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1화

in #kr-game3 years ago (edited)

1.jpg

다오스 : 네, 네놈!! 어째서, 이곳에!? 그만둬어어어어어어!!
모리슨 : 이것으로... 우리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던 사명도 끝인가...
(그리고... 십수 년의 세월이 흘렀다...)

크레스 : 안녕하세요. 트리스탄 사부님. 오랜만입니다.
트리스탄 : 오오, 크레스인가. 오랜만이구나.
미겔 : 크레스.
크레스 : 왜 그러세요? 아버지.
미겔 : 어머니의 몸 상태는 어떠니?
크레스 : 열도 내린 것 같고, 이제 괜찮을 거예요.
미겔 : 실은 말이다, 크레스... 네게 준 펜던트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단다.
크레스 : 펜던트요? 아아, 15살 생일 때 받았던 펜던트 말인가요? 그때 아버지 말씀대로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요. 그게, 왜요?
[체스터의 집]
체스터 : 그럼, 사냥하러 갔다 올게.
아미 : 조심해야 돼, 오빠.
체스터 : 그래, 집 잘 보고 있어.
아미 : 오빠. 크레스 오빠에게 주고 싶은 게 있는데 말 좀 전해줄래?
체스터 : 그래, 알았어.
아미 : 잘 다녀와~
[크레스의 집]
체스터 : 어~이, 크레스~, 가자~!
미겔 : 저 목소리는 체스터인가?
크레스 : 앗, 아버지 죄송해요.
오늘, 체스터와 약속이 있었어요.
미겔 : 그래, 펜던트 얘기는 저녁 때 하도록 하자.
크레스 : 네. 트리스탄 사부님, 천천히 쉬었다 가세요.

2.jpg

크레스 : 미안 미안, 기다렸지.
체스터 : 신경 쓰지 마. 그것보다, 누가 왔나 보네? 모두들, 평소보다 기합이 더 들어간 것 같은데...?
크레스 : 아아, 사부님이 와 계셔.
체스터 : 사부님이라면, 트리스탄인가 하는 할아버지 말이야? 별로,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진 않던데.
크레스 : 옛날에, 아버지는 사부님께 엄격하게 검의 기초를 배웠다고 하더라고...
마리아 : 크레스.
크레스 : 어머니, 아직 병이 다 낫지 않았으니까 밖에 나오시면 안 돼요.
마리아 : 하지만, 네가 걱정돼서 말이야. 다치지 않게 조심하려무나.
크레스 : 알았어요. 체스터의 활과 제 검이면 괜찮아요.
체스터 : 아주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사냥감을 산더미만큼 잡아올 테니까요.
마리아 : 그래. 아무쪼록 무리는 하지 말거라. 자, 이걸 가지고 가렴.
(애플 구미를 입수했습니다.)
체스터 : 그럼, 이제 슬슬 가볼까.
크레스 : 그래, 그렇게 하자.
체스터 : 아, 맞다. 깜빡할 뻔했네. 아미가 너한테 줄 게 있다고 하던데.
[체스터의 집]
아미 : 아, 크레스 오빠, 안녕. 이거... 내가 직접 만든 거야.
(마스코트를 입수했습니다.)
체스터 : 크레스 모습의 인형이네. 하하하, 꽤 그럴싸한데. 너, 매일 밤 늦게까지 그거 만들려고 바느질한 거야?
크레스 : 고마워, 소중히 간직할게.
체스터 : 그런데 아미, 내 거는?
아미 : ......
체스터 : 아앗~, 오빠는 슬프구나~
아미 : 정말~, 그럼... 오빠한테는, 이거 줄게.
(애플 구미를 입수했습니다.)

