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II 22화

in #kr-game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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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오 : ...선생님, 제게 볼 일이 있으시단게?
리슈 : 으음. 긴히 자네에게 묻고 싶은 게 있어서 말일세. 이 영상 좀 봐주게나.
피리오 : 이건... 가리온 커스텀. 각 부위를 꽤나 뜯어고쳤군요.
리슈 : 요전에 브릿트... 내 제자가 조우했던 기체일세. 좀 짚이는 데가 있는가?
피리오 : 아뇨... 전 설계와 시작기의 개발에 관련했을 뿐이고 양산이행형에 대한 상세한 건...
리슈 : ...그런가.
피리오 : 선생님. 이 기체가 가지고 있는 검은...
리슈 : 시시오 블레이드. 내가 여기서 만든 퍼스널 트루퍼용의 실검일세.
피리오 : 선생님. 이 가리온에 대해 짚이시는 게 선생님 쪽에선 있으신지?
리슈 : ...그렇구먼, 이 기체에 타고 있는 남자는 내 오래 전 제자일지도 모르겠네.
피리오 : 제자...
리슈 : 으음. 특수전기 교도대의 입대를 천거받을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가졌었지. 허나 녀석은 내 앞에서 사라졌어. 한 자루의 시시오블레이드와 같이.
피리오 : 그러면 그 뒤에 DC로... 하지만 그 정도의 달인이 DC에 있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리슈 : ...난 확인해보지 않으면 안되네. 이 가리온에 타고 있는 자의 정체를. 만약 그 남자가 맞다면... 막지 않으면 안돼. 그건 자신의 쾌락을 위해 검을 휘두르는 녀석을... 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한 내 책임일세.
피리오 : ......
[인도 하가네 독방]
아라드 : (어이구야... 탈출하려고 해도 여기에 갇혀있는 채로는 어쩔 도리가 없구만.) 하아아아... 배고파, 너무 배고파. 밥은 멀었슴까?
[하가네 함내]
라투니 : 아라드...
카이 : 라투니, 또 여기 있었느냐.
라투니 : 카이 소령님...
카이 : 신경쓰이는게지? 녀석의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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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투니 : 네... 저 애는 계속 저대로 갇혀있는건가요...?
카이 : ...언젠가는 포로로서 가야 할 곳으로 이송되겠지.
라투니 : ......
카이 : 어떻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나?
라투니 : ...네. 아라드는 예전의 저와 같이... 자신의 진짜 의지와는 관계 없이 싸움을 강요당해서... 그럴 게 뻔하다고 생각했기에...
카이 : ...그러냐.
라투니 : 하지만 전 재더랑 가넷... 류세이들과 만나서 바뀔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저 애도...
카이 : ...(함장과 상의라도 해 볼까...)
[하가네 데이터 해석실]
류세이 : ...과연. 패턴 20부터 35까지는 무적검에서 쓸 수 있겠구만. 하지만 괜찮냐, 브릿트?
브릿트 : 리슈 선생님께 전수받은 검기를 기본으로 만든 모션데이터지만... 휴케바인용으론 지금 뭐 하나 쓸 데가 없어서 말야.
류세이 : 확실히 그러네... 그룬가스트면 또 모를까. 그러면 이녀석에 내가 만든 데이터를 끼워맞추면, 웃차... 좋아, 다 됐다. 라이 넌 어떻게 생각해?
라이 : ...30부터 33까지는 불필요하군.
류세이 : 그거, 내가 방금 넣은 데이터인데요.
라이 : 없어도 별로 곤란할 건 없겠어.
류세이 : 으~음. 그쪽은 기분 문제라는게 있잖냐... 역시 SRX도 슈퍼로봇이니깐 영식 같이 쨘~! 하고 폼 좀 잡아보고 싶단 말야.
라이 : 폼이 아니라, 자기 몸을 벨 생각이냐?
류세이 : 욱... 숏 커트의 패턴도 만들어둘테고, 대장이랑 아야한텐 내가 얘기할테니까, 응?
라이 : 안돼.
류세이 : 뭐야, 하와이에 가서 조금은 머리가 부드러워지지 않았을까 했는데 여전하구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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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 여전한 건 네쪽이야. 쓸데없는 건 최대한 억제하는 게 마땅해... 특히 네가 기술 이름을 외치는 건 말야.
