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II 47화

미츠코 : 케네스 가레트 소장이에요.
빈델 : 그 남자인가... 문제는 물론 없겠지?
미츠코 : 어쨌든, 당신들 섀도우 미러에게 있어선 찬스라구요?
빈델 : 말할 것도 없다.
미츠코 : 그럼, 끝으로... 그들과의 교섭 구실이 생길 것 같습니다.
빈델 : 뭐? 정말인가?
미츠코 : 예. 잘 되면 또 연락 드리지요... 그럼, 별고 없으시길.
레몬 : ...장미엔 가시가 있다고들 하지만, 저 아가씨는 그 중에서도 격이 다르네.
빈델 : 그녀 같은 존재는 때로는 부패의 원인도 되지만...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한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분에 어울리지 않는 권력을 바라고 자멸해 버리지만... 그녀는 달라.
레몬 : 그러네. 저 애, 뼛속까지 상인이니까. 프로젝트TD도 사실은 매상 수단의 하나겠지... 그들에 대한.
빈델 : 그렇겠지.
레몬 : 어떤 의미로는 순수해. 그렇기에 우리들도 어느 정도 속내를 밝힌 거였지. 가장 중요한 카드는 빼고 말이야.
빈델 : 그래. 로즈가 그들과의 접촉에 성공한다면. 우리들이 바라던 세계는 보다 확실한 것이 된다.
레몬 : 응...
빈델 : 그럼 우리들도 일본으로 향할 준비를 하지.
레몬 : 그 전에... 우리들의 발이 되어줄걸 얻지 않을래?
빈델 : 발이라고?
레몬 : 응. 트라이로바이트는 비장의 물건이고 라이노세라스나 킬러호엘로는 이후의 작전에 대응하기 힘들잖아. 우리들의 발로서 어울리는 건 스페이스 노아급... 시로가네쯤이 좋지 않을까나?

[어스크레이들 내부]
NDC간부 : ...현재, 저희 군의 전선은 아프리카 북부연안까지 후퇴하고 있습니다.
반 : 릭센트 공국의 탈환으로 연방군의 기세가 강해진 건가... (하지만, 그들로서도 이 이상의 공세는 가할 수 없을게야. 인스펙터가 다음 행동을 보여도 좋을 무렵이니까 말이지.) ...북부 전선은 사마, 무타, 두 기지를 중심으로 전력의 재정비를 시켜라. 다른 전선은 현상 유지... 연방군 및 인스펙터의 습격에 대비 하도록 해라.
NDC간부 : 옛.
일반병 : 반 대령님... 빈델 대에서 출격허가의 요청이 왔습니다.
반 : 작전 목적은?
일반병 : 아프리카 북부의 우군지원이라는 모양입니다.
반 : ......
NDC간부 : 지난번에 이어, 또 독자적인 작전행동인가... 반 대령님, 아무리 그들이 노이에 DC의 협력자라고는 해도... 이 이상 자기들 멋대로 하게 둬도 괜찮겠습니까?
반 : ......
NDC간부 : 그리고 그들이 사용하는 게슈펜스트MK-II... 엘아인스... 게다가 슬레이드게르밀... 전부 출처가 불명확한 기체들뿐입니다. 그것도, 슬레이드 이외에도 많은 특기가 확인되었고... 제5플랜트에선 우리들이 모르는 인형기동병기가 양산되고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반 :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일부러 그들을 풀어줄 생각이야.
NDC간부 : 하, 하지만...
반 : 빈델 대령에게 제공받은 전력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중요해... 그리고, 그의 진의가 어떻든간에 우리 군에게 불리할 행동을 하는 건 아닐세.
NDC간부 : 반 대령님께선 빈델 대령을 신용하신다는 겁니까?
반 : ......