3.jpg

[크레스의 집]
크레스 : 어머니...
마리아 : ......
크레스 : 깊이 주무시네... 어머니는 항상 지나치게 무리해. 가끔은 푹 쉬어야지.
체스터 : 그렇지만, 좋은 어머니이신걸. 네가 부럽다. 위대한 아버지에 상냥한 어머니라니, 꿈 같은 가정이야.
크레스 : 무슨 소리야. 체스터야말로 아미가 있잖아. 그렇게 오빠를 생각해주는 여동생은 없다구.
체스터 : 당연하지! 누가 뭐래도 내 여동생이니까!
가정부 : 조용히 하렴! 정말이지...
[잡화점 고리]
잡화점 주인 : 체스터, 동생은 별일 없니? 자, 이걸 가져가거라.
(사과를 입수했습니다.)
[체스터의 집]
체스터 : 아미, 이거 잡화점 아저씨가, 너한테 전해 주래...
아미 : 앗, 오빠에게 준 거 아니야?
체스터 : 아니, 너한테 준 거야. 그렇지, 크레스?
(아미에게 사과를 건넸습니다.)
아미 : 그럼 나중에, 고맙다고 인사하러 가야겠네.
(체스터는 [상냥한 오빠] 칭호를 얻었다.)
[여관 평온]
여관 주인 : 크레스냐? 미안한데 거기 있는 장식물을 복도까지 옮겨주지 않겠니?
크레스 : 그 장식물은... 저 석상 말인가요?
(장식물을 옮기시겠습니까?)
여관 주인 : 창가 쪽에 바싹 붙여주렴. 복도 한복판에 두면, 손님들께 폐를 끼치니까 말이야. 부탁한다.

4.jpg

여관 주인 : 고맙구나. 받거라, 수고비란다.
(10갈드를 받았습니다.)
트리스탄 : 크레스야~
크레스 : 사부님, 돌아가시는 겁니까?
트리스탄 : 실은, 아까 처음 보는 사람이 급히 불러내서 말이야. 무슨 용건인지 말해주지도 않고. 정말, 무례한 사람이더구나. 너희는 어디로 가는 거냐?
크레스 : 남쪽 숲에 맷돼지를 잡으러 가요.
트리스탄 : 그래, 계속 정진하거라.
[정령의 숲]
체스터 : 앗, 멧돼지다!! 뒤쫓자!
크레스 : 있어, 저기다!!
체스터 : 놓칠 수는 없지!
크레스 : 어라? 놓쳐버렸나...
체스터 : 틀림없이, 이 근처에 있을 텐데... 내가, 근처를 찾아보고 올게.
크레스 : 분명히, 이쪽으로 온 것 같은데...

나무의 정령 : 나무를... 다치게 하지 말아줘...

크레스 : ...?
체스터 : 이쪽에는 없었어. 그쪽에는... 크레스, 무슨 일이야?
크레스 : 아니...
체스터 : 저기다!
크레스 : 거물이군!
체스터 : 이만큼 잡았으면 충분하겠지. 그럼, 마을로 돌아가자... 뭐, 뭐야!?
크레스 : 이건... 마을의 경종 소리다! 무슨 일이 생긴 건가!?
체스터 : 서두르자!!
[토티스 마을]
크레스 : 세, 세상에...
체스터 : 나... 집 좀 보고 올게! 아미!

5.jpg

크레스 : 아, 아버지...
미겔 : 크레스... 어머니는... 무사하냐...
크레스 : 아버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미겔 : ...크억!
크레스 : 아버지!! ...어머니!! 어머니, 정신 차려요!
마리아 : 크레스, 도망가거라. 백부가 계신 북쪽 도시 유클리드로... 녀석들은, 너의 펜던트를...
크레스 : 녀석들이라니요!?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마리아 : 아버지는... 내가 인질로 잡히지만 않았어도... 아악...
크레스 : 어머니, 어머니!
마리아 : ......
크레스 : 눈을, 떠봐요... 어머니!! 으아아아아아!!
[체스터의 집]
크레스 : ...체스터... 체스터, 여긴 위험해. 내 백부님이 계신 유클리드로 가자...
체스터 : ...아미와 마을 사람들을 이대로 놔두고, 도망가자는 거냐. 난 싫어! 갈 테면 혼자 가! ...모두를 공양해야 해... 나 혼자서라도...
크레스 : 마을을 습격한 놈들이 다시 돌아오면 살해당할지도 몰라!
체스터 : ...미안, 크레스... 그래도, 난...
크레스 : 체스터...
체스터 : 먼저 가... 둘 다 남는 건 위험해. 난 나중에 반드시 갈 테니까.
크레스 : 꼭이다...
체스 : 그래, 반드시... 둘이서 복수하는 거야!
크레스 : 그래!!