류세이 : 쓸데없다고 하지 마! 그건 말야, 기합이야 기합! 말하자면 혼의 외침!
라이 : 수순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면 상관 없어. 하지만 그 이외엔...
류세이 : 너 말야, 무적검같은 거 쓰기 전에 [트로니움 엔진 풀드라이브] 등만 말해서 재미없다... 뭐 그런 생각 안 드냐?
라이 : 안들어.
류세이 : 내가 [천상!] 하고 외친 다음에 니가 [천하!] 라고 외쳐주면 앞뒤가 딱딱 맞겠는데 말야.
라이 : 거절한다.
류세이 : 체엣, SRX를 조종하는 건 나고, 조금은 협력해준다고 해도 좋잖냐.
라이 : ...알겠냐, 잘 들어.
류세이 : ??
라이 : 네 조종이랑 공격 타이밍에 맞춰서 트로니움 엔진의 출력을 조정하는 건 매우 큰 일이야. 거기에다 대미지 컨트롤에 전력측 보조... 대위의 메디컬 체크, 각종 데이터의 취득, 세이프티 관리, 서보모터의 체크, 냉각제 공급, 퍼지한 파츠의 위치포착... SRX 합체중에 해야 할 일은 산더미같이 있어. 거기에다 필살기 이름을 같이 외치자고?
류세이 : 아, 알겠어 알겠다구. 내가 죽일 놈이야. 사과할게. 30부터 32까지는 다 잘라놓을테니깐.
라이 : ...33도 빼.
류세이 : 윽... 알겠습니다.
라이 : ...나머진 채용해도 돼.
류세이 : 저, 정말이야!?
라이 : 그래. 나중에 묘한 어레인지는 하지 마.
류세이 : 오우! ...뭐ㅡ 그런 관계로다가 브릿트, 모션 데이터를 제공해줘서 고마워.
브릿트 : 아니...
류세이 : 응?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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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트 : 아니... 아라드 바란가가 신경쓰여서 말야.
류세이 : ...너도 라투니랑 같냐.
브릿트 : 류세이, 너는 어떤데?
류세이 : 신경쓰이지. 나이는 우리들보다 어린 것 같은데다가... 스쿨 출신이고.
라이 : 난 그리 보이지 않는 면이 역으로 신경쓰인다만...
류세이 : 그렇게 말하면야, 아머드 모듈 파일럿으로도 안 보여, 그 앤.
브릿트 : 그래. 그런 어린애가 DC잔당에 있다니...
라이 : 고금동서를 막론하고 소년병은 그리 신기한 존재는 아니야.
브릿트 : 하지만 그는...
류세이 : 으~음... 적이라는 느낌이 안 들던데, 이상하게도.
라이 : 감이냐?
류세이 : 그것도 있어. 하지만 그녀석... 포로가 된 게 잘 된거 아냐?
브릿트 : 어째서 그렇게 생각해?
류세이 : 하지만 DC 잔당에 있었어봐. 계속 싸우게 했을 거 아냐. 어쩌면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브릿트 : ...그렇군. 우리들과 달리 그는 스스로 원해서 병사가 된 게 아닐지도 몰라... 이번 일이 그에게 있어 좋은 전환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라이 : ......
[하가네 함장실]
다이테츠 : ...과연, 소령이 하고 싶은 얘기는 알겠네.
카이 :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어떻습니까?
다이테츠 : 라투니 수보타와 료우토 히카와의 전례도 있지...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네.
카이 : 정말 고맙습니다.
다이테츠 : 단, 결론을 내는 건 그의 검사 결과가 나오고 나서일세.
카이 : 알겠습니다.
다이테츠 : 그나저나... 귀신 대장이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자네답지 않은 의견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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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 그건... 제 딸과 비슷한 또래의 부하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져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정이 사정이고... 단지 처분하는 것만이 아닌 길을 열어주고 싶은 겁니다. 아직 그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니까요.
다이테츠 : ...그런가.
카이 : 그럼 전 여기서 이만.
다이테츠 : 기다리게. 소령에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가 있어.
카이 : 무엇입니까?
다이테츠 : 아까전에 레이카에게서 연락이 와서 말일세. L2주역에서 불가사의한 사건이 일어난 모양이야.