일반병 : 반 대령님, 슬레이 프레스티를 데려왔습니다.
반 : 음, 수고했다.
슬레이 : ...프로젝트TD소속, 슬레이 프레스티입니다.
반 : 반 바 츈 대령이다. 네가 가져온 카리온은 시리즈77의 기체로군?
슬레이 : 알고 계십니까?
반 : 음, β플로트... 그리고 α플로트에 대해서도 말이지.
슬레이 : ...(구 DC의 간부 클래스라면 프로젝트TD를 알고 있어도 이상할건 없지만... DC전쟁 후에 개발된 β플로트와 α플로트를 알고 있다는 건... 역시, 이스루기 중공 측에서 정보가 새고 있었던거 같군.)
반 : 슬레이 프레스티, 자네가 노이에 DC에 참가한 목적은 뭔가?
슬레이 : 북미를 점거한 적 이성인을 퇴치하는 것입니다.
반 : 호오... 하지만, 그거라면 연방군에서 싸운다는 선택지도 고를 수 있었을텐데.
슬레이 : 그들의 방식으로는 시간이 너무 걸려버립니다... 전 한시라도 빨리 북미를 적 이성인에게서 되찾고 싶은 겁니다. (그래, 오라버니를 위해서도...)
반 : ...좋다. 그 의지는 우리들과 같은 듯 하군. 노이에 DC로의 참가를 인정하지. 또 기체 제공의 공적도 있으니... 약식이지만, 소위로 임관한다.
슬레이 : 감사합니다.
반 : 그리고, 이후의 처우네만...
슬레이 : ...반 대령님, 무례한 부탁이지만 제 희망을 말씀드려도 괜찮겠습니까.
반 : 뭔가?
슬레이 : 노이에 DC가 북미의 인스펙터를 칠 때가 오면... 꼭, 절 그 공격부대에 참가시켜 주십시오. 그것도... 최전선에.
반 : 좋다... 기억해 두지.
슬레이 : 감사합니다... (기다려주세요, 오라버니... 오라버니는 반드시 제가 구해내겠어요... 그걸 위해서라면 전... 오명도 달게 받고, 어떤 수단이라도 가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노이 레지세이아 : ...수호자의 종복... 그 각성이 가까워졌다... 옛날... 우리들과 싸우고... 새로운 주인에게 속아... 서로 싸워 멸망한 자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
알피미 : ......
노이 레지세이아 : 눈을 뜨기 전에... 우리들의 아래로...
알피미 : 멸하지 않아도... 괜찮은 거지요...?
노이 레지세이아 : [문]... 그걸 여는 열쇠... 가능성... 힘...
알피미 : 잘 알겠어요. 이번엔 제가... 직접 갈 거에요...
[지구연방군 극동방면군 이즈기지 히류개 격납고]
리오 : 료우토군, G랩터의 T-LINK 커넥터 체크가 끝났어.
료우토 : 버, 벌써 끝났어? 접속계의 정비 매뉴얼을 방금 전에 건네줬을 뿐인데...
리오 :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거지 뭐. 료우토군, 둘만 있을 때도 맨날 일 얘기만 하잖아. 그러니까 접속계에 대해서도 덕분에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어.
료우토 : 미, 미안...
리오 : 아니. 나도 여러가지로 배운 게 있으니깐 신경쓰지 마.
료우토 : 하지만 다음부턴 리오가 흥미를 가질만한 이야기를 할게.
리오 : 그럼 가라테 얘기가 좋겠다.
료우토 : (그, 그런 걸로 정말 괜찮은 걸까.)
타스크 : 아~염장이다~, 못해먹겠다~
엑셀렌 : 삼식 안의 두 사람도지 뭐.
타스크 : 아~, 그쪽은 남자 쪽의 푸쉬가 모자르다구요.
브릿트 : 미, 미안하게 됐다!
타스크 : 아차, 다 들었냐.
엑셀렌 : 아, 잘 생각해보니... 지금 파일럿중에 싱글인 건 타스크군과 라미아 정도 아냐?
타스크 : 엑?
엑셀렌 : 자 들어봐... 나랑 쿄스케, 마사랑 류네, 브릿트군과 쿠스하... 그리고 료우토군과 리오, 덤으로 카티나 중위와 러셀군.

타스크 : 최후의 조합에 초거대한 의문이 남습니다만... 그렇구만요.
엑셀렌 : 우후후~ 이건 라미아와 사이좋아질 찬스인 게 아닐까?
타스크 : 확실히! ...가 아니지, 자칫하다간 정말로 그녀석이 쏴버릴검다!
엑셀렌 : 그러네~ 레오나, 화나면 무섭고.
타스크 : 하지만 라미아씨... 최근 안쥬르그 안에 틀어박혀 있는 일이 잦은데... 무슨 일 있는 겁니까?
엑셀렌 : 글쎄...
료우토 : ...타스크, G바이슨의 체크는 끝났어?
타스크 : 그래. 4번 커넥터 상태가 별로 안 좋더라.
료우토 : 알겠어. 고마워.
엑셀렌 : 호, 혹시나 타스크군... 일도 확실히 다 하고 있었어?
타스크 : 누님, 제가 원래 정비원이었다는 거 잊어먹었죠?
엑셀렌 : 응~, 다른 사람들도 그럴지도.
커크 : ...4번 커넥터는 컷. 삼식을 합체한다.
료우토 : 알겠습니다. 타스크, 보조 암 쪽은?
타스크 : 아아, 괜찮다구.
료우토 : 브릿트, 쿠스하. 준비는 다 됐어?
브릿트 : 여긴 G랩터, OK.
쿠스하 : G바이슨도 OK에요.
커크 : 좋아, 합체해라.
엑셀렌 : 와오! 합체 대성공!
타스크 : 뭐, 양 다리는 바이슨인채로입니다만.
엑셀렌 : 불필요한 데는 집어넣고~ ...이렇게는 안되나보네. 브릿트군의 전투기와 쿠스하의 전차가 합체해서 그룬가스트 삼식이 되는거구나.
료우토 : 네. 합체후엔 G랩터의 파일럿이 조종을 담당합니다.
엑셀렌 : 흐~음... 어라라? 그럼 보스가 탄 삼식에도 따로 누가 같이 타고 있다는 얘기야?
커크 : 아니, 2호기는 단독 탑승용으로 개수되어있다. 파일럿은 젠가 소령 한 사람이야.
리오 : 해밀 박사님, 브릿지에서 호출이... 우리들 전원이 다 왔으면 하나봐요.

