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7화

in #kr-game2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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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에게 받은 임무 내용을 간추려서 설명했다.)
엘리 : 구시가의 불량집단...
랜디 : 아까 구시가에서 그런 걸 봤었나?
티오 :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확실히 [사벨바이퍼] 와 [테스타먼츠] 라는 두 팀이 구시가에서 패거리를 짜고 있는 듯해요. 싸움 같은 건 일상다반사라던가.
로이드 : 내가 도시를 떠난 사이에 그런 녀석들이 나타난 건가... ㅡ뭐 상관없지, 어쨌든 서둘러서 구시가에 가보자. 싸움이 나기 전에 어떻게든 말릴 필요가 있어 보여.
엘리 : 응, 그러네.
랜디 : 그럼, 얼른 구시가로 향하도록 할까.
[구시가]
로이드 : 저건...!
랜디 : 오~ 일촉즉발인 모양인데.
빨간 셔츠의 청년1 : 야야, 파랭이 놈들... 계속 나대면 진짜로 죽여버린다...?
빨간 셔츠의 청년2 : 하하, 이미 얘기를 들었거든! 네놈들이 비겁한 짓을 했다고 말이야!
푸른 옷의 청년1 : 흥... 이러니까 머리 나쁜 놈들은. 너희 같은 양아치한텐 비겁한 짓을 할 필요도 없다.
푸른 옷의 청년2 : 그, 그쪽이야말로 잘도 우리 동료를 병원으로 보내줬겠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가, 각오해라...
빨간 셔츠의 청년1 : 그래, 이 파랭이 놈들아! 발드 형님이 굳이 나설 필요도 없다!
푸른 옷의 청년1 : 우리야말로 와지를 번거롭게 할 필요도 없지... 전원, 성전 준비! 바이퍼 놈들을 섬멸한다!
로이드 : ㅡ멈춰!
빨간 셔츠의 청년1 : 뭐야...?
푸른 옷의 청년1 : 처음 보는 얼굴인데...
로이드 : 양쪽 다 싸움을 중지해! 여기는 공공장소야! 다른 주민들한테 민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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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셔츠의 청년2 : 뭐...?
푸른 옷의 청년2 : 뭐, 뭐야 넌... 갑자기 나타나서 참견을...
랜디 : (뭐, 보통은 그렇겠지.)
엘리 : (...어떡할 거야?)
로이드 : (음...) 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에서 나왔다. 근처 주민의 요청으로 너희 싸움을 막으러 왔어.
빨간 셔츠의 청년1 : 하아아앗, 경찰이라고!?
빨간 셔츠의 청년2 : 하하하하! 웃기고 있네!
푸른 옷의 청년1 : 여긴 경찰이 거의 오지도 않는데 경찰일 리가 있나...
푸른 옷의 청년2 : 진짜... 할거면 좀 더 제대로 된 거짓말을 하지 그래.
로이드 : ...어, 어쨌든! 너희가 벌이는 싸움은 다른 주민들한테 민폐야!
랜디 : 그렇게 싸움이 하고 싶으면 크로스벨 밖에서 하지 그래? 좋은 운동이 될 텐데 말이야.
빨간 셔츠의 청년1 : 핫, 바라던 바다... 여기 구시가에서 우리한테 그렇게 입을 나불대다니...
푸른 옷의 청년1 : 구시가에는 구시가의 규칙이 있다. 흥미 위주로 참견하는 거라면 따끔한 맛을 보여주지.
로이드 : 큭...
랜디 : 이거 안 되겠네.
티오 : ...결국 이렇게 되나요.
엘리 : 후... 어쩔 수 없네.
빨간 셔츠의 청년1 : 뭐야 뭐야, 잘 보니 귀여운 애들도 있네. 여자친구한테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그러냐?
빨간 셔츠의 청년2 : 너희, 그런 놈들은 내버려 두고 우리랑 데이트하자~?
푸른 옷의 청년1 : 너희는 바보냐... 지금이 여자를 낚을 때냐.
푸른 옷의 청년2 : 바, 방해꾼을 쫓아내고 다시 전투를 개시한다... 아, 알겠냐, 빨간 살무사 놈들...!
빨간 셔츠의 청년1 : 그래, 바라던 바다! 그러면 바로 만신창이로 만들어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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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옷의 청년1 : 이, 이 녀석들... 강한데?
