서쪽의 외딴섬인가... 배가 아니면 못 가겠군. 항구로 가보자. 부탁하면 배를 띄워줄도 몰라.
[베네치아 항구]
선장 : 뭔가, 볼일이라도 있나? 일 없으면, 당장 배에서 내려!
크레스 : 이 배로 어딘가에 데려다주셨으면 합니다만...
선장 : 앗, 손님인 건가. 이거 실례가 많았습니다.
클라스 : 서쪽 외딴섬까지 부탁하고 싶소.
선장 : 서쪽 외딴섬? 그 데미텔이 산다고 소문이 난 섬 말인가? 요금은 편도 운임, 식비, 보험료를 포함해서 1인당 200갈드. 모두 타면 800갈드라네. 갈 텐가? 그럼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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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외딴섬]
선장 : 그럼, 조심하시게. 쉬고 싶을 땐 침실에서 쉴 수 있어. 그리고 돌아가고 싶으면 내게 말을 걸어주게.
[데미텔의 저택]
클라스 : 여기인가? 굉장한 건물에 살고 있군.
크레스 : ...그런데, 왜 데미텔은 하멜을 습격한 거지?
리아 :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데미텔은 자신의 스승도 죽였습니다...
민트 : 스승을?
리아 : 그렇습니다. 저의 아빠와, 그리고... 엄마를...
클라스 : 어서 가자. 그런 놈을 오래 살려둘 만큼 난 좋은 사람이 아니야.
[서재]
크레스 : 여기는... 데미텔의 서재인 것 같은데.
클라스 : 뭔가 있을지도 몰라. 신경 써서 조사해 보자.
(열쇠를 발견했다.)
크레스 : 어디에 쓰는 열쇠지?
(저택의 열쇠를 입수했습니다.)
크레스 : 서재에서 찾은 열쇠를 쓰자.
[정원]
크레스 : 훌륭한 나무야...
민트 : 특별히 이상한 부분은 없는 것 같아요...
클라스 : 응? 나무가 움직이지 않았나?
크레스 : 너무 예민하신 거 아니에요?
클라스 : 역시 움직이고 있어!
크레스 : 왜 이런 곳에 프리즘이 있는 거지? 무거워서 옮길 순 없겠어. 하지만 회전시키는 것 정도는 가능할 거 같네.
데미텔 : 위험한 손님들이군.
크레스 : 네가 데미텔이냐!
데미텔 : 그렇다. 그런데 그게 어쨌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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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 : 너는 리아 부모님의 원수! 각오해라!
데미텔 : 호오, 스칼렛 부부를 아는가? 하지만 그분들을 스승님으로 모시는 날 원수 취급하는 건 대체 어떻게 된 영문이지? 부부는 사고사였을 텐데.
크레스 : 뭐라고!?
데미텔 : 도대체 누구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은 거지?
크레스 : 스칼렛 부부의 딸, 리아에게 들은 게 당연하잖아!
데미텔 : 확실히 스칼렛 부부에게는 딸이 한 명 있었지만... 그 아가씨가 부부의 따님이란 말인가? 얌전히 돌아가는 게 좋을 거다. 진실을 가르쳐주지. 스승님의 사랑하는 딸, 리아는 부모님과 함께 사고사했다. 그 아가씨의 정체가 누군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정말이지, 바보 같은 이야기군. 그 아가씨는, 리아와 조금도 닮지 않았어!
클라스 : 도대체 어느 쪽이 진짜야?
크레스 : 리아, 저 녀석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해줘!!
데미텔 : 그 아가씨를 두고 간다면... 저택에 멋대로 들어온 것도 용서해 주도록 하지.
크레스 : (난 이 아이를 믿고 싶어... 뭔가 사정이 있을 거야.) 저 그림자는!! 드디어 꼬리를 드러냈군! 너도 다오스의 부하구나!!
데미텔 : 뭐!? 쳇, 네 녀석에겐 보이는 건가.