커크 : 무슨 일이지?
리오 : LTR 기구의 에리 안자이 박사에게서 통신이 들어왔다던가 하던데...
커크 : ...알겠다. 가지.
[히류개 브릿지]
쿠스하 : 네? 저희들이 치우총에?
에리 : 네. 현재 이쪽의 발굴작업은, 초기인의 두부로 추정되는 물건이 노출되는데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신들이 치우총에 와주셔서, 조사에 협력해주셨으면 합니다.
브릿트 : 어째서 저희들인 겁니까?
에리 : 저번에 만나뵈었을 때도 말씀드렸지만... 역시 초기인은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브릿트 : 서, 설마... 초기인에게 선택되는 조건이 뭔지 알아내신 겁니까?
에리 : 그건 아직 추측의 단계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류네 : 그 초기인이라는 건 스스로 탈 사람을 골라?
에리 : 네. 고문서에는 그렇게 쓰여 있습니다.
마사키 : 흐~음... 자신의 의지를 가졌고 탈 녀석을 고른다는 점은 마장기신과 같구만.
류네 : 그래서, 초기인에게 선택되는 조건은 대체 뭔데?
에리 : 이쪽의 조사결과와 고문서 등의 데이터를 테슬라 연구소에 제출해보니... 텔레키네시스 α펄스라는 특수한 심층뇌파가 강한 인간... 즉, 염동력자가 아닐까 하는 답이 보내져 왔습니다.
쿠스하 : 엣...!?
타스크 : 여, 염동력자라구!?
에리 : ...네.
커크 : 과연, 그래서 브릿트와 쿠스하 일행을...
에리 : 네. 하가네와 히류개엔 염동력자 분들이 몇명이고 있다고 들었는지라.
레피나 : 그래서, 박사님은 그들에게 무슨 조사를 시키실 생각인가요?
카티나 : 설마하니 그녀석들을 초기인에 태워서 움직여보려는 거냐?
에리 : 아뇨.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진. 지금 초기인은 석화되어있는 것과 같은 상태이고... 에너지 반응등도 특별히 보이지 않습니다. 현 상태의 초기인이 움직일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카티나 : 그럼 뭘 시키려는 건데?
에리 : T-LINK 시스템을 사용해 초기인과의 의사소통... 말하자면 염화입니다. 그걸 통해서 그들에 대해 조사하고 싶은 거에요. 어쩌면, 아인스트에 대해서도 뭔가 판명될지도 모르고...
쿄스케 : ...박사, 그때 이래로 녀석들... 그 아인스트가 치우총에 나타났다는 기록은 있습니까?
에리 : 아니오... 그 뒤부터는 한 번도.
쿄스케 : ......
엑셀렌 : 이상하네. 저번 일이 우연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말야.
쿄스케 : 그래.
에리 : ...어떠신가요, 레피나 엔필드 중령. 협력해주실 수 없겠습니까?
레피나 : 알겠습니다. 이쪽으로서도 아인스트 건은 신경쓰이는 일이고... 브루클린 소위 이하 4명을 그쪽으로 보내겠습니다.
에리 :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치우총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레피나 : 그럼 브루클린 소위, 쿠스하 소위, 료우토 소위, 리오 소위는 치우총으로 향해주세요.
타스크 : 하, 함장님! 전!? 저 역시 TPL 테스트에서 염동력이 있다고 나왔는데...
마사키 : TPL 테스트?
엑셀렌 : 염동력자인가 그렇지 않은가를 조사하는 테스트 얘기양. L5전역 후 하가네와 히류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전원 그걸 받았다 이거지.
마사키 : 헤~에, 그럼 네 결과는 어땠는데?
엑셀렌 : 응~ 그게 말야... 저기, 이쪽으로 와봐.
시로 : 으냥?
쿠로 : ...하얗다는 얘기구냥.
엑셀렌 : 그래그래그래.
타스크 : 헌데, 어째서 난 남아있으란 검까?
레피나 : 그건 이쪽의 전력을 너무 나눌 수는 없으니까에요. 오퍼레이션 플랜태저넷의 건도 있기에.
엑셀렌 : 한 마디로 타스크군은 신뢰받고 있다는 얘기네.