빨간 셔츠의 청년1 : 여, 여자들도... 그냥 데려온 줄 알았는데...
푸른 옷의 청년2 : 저 지팡이는 뭐지...? 찌릿찌릿해...
빨간 셔츠의 청년2 : 제기랄...! 역시 유격사 아니야!?
로이드 : 아니, 그러니까 아까부터 경찰이라고 했는데...
엘리 : 후... 정말 안 믿는구나.
빨간 셔츠의 청년1 : 쳇, 바라던 바다... 이렇게 된 이상 멤버 전원이 같이 때려눕혀 주마...!
푸른 옷의 청년1 : 우리도 뒤처지면 안 된다...! 설령 상대가 유격사더라도 테스타먼츠의 긍지를 보여줘라!
로이드 : 큭...
발드 : 야... 뭐하는 짓이냐.
와지 : 그쯤 해둬.
빨간 셔츠의 청년 : 바, 발드 형님...!!
푸른 옷의 청년 : 와지... 언제 왔어?
로이드 : (...혹시.)
랜디 : (양 팀 대장이 등장하셨군...)
발드 : 크크, 내가 낮잠을 자는 동안 즐겁게 놀고 있었구만. 이봐, 너희... 이건 대체 뭐하는 거냐?
빨간 셔츠의 청년 : 아니... 헤헤, 뭐라고 해야 할지. 파랭이 놈들한테 맛 좀 보여주려고 했는데 이 이상한 놈들이 와서... 히익...!
발드 : ...이런 멍청이가. 주제넘게 나서지 말라고 했을 텐데? 너희가 앞에서 나대다가 내 얼굴에 먹칠할 생각이냐...?
빨간 셔츠의 청년 : 다, 다, 당치도 않습니다! 발드 형님의 얼굴에 먹칠을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발드 : 흥...
빨간 셔츠의 청년 : 쿨럭,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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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지 : 너희도...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랬지? 내가 한 말을 안 들었다는 건가?
푸른 옷의 청년1 : 그렇지만, 와지...
푸른 옷의 청년2 : 얘, 얘네가 끼어들어서, 무심코...
압바스 : 변명은 됐다. 우리는 와지의 손발이다. 쓸데없는 짓은 할 필요가 없다.
푸른 옷의 청년1 : ...알았어...
푸른 옷의 청년 : ...기, 깊이 반성하고 있어...
와지 : 뭐, 알았다면 그걸로 됐어.
발드 : 크크... 여전히 기분 나쁜 놈들이군. 아우들을 그렇게 입혀놓고... 어디 종교단체 행세냐?
와지 : 후후, 딱히 내가 이런 옷을 강제로 입힌 건 아니야. 너야말로 부하들한테 화풀이만 해대다간 네 부하들이 다 도망갈 텐데?
발드 : 크크크...
와지 : 후후후...
로이드 : (뭐, 뭐야...?)
엘리 : (도대체 어떤 관계일까...)
와지 : ㅡ뭐, 그건 그렇고. 너희는 진짜 경찰인 건가? 후후... 솔직히 그렇겐 안 보이는데.
발드 : 흥, 좀 하나 본데. 특히 거기 빨간 머리... 덩치가 좀 있군.
랜디 : 칭찬 고맙군... 너만큼은 아니지만 말이야.
발드 : 뭐, 그쪽 언니들은 도저히 경찰로 안 보이지만 말이야. 크크... 꽤 괜찮군 그래?
엘리 : ...아, 그러셔.
티오 : ......
로이드 : ...신인이지만 일단 전원 다 경찰이야. [특무지원과]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된 새 부서에 소속돼 있어.
와지 : 그렇군, 오늘 나온 크로스벨 타임즈에 실렸던 그건가.
로이드 : 크로스벨 타임즈에 실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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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 설마... 애들을 구해준 그 사건이?
발드 : 뭐야? 얘네들이 뭐라도 했나?
와지 : 어, 길드가 돋보이도록 대활약한 모양이야. 아니지, 미안. 일단 조금은 도움이 됐던가?
로이드 : 큭...
와지 : 후후, 괴롭히는 건 이 정도로 해두고... ㅡ나는 와지. 와지 헤미스피어. 일단 [테스타먼츠] 의 대장을 맡고 있다나봐?
