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II 16화

in #kr-game4 years ago (edited)

1.jpg

제오라 : 정말 바보! 저질! 너 따위 최저야!!
아라드 : 이, 이게 환자한테 할 짓이냐!?
제오라 : 큰 상처도 아니잖아! 그런 무모한 짓을 한 벌이야!!
아라드 : 시끄러... 약속은 지켰으니까 됐잖아? 살아돌아온다고 한 거.
제오라 : 바보같은 소리하지 마! 이번엔 운이 좋았던 것 뿐이야! 네가 무모한 짓을 하면 모두한테 민폐고, 라트 역시 구해낼 수 없으니깐!
아라드 : (에구구...너무 심하게 얘기하는구만, 정말.)
제오라 : 그리고 또...
아라드 : 뭐, 뭐야 또?
제오라 : ......
아라드 : 아직 할 얘기가 남아있냐?
제오라 : 으, 응. 이, 일단... 고맙다고는 해 둘게.
아라드 : 고마워?
제오라 : 그래... 구해줘서... 고, 고마워.
아라드 : ......
제오라 : 그, 그치만 또 그런 무모한 짓을 했다간 용서 안 할테니깐!
아라드 : 아, 야! 어디 가는데!?
카라 : (...이런이런, 아라드가 회수될때까진 당장에라도 울어버릴 것 같았던 주제에. 하지만 제오라도 귀여운 구석이 있네.)
유우키 : ......
카라 : 아, 유우...
유우키 : 에키드나가 귀환했어. 우리들은 지금부터 아치볼드 소령과 합류한다.
카라 : 알겠어. 그러면 한동안 극동 부근을 이리저리 쏘다니게 되는거야?
유우키 : 그래.
카라 : 저기, 아까 아라드의 움직임 말인데 어떻게 생각해? 역시 뽀록?
유우키 : 아니...
카라 : 그럼, 과연 스쿨 출신이었다 이걸까?
유우키 : 그럴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위험해. 아라드, 제오라... 저 두 사람은...)

2.jpg

노이 레지세이아 : ...문제... 있음... 우주... 감시... 정화... 하지... 않으면... 두 개의 루트... 바라지 않는... 세계. 혼란... 혼돈... 수호자를... 제거... 세계의... 수정... 완성한다... 새로운 생명... 실패. 역시... 인간은...
[일본 근해 DC전함 브릿지]
아치볼드 : 호오... 휴케바인MK-II에 이어서 R-1의 양산형입니까.
유우키 : 예. 확인된 기체는 아직 시작초기단계의 물건인 듯했습니다.
아치볼드 : (헌데 묘하군요. 그런 물건이 이즈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로즈는 아무 얘기도 안 해줬는데...)
유우키 : 무슨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아치볼드 : 아뇨, 별로... 그러면 유우키군, 다음 작전내용을 전하겠습니다.
유우키 : 옛.
아치볼드 : 본함대는 지금부로 황해방면으로 전진... 중국 산동지구 연안에 아머드 모듈 부대를 출격시켜서 포인트 F2234를 정찰하겠습니다.
유우키 : 그 주변에 연방군의 기지따위는 없습니다만?
아치볼드 : 네. 알고 있습니다.
에키드나 : 거길 가면 당신의 주임무를 달성할 수 있겠습니까?
아치볼드 : 이거 엄격하시군요. 하지만 잘만 되면 크나큰 보상이 있을지도 모른다구요.
에키드나 : 보상? 현시점에서의 정보로는 찬동할 수 없습니다.
아치볼드 : 그럼 목적지에 우리들의 전력이 될만한 물건이 잠들어있다면 어쩔겁니까?
에키드나 : 전력?
아치볼드 : 네. 고대 중국에서 제작되었다는 [초기인]... 옛날 LTR기구의 마코토 안자이 박사가 그 존재를 입증하려고 했던 고대의 기계인형... 전설에선 악마와 싸웠다고 전해지는 거대한 로봇입니다.
쿠엘보 : ! 그, 그런 물건이 과거에 실재했단 말입니까...?
아치볼드 : 뭐, 갑자기는 믿을 수 없는 얘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에키드나 : (초기인... 이쪽의 데이터에는 없군.)