크레스 : 너는 숨어 있어!
데미텔 : 후하하하하!! 네놈들, 여기서 살아 돌아갈 생각은 하지 마라!! 각오해라!!
클라스 : ...이걸로 정말 잘 된 건가?
민트 : 리아 씨!?
클라스 : 괜찮나!?
리아 : 여러분... 고, 고맙습니다...
민트 : 정신 차려요!
리아 : 이, 이걸로 저도... 부모님 곁으로 갈 수 있게 됐어요.
민트 : 네?
리아 : 마지막 부탁이에요... 마음씨 착한 제 친구를, 잘 부탁드려요...
크레스 : 리아, 정신 차려! 친구라니...
민트 : 리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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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 보, 보셨나요?
크레스 : 봤어!
클라스 : 방금 것은, 대체?
민트 : 리아 씨, 손에 뭔가를 들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것은... 리본?
크레스 : 리본?
아체 : 여기는, 어디야? 리아는? 리아는 어떻게 됐어?
민트 : 리아... 씨?
아체 : 리아? 아니야... 나는... 나는 아체야.
클라스 : 아체라고?
아체 : 리아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야...
[론바레이]
바트 : 아체!
아체 : 미안... 실은...
바트 : 괜찮아, 돌아와 준 것만으로도...
아체 : 아빠, 미안해요...
클라스 : 원수에 대한 증오 때문에 떠도는 친구의 영혼을 위해, 자신의 몸을 빌려준 건가...
민트 : 리아 씨, 천국에 갈 수 있었을까요?
크레스 : 갔을 거야, 분명.
클라스 : 그 아체라는 아가씨에게 마술의 재능이 있었기에 생긴 일이지만... 정말 놀랍군.
민트 : 리아 씨! 아... 죄송합니다... 아체 씨였죠.
아체 : 괜찮아, 신경 쓰지 마. 민트라고 했지? 계속 이 모습을 하고 있었던 내 잘못이야. 이러면 어때?
민트 : 아... 네, 잘 어울려요.
아체 : 옷도... 에잇! 리아에게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 이번에는, 내가 모두에게 힘이 되어줄 테니까♡
클라스 : 같은 얼굴인데, 말투가 확 바뀌어서 그런가, 왠지 위화감이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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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체 : 뭐, 이게 원래 내 말투니까 이해해 줘. 아, 맞아 맞아. 이걸로, 우리 아빠가 사례를 하고 싶대.
(계약의 반지 아쿠아마린과 루비를 입수했습니다.)
아체 : 자, 가자!
크레스 : 좋아, 알바니스타를 향해 출발이다!!
바트 : 그럼, 아체를 잘 부탁할게. 그런데, 아이라는 건 모르는 사이에 순식간에 성장해 버리는 거구나... 여태껏 어린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걸 가지고 가는 게 좋아. 너희에게 도움이 될거야.
(애플 구미를 입수했습니다.)
아체 : 아빠, 고마워요.
[클라스 마술 연구소]
크레스 : 이것은 주문서다!
(아체는 스톤 블래스트를 배웠다. 아체는 아이스 토네이도를 배웠다.)
[벨아담 마을]
레니오스 : 정말, 베네치아에 있는 형님과 만났는가?
크레스 : 예, 잘 지내고 있다고 안부를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레니오스 : 그런가... 가끔씩이라도 만나러 가야겠군. 잠깐, 거기 꼬마 아가씨는 마술사인가? 그렇다면 이 주문서를 넘겨주마. 내가 가지고 있어봤자 소용없으니까 말이야.
(아체는 사이클론을 배웠다. 아체는 [위치] 칭호를 얻었다.)
[수입회사 레이오트]
도그 : 너의 결혼 상대는 내가 정하겠다!! 그런 시골 여자 따위는 안 돼!!
엘윈 : 어째서 아버지가 제 결혼 상대를 정하신다는 거죠!?
도그 : 너는 내 말만 들으면 돼!!