압바스 : ...왜 의문형을 쓰지?
와지 : 그야 네가 더 대장답잖아. 후후, 대머리인 만큼 대장이 빛나니까 말이야.
압바스 : ......
발드 : 흥... 농담은 그 정도만 해라. ㅡ발드, 발드 발레스다. [사벨바이퍼] 의 대장이다.
로이드 : 와지, 발드인가... 다시 소개할게ㅡ 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 소속 로이드 배닝스다. 아무래도 둘 다 이 이상 일을 벌일 생각도 없어 보이니까... 여기는 맡겨도 될까?
발드 : 크크크...
와지 : 후후후...
발드 : 하하하하하!
와지 : 아하하하하!
로이드 : 뭐, 뭐가 웃겨?
와지 : 아니 아니. 너무 긍정적인 것 같아서 말이야.
발드 : 일을 벌일 생각이 없다고? 크크... 무슨 잠꼬대를 하는 거냐?
로이드 : ...뭐...
와지 : 여기서 손을 떼는 건 단순히 준비가 안 돼서지... ㅡ준비가 끝나는 대로 철저히 싸울 생각이야.
발드 : 그것도 오늘까지 해온 작은 싸움이 아닌... 어느 쪽이 살아남는가, 서로 없애버릴 각오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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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뭣!?
랜디 : 이봐... 살육전이라도 할 셈이야?
발드 : 크크, 그렇게 돼도 이상할 건 없지. 뭐, 어느 쪽이 핏덩이를 토할지는 이미 알고 있지만 말이야...?
와지 : 후후... 맘대로 떠들어 둬 . 뭐, 어찌 되었든 부른 적은 없다는 거야. 겁쟁이 경찰은ㅡ 하물며 너희 같은 애송이들은 말이야.
로이드 : 윽...!
발드 : 크크... 얘들아 가자!
빨간 셔츠의 청년 : 넵, 형님!
와지 : 후후... 우리도 철수하자.
압바스 : ...그러지.
로이드 : ......
엘리 : ...곤란한 사람들이네. 게다가 양쪽 다 상당히 진심인 모양이야.
랜디 : 그래, 저 상태라면 며칠 내에 붙겠는데. 분위기를 봐선 피를 볼 거야.
티오 : 그래도 과장님이 말한 임무는 일단은 마친 것 같고... 이 이상은 임무가 아니지 않나요...?
로이드 : ...아니, 그래선 진정한 의미로 임무를 마쳤다고 할 수 없어. 이대로 끝내면... 경찰에 대한 시민의 신뢰는 끝까지 회복되지 않겠지.
티오 : ...뭐, 확실히 그렇죠.
엘리 : 그러네... 이렇게 알게 된 이상 어떻게든 막아야 해.
랜디 : 근데 말이야, 그거 꽤 어렵지 않나? 서로 사이좋게 지내라 해봤자 들을 놈들도 아니잖아.
로이드 : 그러네... 본부에 보고해봤자 기대할 필요도 없겠네. 이건 우리끼리 어떻게 할 수밖에 없겠어.
엘리 : 어... 보고는 해두는 게 어때? 어쩌면 구시가의 순찰을 강화해줄지도 모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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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아니... 아마 어려울 거야. 저만큼 소란을 일으키면서도, 그들은 경찰을 전혀 신경 안 썼어. 아마 구시가를 의도적으로 내버려뒀다고 생각해.
엘리 : 아...
티오 : 확실히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최근에 구시가 순찰을 대폭으로 줄인 모양이에요. 예산 삭감 때문에 그렇다는데...
랜디 : 흥, 빙고구만. 하지만... 그러면 더 손쓸 방법이 없는 거 아닌가? 차라리 우리가 양 팀한테 싸움을 걸어서 말을 듣게 할까?
로이드 : 저기 말이야... ㅡ잠시만, 그러고 보니... 저 두 팀은 왜 서로 없애버리려고 하는 거지?
엘리 : 왜냐니... 그야 세력 다툼이라던가 자존심 싸움일 게 뻔하잖아?
로이드 : 아니, 보통 그것만으로는 진짜로 없애버리려고까지는 안 해. 이해관계라면 또 모를까. 거리의 불량배끼리의 다툼이야. 어째서 공들여 준비해가면서 철저히 없애버릴 필요가 있지?