3.jpg

유우키 : 고대 중국에서 로봇을 만들었다니... 비상식적이지 않습니까?
아치볼드 : 오 이런, 자네는 의외로 머리가 굳은 듯하군요. 구서력 시대라면 또 모를까... 지금은 이성인의 존재가 실증되어있는 세상이라구요?
유우키 : 그것과 이건 얘기가 다르다고 봅니다만.
아치볼드 : 설마하니 자네는 초자연적 현상이나 괴기현상을 믿지 않는 주의입니까?
유우키 : 그게 무슨 잘못이라도?
아치볼드 : ...그럼 혹시, 우주인의 존재도?
유우키 : ......
아치볼드 : 질렸군요. 확고한 증거가 있음은 물론, 정부 공인의 존재인데도...
유우키 : ......
아치볼드 : 아시겠습니까 유우키군? 사실은 소설보다도 기이한 것. 이 세계엔 자네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 존재한답니다. 실제로 초기인은 과거의 문헌에 몇번이고 기록되어 있는걸 발견할 수 있어요.
유우키 : 신화나 전설에서 말입니까?
아치볼드 : 거기에다가, 구서력 세계대전 전후에 초기인이 출몰했다는 기록도 남아있습니다.
쿠엘보 : 소령님께선 그 기록을 조사해 보신 겁니까?
아치볼드 : 실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단서가 있어서 말이죠...
쿠엘보 : 단서?
아치볼드 : 네. 저희 집안 그림즈가에 전해내려오는 문헌입니다. 거기에 따르면 저희 선조는 과거에 초기인과 접촉했던 듯합니다.
쿠엘보 : ...!
아치볼드 : 아시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집안은 원래 영국 귀족이어서 말이죠. 일시적으로는 재단을 지닐 정도로 융성함을 자랑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초기인과 관련되었던 게 몰락의 시발점이었던 모양입니다. 덕분에 지금은 귀족따위하고는 인연 없는 생활이지요. 뭐 별로 곤란하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4.jpg

유우키 : (그래서 선조 대대로의 인연이 있다고 한 거였나...)
에키드나 : 소령, 당신은 그 초기인의 존재를 믿고 있는 겁니까?
아치볼드 : 솔직히 저도 요전까지는 전혀 안 믿었습니다. 하지만 로즈에게서의 정보덕에 LTR기구가 유적의 발굴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꼭 한번 제 눈으로 진실을 확인해보고 싶다 생각해서요.
에키드나 : (초기인... 레몬님께 보고드릴 필요가 있겠군.) 저도 이 이상 반론은 하지 않겠습니다.
아치볼드 : 유우키군은 어떻습니까?
유우키 : 명령이시라면 따르겠습니다.
아치볼드 : 좋군요. 세로 박사, 브론조27과 28은 다음 임무에서 쓸 수 있겠습니까?
쿠엘보 : 그게... 실은 27호... 제오라가 약간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아치볼드 : 오 이런. 결함품은 28호 쪽만이 아니었단 건가요?
쿠엘보 : 정말 죄송합니다. 원인은 신속히 해결하겠습니다.
유우키 : (물건 취급인가? 그 두 사람은...)
에키드나 : 그럼 그들 대신 제가 출격하지요.
아치볼드 : 호오... 당신께선 저희들의 감시를 하고 있을 뿐이라 생각했었는데요.
에키드나 : 뭔가 문제라도?
아치볼드 : 아뇨 뭐. 그럼, 협력을 부탁드려볼까요.
[DC전함 개인실]
카라 : 몸은 좀 어떠니? 제오라.
제오라 : 죄송해요. 두통이랑 복통이 심해서...
카라 : 뭐, 어쩔 수 없지. 저번에 그런 일을 당했으니.
제오라 : 하지만 겨우 이 정도 일로 쓰러져버린다면 스쿨의 이름이 울 거에요.
카라 : ...저기, 하나만 물어봐도 되니?

5.jpg

제오라 : 네. 뭔가요?
카라 : 너 정말로 DC를 재흥하려고 생각하는거야?
제오라 : 네. 비안 총수님의 원수를 갚고 그 분의 비원이었던 군사정권의 수립을 실현시켜... 이성인으로부터 지구권을 지키기 위해...
카라 : ......
제오라 : ...릴카라 소위님은 어째서 DC에?
카라 : 나? 나도 너와 비슷한 느낌일까나.
제오라 : 에...?
카라 : 내 고향은 말야, L5전역 때 에어로게이터의 공격을 받고 말았어. 아빠랑 엄마, 동생이 죽고... 나만 살아남았지.
제오라 : ......
카라 : 그리고 그때 유우 일행에게 구출되었어.
제오라 : 그러면 소위는 가족분의 복수를...?
카라 : 응... 뭐, 그쯤 될까.
쿠엘보 : ...제오라, 약을 가져왔단다.
제오라 : 아, 세로 박사님...
쿠엘보 : 미안하다만, 릴카라 소위, 자리를 좀 비워주지 않겠나?
카라 : ...아아, 알겠어.
쿠엘보 : ...저저번의 전투, 빌트팔켄의 탈취임무 뒤부터 조금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네.
제오라 : ......
쿠엘보 : 무슨 일이 있었니?
제오라 : 실은... 빌트팔켄에 라트가 타고 있었어요.
쿠엘보 : 라트? 설마 그건, 라투니 11인가...!?
제오라 : ......
쿠엘보 : 아, 아니... 미안하다. 그 애한텐 이름을 붙여줄 수 없었으니까. 하지만 그녀가 살아있었다니...