마리아 : 녀석들은 네 펜던트를...

크레스 : 아버지가 주신, 펜던트를 노리는 녀석들... 어서 여기서 벗어나자! 그러면, 적어도 체스터가 노려지는 일은 없을 거야...
[크레스의 집]
크레스 : 이 검은... 아버지 것도 내 것도 아니야. 설마, 이곳을 습격한 녀석들의!?
(나이트 세이버를 입수했습니다.)

6.jpg

[산길]
크레스 : 이것은, 석상인가? 이런 곳에 석상이 있었던가? 들어 올리는 것은 무리인가... 밀고 당기는 정도라면 할 수 있겠군.
행상인 : 여행에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해요. 뭐라도 좀 사 가실래요? 조심하세요!
[유클리드 도시]
크레스 : 분명, 백부님의 집은 북서쪽이었지.
[식료품점 마리온]
점원 : 어서 오세요. 무슨 일 있나요, 손님?
크레스 : 저기... 거기 부시베이비...
점원 : 에엣!? ...이게! 또, 잡화점의 애완동물이네! 정말이지, 언제 어디로 들어온 거야?
요리사 : 난 [환상적인 맛의 세계] 의 주인이다. 이 맛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너도 내 세계에 빠지지 않겠나? 이 요리를 전수해 주지!
(양배추롤을 요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리사 : 요리는, 만들수록 실력이 느는 법! ☆표시가 숙련도의 증거다! ☆이 많을수록, 요리의 효과도 오르니, 매일 수행하는 거다!
손님A : 쇼핑, 쇼핑...
손님B : 배고프네~
손님C : 오늘 저녁 반찬은 뭘로 할까.
손님D : 이모, 여기 맥주 주세요. 맥주.
점원 : 꺄아아ㅡ!! 누가, 저기 부시베이비를 좀 잡아줘ㅡ
크레스 : 빠, 빠르다!! ...후우, 잡았다... 자, 이제 가봐. 나쁜 짓 하면 안 돼.
점원 : 정말로 감사합니다.
크레스 : 아니에요, 별로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요.
점원 : 아뇨, 아뇨. 이건 답례입니다.
(프룬을 입수했습니다.)
크레스 : 앗, 감사합니다.

7.jpg

[올슨의 집]
크레스 : 실례합니다. 백부님~, 계세요~?
올슨 : 크레스!
크레스 : 백부님, 백모님, 오랜만입니다.
올슨 : 크레스도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구나. 그런데 좋지 않은 소문을 들었다만. 토티스 마을이 습격을 받았다는 것이 정말이냐?
크레스 : 사실입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올슨 : 그랬군, 그럼 소문이 사실이었구나...
크레스 : 예...
조안 : 크레스, 그렇게 낙심하지 말거라... 당분간 여기서 지내도 좋단다.
크레스 : 잠시 폐를 끼치겠습니다.
올슨 : 신경 쓰지 말거라.
크레스 : 고맙습니다.
올슨 : 크레스, 피곤하겠구나? 이제 쉬는 게 어떠니?
(그날 밤...)
크레스 : 백부님, 이건!?
올슨 : ...미안하구나...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뿐만 아니라... 유클리드 도시가 토티스처럼 되고 말아. 용서해다오...
병사 : 자. 얌전히 우리를 따라 오는 게 좋을 거다.
크레스 : 크윽...
병사 : 빨리 빨리 걸어!!
올슨 : 크레스, 미안하다... 뭐지? 아직, 볼일이 남은 거냐?
병사 : ......
올슨 : ...서, 설마...
병사 : 나쁘게 생각하진 마라...
올슨 : 그, 그만, 그만 둬!
[토티스 마을]
체스터 : 아미... 사람이 온다... 또 온 건가? ...아미... 지금, 너의 복수를 해줄게...