타스크 : 아~ 글쿠나.
엑셀렌 : (사실은 싱글이라서 그랬다던가.)
커크 : 료우토, 넌 리오와 같이 휴케바인 건너에 타라.
료우토 : 네.
커크 : 브릿트는 쿠스하와 같이 그룬가스트 삼식으로 가라. 트로니움 엔진을 탑재하기 전에 기체의 데이터를 취득해놓고 싶으니.
브릿트 : 알겠습니다.
레피나 : 저번 건도 있고, 연방군 부대가 치우총의 방위에 나서있습니다만... 만약의 사태가 발생했을 시엔 저희들도 침로를 변경해 그쪽으로 향하겠습니다.
리오 : 알겠습니다.
레피나 : 그러면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쿠스하 : 네.
[동중국해역 노이에DC전함 브릿지]
NDC함장 : 아치볼드 소령님, 본함은 동중국해역에 들어왔습니다.
아치볼드 : 좋군요. 즉시 기동부대의 출격준비를.
NDC함장 : 옛.
유우키 : ...소령님, 정말 초기인을 탈취하실 겁니까?
아치볼드 : 물론이죠. 릭센트에서 하가네에게 받은 굴욕을 씻기 위해선... 초기인의 힘이 필요하답니다.
유우키 : 하지만 반 대령님께선 그런 명령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만?
아치볼드 : 괜찮아요. 이건 로즈에게서의 의뢰이기도 합니다. 반 대령님도 스폰서의 의향을 무시하실 수는 없겠죠.
유우키 : ......
아치볼드 : 저희들은 초기인과... 그 발굴과 해석에 관련되어있는 에리 안자이 박사를 손에 넣겠습니다.
유우키 : ......
아치볼드 : 유우키군...자네는 조용히 제 명령에 따라주시면 됩니다.
유우키 : ...라져.
아치볼드 : (후후후... 초기인... 이번에야말로 제 손에 넣겠습니다.)

<제28화 용호각성>
연방병 : 안자이 박사님,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에리 : 알겠습니다. 즉시 출발하세요.
연방병 : 라져... 여기는 T26, 지금부터 본기는 현 공역에서 이탈한다. PT부대는 본기를 원호하라.
에리 : (...이런 타이밍에 노이에 DC가 습격해오다니... 이쪽의 정보가 저쪽에 새어나갔다는 거야...?)
연방병 : 바, 방위선이 돌파당했어!? 적이 이쪽으로 온다고!?
에리 : !! 아앗!?
아치볼드 : 후후후... 아무래도 목표 인물께선 저 수송기에 타고 계신 듯하군요.
유우키 : (그걸 확인도 안 하고 공격하다니...)
아치볼드 : 그러면 가리온대는 수송기를 확보하도록 하세요.
연방병 : 다, 당했다!
에리 : 저, 저희들을 붙잡을 셈!?
아치볼드 : 얌전히 저희들을 따라주시면 목숨까지는 거두지 않겠어요, 안자이 박사.
에리 : !!
아치볼드 : 저의 이름은 아치볼드 그림즈. 이후엔 잘 알아두시길.
에리 : 다, 당신들은 대체 무슨 목적으로...!
아치볼드 : 시치미떼시면 곤란하죠. 박사님. 저희들은 당신들이 초기인의 발굴에 성공했다는 걸 알고 있다구요?
에리 : 역시 저번과 같이 그걸 손에 넣기 위해서 여기에!?
아치볼드 : 사실은 좀 더 신사적인 방법으로 그렇게 할 생각이었습니다만... 여러가지 사정이 생겨서 말이죠. 지금 당장 그게 필요하답니다.
에리 : 당신들이 초기인을 손에 넣는다 해도 병기로서 사용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구요!?
아치볼드 : 그러니까 시험해보려는 거죠. 당신의 손을 빌려서 말입니다.
에리 : ...!!
아치볼드 : 자, 제가 있는 데로 와주실까요. 맛있는 홍차를 준비해놨답니다.
카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