6.jpg

제오라 : 네. 저도 놀랐어요. 그래서... 뭐가 뭔지 알 수가 없게 되어서, 라트에게 권총을...
쿠엘보 : 뭐라고...?
제오라 : 저도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쿠엘보 : (조정중에 투입한 정신고양제 때문인가? 사고가 혼란해져 있는 것 같군.)
제오라 : 그때, 빌트팔켄과 같이 라트도 데리고 돌아왔었더라면...
쿠엘보 : 어째서 지금까지 그 사실을 나한테 말하지 않았어?
제오라 : 죄, 죄송해요. 아라드한테는 얘기했었지만...
쿠엘보 : (아라드에 대한 의존심이 불필요하게 너무 커. 재조정이 필요할지도 모르겠군.)
제오라 : 부탁이에요, 박사님. 이 얘기를 오우카 언니한테도 전해주세요. 라트를 제일 귀여워했던 언니가 와 주면, 분명 그 애도...
쿠엘보 : (하지만 지금의 오우카에게 있어서 라투니의 존재는 역효과가 될지도 몰라...)
제오라 : 박사님?
쿠엘보 : 알겠어. 그녀에 대해선 내가 전해줄게. 일단 지금은 몸 상태를 원래대로 하는데에 전념하거라.
제오라 : ...네.
[지구연방군 극동방면군 이즈기지 격납고]
라미아 : (이제 곧 하가네의 출격명령이 떨어질거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대기라니. 그렇다면, 지금 이 틈에 안쥬르그에서 지령 디스크를 확인해둘까... 기밀통신장치가 쇼트되었어. 역시 연락이 되지 않았던 건 이것 때문인가. W16과의 접촉 타이밍만 미리 알았더라면 부품과 언어부위의 교환용 시냅스를 요구할 수 있었을텐데. 여기서의 수리가 무리라면 디스크도 볼 수 없어. 한동안은 독자적 판단으로 움직이는 수 밖에 없나... 게다가, 언어계도 이대로인가. 다소 익숙해져 있다고는 해도 문제가 있겠어...)

7.jpg

[하가네 브리핑실]
류세이 : 저기, 하가네는 언제 출격한대?
엑셀렌 : 글쎄나요.
류세이 : 어영부영 3일... 기다리다 망부석 되겠다아.
쿄스케 : 적의 최종목적은 여기 이즈기지일지도 몰라. 섣불리 움직이는 건 득책이 아니야.
엑셀렌 : 그래그래. [가보는 자면서도 기다려라] 고 하잖아.
브릿트 : 어라? 그거 [단련하며 기다려라] 인거 아니었던가요?
쿄스케 : [대가는 자면서 기다려라] 다. 게다가 용도도 틀렸어.
류세이 : 뭐라도 좋다만 이대로 하가네에 틀어박혀 있는것도 좀.
라미아 : (하지만 이 기회에 이즈기지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어. 다음엔 SRX의 성능을 조사해보고 싶었는데... 파일럿의 처우를 포함해, 저쪽과는 사정이 다른 모양이군.)
류세이 : ...아~아, 라이 녀석 진짜 부럽구만.
라미아 : 소위께선 어느쪽으로 갔다가말다가 하셨던거였을까요?
류세이 : 교토야. 그건 그렇다치고, 그 말투... 되게 이상하다.
라미아 : (나도 통제가 안 돼.)
엑셀렌 : 뭐, 조금만 지나면 신경 안 쓰게 된다니깐. 어쩐지 귀엽고 말야... 그보다도... 미남 오빠도, 혹시나 소문의 샤인 왕녀와 교토에서 밀회라던가? 으후후ㅡ 대담함의 극치 아냐, 이거?
류세이 : 절대 안 그래. 300% 정도로 가능성 없어.
라미아 : 그럼, 뭘 하러?
류세이 : 잠시 쉬는 짬을 이용해서 참배야. 그녀석은... R-2파워드가 다 조정 완료될 때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라미아 : 참배... 혹시 엘잠 V. 브란슈타인 소령의?
류세이 : 아니, 그녀석의 형은 행방불명이긴 하지만... 죽지는 않았다고 생각해.