8.jpg

병사 : 미겔의 아들을, 붙잡아 왔습니다!
마르스 : 수고했다. 훗, 네놈 같은 애송이가 가지고 있었을 줄이야...
크레스 : 마을을 습격한 게 너인가!!
마르스 : 그렇다고 한다면, 어쩔 텐가. 약한 자여.
크레스 : 크윽! 큭, 돌려줘!!
마르스 : 이 펜던트는, 받아가겠다... 어이, 이 애송이의 무기를 빼앗고 감옥에 넣어둬라. 후후... 이걸로 드디어...
크레스 : (뭐, 뭐야, 저건!?)
[지하감옥]
보초병 : 좋아, 들어가! 꾸물거리지 마라!! 오래 살고 싶거든, 얌전히 있어라.
크레스 : 제길!! 으~음, 이 구멍으로는 나갈 수 없겠는걸...
메릴 : 제... 목소리가, 들리나요?
크레스 : 뭐야? 방금... 여자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나? 구멍 너머로 여자 목소리가!
메릴 : 손을 이쪽으로...
크레스 : 누구... 십니까?
메릴 : 손을 이쪽으로... 내밀어 주세요... 당신의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손을 내밀겠습니까?)
크레스 : ...이것은, 귀걸이?
메릴 : 그것을 벽에 대고... 그리고, 감옥에 붙잡혀 있는 여자아이를 구해주세요... 당신이라면... 분명, 저택에서 나갈 수 있어요.
크레스 : 자, 잠깐만요! 당신은...
메릴 : ...부탁드려요...
크레스 : ...어쨌든, 귀걸이를 대보자. 이것은... 아까 그 사람을 만나면, 고맙단 말을 해야겠군... 이럴 수가... 그 손의 온기는, 무엇이었을까... 검이 꽂혀 있어... 잔인한 짓을...
(검을 뽑을 수 있습니다. 뽑겠습니까?)
크레스 : 부디, 편히 쉬십시오... 실례하겠습니다.
(롱소드를 입수했습니다.)

9.jpg

(롱소드로 문을 부숴 열었다.)
크레스 : 괜찮아? 다치진 않았어?
민트 : ...!
크레스 :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나는, 널 구하러 왔어. 내 이름은 크레스, 너는?
민트 : 민트... 저는 민트 아드네이드입니다. 저...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레스 : 나도 붙잡힌 거였지만 말이야. 자, 같이 여기서 나가자.
민트 : 네.
크레스 : 계속 여기에 있을 수는 없으니까.
민트 : 저기... 제 어머니도 구해주세요... 맞은편에 있는 감옥에 붙잡혀 있을 거예요.
크레스 : 뭐? ...저쪽에는 아무도 없었어. 자, 빨리!!
민트 : 하, 하지만... 분명, 어머니 목소리가 들렸어요! 저를, 격려해 주는 목소리가... 분명, 어머니가...
크레스 : 시간이 없어, 빨리 떠나지 않으면 들킬지도 몰라...
민트 : ...알겠습니다...
(배틀 엑스를 입수했습니다.)
민트 : 여기에서, 수로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든 열 수 없을까요?
크레스 : 에잇!!
(배틀 엑스로 쇠창살을 부숴 열었다.)
크레스 : 이걸로 지나갈 수 있어.
민트 : 해내셨군요.
(배틀 엑스가 부서져 버렸다. 롱소드를 장비했다.)
[지하수로]
크레스 : 저건, 뭐지?
민트 : 저것은, 기억진입니다.
크레스 : 기억진?
민트 : 저 위에서는, 자신이 경험한 일들이, 잔류 사념이 되어서 남습니다.
크레이 데몬 : 도망치려 하다니 가소롭군! 이 앞은 지나갈 수 없다!!
(빼앗겼던 무기를 되찾았습니다.)

10.jpg

Sort:  

This post has been rewarded by #nutbox. Nutbox is the DApp Incubator of Steem , and you can mine PNUT token by staking to us via https://nutbox.io .Contact us at https://discord.gg/zPkMuGY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4
BTC 64455.55
ETH 3147.84
USDT 1.00
SBD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