티오 : ...놀랐어요.
엘리 : 응, 나도.
랜디 : 흠, 그렇군.
로이드 : 뭐, 뭐야... 내가 그렇게 이상한 말을 했어?
엘리 : 아니, 역시 수사관 자격을 가지고 있을만하다고 생각해서.
랜디 : 좋은 부분을 지적했네. 아까 봤을땐 대장끼리 그렇게 험악한 분위기도 아니었으니까 말이야.
티오 : ...아마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당사자 밖에 모르는 진심으로 싸우는 이유가요.
로이드 : 그래,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그렇다면ㅡ 해야 할 일은 하나겠지?
랜디 : 그렇지.
엘리 : [사벨바이퍼] 랑 [테스타먼츠] ...우선은 어디부터 이야기를 듣는 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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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바 트리니티]
엘리 : 당구대...?
랜디 : 풀 바라 이거냐. 상당히 좋은 취향인걸.
티오 : [트리니티] ...일단 허가를 받은 가게네요.
로이드 : 과연, 여기가 [테스타먼츠] 의 아지트인가...
압바스 : ㅡ무슨 일이냐...!?
푸른 옷의 청년1 : 너희는...!?
푸른 옷의 청년2 : 겨, 경찰...?
압바스 : ......
로이드 : 아까 만났었지? 일단 영업 중인 모양이네. 실례할게.
푸른 옷의 청년1 : 큭, 뻔뻔하게... 무슨 일이냐!? 대답에 따라 그냥은 두지 않는다!
푸른 옷의 청년2 : 아, 아까의 빚도 다 합쳐서 돌려주지...!
압바스 : ㅡ기다려.
푸른 옷의 청년1 : 압바스...
푸른 옷의 청년2 : 왜, 왜 막는 거야...?
대머리 남자 : 여기는 성역ㅡ 쓸데없는 잡음을 내지 마라. 와지, 어떡할까?
와지 : ...음, 그러네. 상관없지 않아? 여기에 들여보내도.
압바스 : ...알았다.
로이드 : 고, 고마워.
랜디 : (뭐야, 이 흐름은...)
엘리 : (무슨 의식 같아...)
와지 : ㅡ그래서, 뭐야? 경찰은 부른 적 없다고 말했을 텐데?
로이드 : 너희는 없어도 이쪽엔 있어서 말이지. 너희가 조금만 수사에 협력해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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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지 : 흐응, 수사 말이지. 말해두지만, 바이퍼와 결판을 내는 걸 그만둘 생각은 없어. 근처의 주민들한텐 민폐겠지만 뭐, 참아달라 할 수밖에.
로이드 : 딱히 너희의 싸움을 막으러 온 게 아니야. ㅡ너희가 진심으로 서로를 박살내려 하는 이유... 그걸 들으러 왔어.
와지 : 헤에...
푸른 옷의 청년 : 그, 그건...!
압바스 : ㅡ끼어들지 마라. 전부 와지한테 맡겨.
푸른 옷의 청년 : 아, 알았어...
로이드 : ...반응을 보니 정말로 뭔가 있는 모양이네. 들려주지 않겠어?
와지 : 그걸 알아서 어쩔 건데? 유격사라면 몰라도... 경찰이 뭔가를 해준다고? 구시가에 사는, 우리같이 귀찮은 놈들에게?
로이드 : ...경찰의 대응이 불충분한 건 인정할게. 이유를 알았다고 해서 너희한테 협력할 수 있다는 것도 아니야. 사람을 지키는 게 일인 유격사랑은 다르니까.
랜디 : 어, 어이...
엘리 : 잠깐, 로이드...
와지 : 이거 참, 전혀 말이 안 되는걸. 기브 앤 테이크 없이 정보만을 끌어낼 생각이야?
로이드 : 아니, 기브라면 있어.
와지 : 호오...
로이드 : 수사과의 일은 어둠에 묻힌 진실을 밝혀내 사람과 사회에 빛을 가져오는 것... 적어도 나는 그렇게 배웠어. 만약 너희가 아주 조금이라도 의심이라는 어둠을 끌어안고 있다면... 그걸 털어내는 걸 도와줄 수는 있을 거야. 그게... 우리가 제안하는 기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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