8.jpg

엑셀렌 : 보스랑 같이 산속에서 캠프라도 치고 있는 거 아냐?
브릿트 : 설마요... 아무리 그래도 그럴리가.
라미아 : (...생존은 확실하다는 건가.)
류세이 : 그건 그렇고, 라이한테 형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네.
라미아 : 네? 아 네. 어쩐지 유명한 분이거나 합니다란 거라서요.
쿄스케 : ......
라미아 : (역시 예상이상으로 [저쪽] 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군.)
[교토 묘지]
라이 : ...(카트라이아 형수님... 엘잠 형님과 같이, 한동안은 여기에 올 수 없게 될 겁니다. 만약, 과거를 청산하고... 다시 여기서 당신의 이름과 같은 이 꽃을 바칠 수 있다면... 그때는, 당신께 진정한 작별을 고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때까지는...) 긴급 콜...? 설마!
[지구연방군 극동방면군 이즈기지 하가네 브릿지]
에이타 : 테츠야 대위님, R-2파워드의 반입이 종료되었습니다.
테츠야 : 라이와 연락은 취했나?
에이타 : 네. 도중에 본함과 합류할 모양입니다.
테츠야 : 적 잠수함대의 진로는?
에이타 : 남서제도 코다카라섬 연안에서 아군의 제 12함대에 포착된 후 북북서로 진로를 변경... 69.3%의 확률로 황해로 침입하리라 추정됩니다.
다이테츠 : 목적지는 중국대륙인가...?
테츠야 : 적은 일전에 이즈기지에 기습을 걸어온 녀석들일까요? 그게 아니면 별도 행동에 의한 양동...?
다이테츠 : 아직 모를 일이지. 허나 레이카에게서 출격명령이 떨어진 이상 갈 수밖에 없다. 지금부로 본함은 제 12함대와 연계를 취하며 적 함대를 추격하겠다.
테츠야 : 라져! 총 대원, 발진준비를 서둘러라!

9.jpg

<제12화 과거, 그리고 저편으로부터>
스탭 : 안자이 박사님, 즉시 피난하세요!!
에리 : 저, 저 기체는!?
스탭 : 저건 연방군이 아닙니다! 아마, DC의 잔당일 거에요!
에리 : 이게 무슨 사단이지...! 겨우 초기인의 발굴작업이 궤도를 탔는데.
스탭 : 역시, 그들은...?
에리 : 그래. 최후의 초기인이 여기 치우총에 잠들어 있다는 걸 알고 있는 듯해.
스탭 : 그, 그런! 어떻게 그 사실을!?
에리 : 우리 아버지의 학설... 20세기 초두에 초기인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설이 사실이라면... 초기인에 관한 자료... 신화랑 전승 이상으로 자세한 무언가가 따로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어.
아치볼드 : ...흐음. 아무래도 아직 보물은 캐내지 못한 것 같군요.
유우키 : 지금 이런 타이밍에 확인할 필요는 없었던 게 아닌지?
아치볼드 : 발견되고 나서 오면 늦습니다. 움직이기 전에 초기인을 타고 누르지 않으면 귀찮아진다구요.
에키드나 : (허나 유적의 지하에선 아무런 반응도 없어... 정말로 그런 게 여기 잠들어 있는건가?)
카라 : ...저기 유우. 뭔가 이상한 느낌 안 들어?
유우키 : 어떤?
카라 : 뭔가 한기같은 거 말야. 지면 아래서 피어오르지 않니?
유우키 : (그러고보니...)
카라 : 설마 이거, 초기인이라는 녀석 때문일까?
유우키 : 관련성이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 게다가 난 아직 초기인의 존재를 믿지도 않고.
카라 : 유우는 이런 쪽 얘기에 약한걸.
유우키 : 비상식적이니까.
아치볼드 : ...그럼, 적의 추격대가 나타나기 전에 일을 끝마쳐볼까요.
에키드나 : 일?
카라 : 설마 우리들이 초기인을 발굴하는거야!?

10.jpg

Sort:  

Please upvote my blogs

Cryptocurrencies have become a global phenomenon in recent years, but we still need to learn a lot about this evolving technology. There are many concerns and concerns swirling around the technology and its capabilities that disrupt the traditional financial system.

Professor Joseph A. Grundfest of Stanford Law School recently discussed how cryptocurrencies are currently used, where mistakes were made, and what the future holds for this technology. As a former Commissioner of the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and an expert in the financial system, Professor Grundfest is in a unique position to comment on the future of cryptocurrencies.
libra-and-the-Future-of-cryptocurrency-webinar_800x450.jpg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5
JST 0.028
BTC 62943.85
ETH 2464.43
USDT 1.00
SBD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