엘윈 : 저는 아버지의 노예가 아니에요! ...낸시!!
도그 : 그런 여자는 내버려 둬!!
엘윈 : 아버지는 자기 멋대로예요!
도그 : 건방진 소리 하지 마라!! ...엘윈!! 저 바보 같은 놈이... 뭐야, 너희들은? 마음대로 들어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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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윈 :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좋은 걸까요?
(엘윈을 격려하시겠습니까?)
크레스 : 엘윈 씨, 힘내세요.
엘윈 : 하지만, 아버지는 허락해 주실 것 같지도 않고...
클라스 : 뭐, 사랑의 도피도 한 가지 방법이긴 하지.
민트 : 클라스 씨, 경솔한 소리는 하지 마세요!
엘윈 : 아뇨, 저도 그건 생각하고 있었어요.
민트 : 하지만, 그런...
엘윈 : 이대로라면, 저도 낸시도 불행한 채로 변하는 게 없을 거예요. 힘들겠지만, 둘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클라스 : 뭐, 저 두 사람이라면 알아서 잘 해내겠지.
크레스 : 그런 거예요?
클라스 : 남자와 여자의 관계라는 건, 그런 거다. 너희들도, 좀 더 크면 알게 될 거야.
[베네치아 시]
하프엘프 : 어라? 당신, 마술사? 주문서 팔아줄까? 어떤 주문서가 좋아? 1200갈드인데, 괜찮겠어?
(아체는 라이트닝을 배웠다. 아체는 스톰을 배웠다.)
하프엘프 : 고마워.
[베네치아 항구]
크레스 : 배는 언제 출항하나요?
선장 : 그런 말을 들어도 말이지. 알바니스타도 다오스에게 언제 습격 받아도 이상할 게 없어. 그런 위험한 곳에는 갈 수 없어. 아~ 아, 어떡하지...
크레스 : 아체?
아체 : 저기, 선장님♡ 아체의 부탁, 들어주지 않을래...? 만약 들어준다면, 나중에 좋은 거, 해.줄.게.♡
선장 : ...어린애한테 그런 소리를 들어도 말이야...
아체 : 아ㅡ, 너무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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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스 : 선장, 돈은 지불할 테니 알바니스타까지 부탁하오.
선장 : ...알았네.
(아체는 [토라진 소녀] 칭호를 얻었다.)
선장 : 요금은 운임, 식비, 보험료를 포함해서 1인당 170갈드. 전부 타면 680갈드라네, 갈 텐가? 그럼, 출항~
[갑판]
아체 : 바닷바람이 기분 좋네~
민트 : 그렇네요.
클라스 : 크레스, 넌 어느 쪽을 노리고 있지?
크레스 : 네? 무슨 말이시죠?
클라스 : 민트와 아체 말이다. 민트는 청초하고 차분해서 좋지만... 아체는 아체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지.
크레스 : 자, 잠깐만요! 저는 아직 그런 건...
클라스 : 어리군... 내 취향으로 말하자면 말이야...
크레스 : 클라스 씨! 애초에 클라스 씨에게는 미랄드 씨가 계시잖아요!
클라스 : 바, 바보 같은 소리를! 그 녀석은 그저 조수라고!
크레스 : 에~, 정말이에요?
아체 : 뭐야 뭐야, 아까부터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야?
클라스 : 아, 아무것도 아니다. 응, 너희와는 상관없는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야.
아체 : 아~ 알고 싶어~!
메이어 : 당신들, 모험자인가?
클라스 :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지. 당신도?
메이어 : 나는 메이어, 떠돌이 검사지.
클라스 : 용병 지원인가?
메이어 : 아니, 모리아 갱도를 탐색하러 가는 거야.
크레스 : 모리아 갱도에?
메이어 : 드워프족의 유적지 말이야. 이름 정도는 들어본 적 있겠지? 지금은 알바니스타의 허가 없이는 들어갈 수 없지만 말이야.
클라스 : 허가는 받을 수 있을 것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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