카이 : 불가사의... 라 하시면, 대체 뭔지?
다이테츠 : L2주역에 주류하고 있던 부대가 차례차례 행방불명이 된 모양일세.
카이 : ...!
다이테츠 : 상세한 건 조사중이다만 무언가와 교전한 후 소식이 두절된 부대와... 아예 전함째로 반응이 사라져버린 부대도 있네.
카이 : 설마 DC 잔당의 짓입니까?
다이테츠 :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사건의 발생장소등 여러가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아.
카이 : 그럼... 우주가 전장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인지?
다이테츠 : 킬몰 작전의 결과에 따라서는. 일단 현시점에선 히류개가 조사를 위해 L2 주역으로 향하기로 했다네.
카이 : (히류개... 아스테로이드 벨트에서 돌아와 있었나...)
[L2주역 부근 히류개 브릿지]
숀 : 주간좌표. 태양. 달. 성좌 확인.
윤 : ...확인 종료. 현재위치 L-SU8875.
숀 : 함내 각부점검 결과보고를.
윤 : 함수초중력충격포는 볼트캐리어 점검중이기에 사용불가. 그 이외엔 이상 없습니다.
숀 : 흐음... 제 예측 클리어 시간보다 15분 빠르군요. 이카로스 기지에서의 훈련 성과가 나오는 모양입니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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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 하지만 함장님의 부재중이란 시추에이션 설정은 식은땀이 나네요.
숀 : 뭐, 이제부터 바빠질테니까요. 함장님은 이번 기회에 좀 쉬시지 않으시면 안되지요.
윤 : 그렇겠네요...
숀 : 자 그럼 L2 주역의 조사임무 개시까지 조금 여유가 생겼군요.
윤 : 함장님을 깨우는 쪽이 좋을까요?
숀 : 긴급시라면 얘기는 다르겠지만... 여기선 정시각대로 깨시기를 기다리기로 하지요.
윤 : 네.
숀 : 그리고 만약을 대비해 정찰 포트의 사출을. L2 주역에서 좀 떨어져있다고는 해도 경계는 필요할테니까요.
윤 : 잘 알겠습니다.
[히류개 격납고]
타스크 : 러셀, 그쪽 게이지 수치를 좀 읽어주라.
러셀 : 309.18... 예정 이상의 수치가 나왔어요.
타스크 : 좋아, 이걸로 그라비콘 시스템의 조정은 완벽하구만.
러셀 : 앵커 유닛 쪽은요?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타스크 : 아 그거. 다음 임무가 끝난 다음에 테스트 해보려고 생각해서 말야.
러셀 : 그런가요. 라돔박사의 지간스쿠드 개조 플랜... 실현까지는 이제 조금이면 되겠네요.
타스크 : 오우. 이별 선물 대신 설계도랑 파츠를 넘겨받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모두가 여러가지로 도와준 덕분에 어떻게든 다 되었다구.
러셀 : 하지만 가장 열심히 했던 건 소위님이세요.
타스크 : ...매일 훈련은 해대지, 이카로스 기지 주변의 패트롤에, 기체 정비에, 부엌일에다가, 화장실 청소에 레크리에이션 계획에... 그사이에 짬내서 지간을 개조하는 건 진짜 큰일이었지~
러셀 : 아, 아 예... 후반부 쪽은 저도 몰랐던 건데요.
카티나 : 야, 어때 타스크? 지간의 마개조는?
타스크 : 마, 마개조? 그게 뭡니까,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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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나 : 마리온 라돔 박사의 개조 플랜... 약자로 마개조야.
타스크 : 으음. 그거 좀 말될지도.
카티나 : 그래서 작업은 어떻게 됐어? 지금 보아하니 겉모습은 안 달라진 것 같은데.
타스크 : 예. 나중에 시즈실드 유닛을 시즈앵커로 바꿀겁니다.
카티나 : 요, 저거구만. 남자답고 끝내주는 무기 아냐? 내 게슈에도 달아보고 싶구만. 그렇게 하면 알트에 지지 않는 돌격 전문이 될지도 모르지.
타스크 : 게슈에 저런 왕큰걸 달고 뛰쳐나갔다간 저세상으로 돌격이라굽쇼?
카티나 : 그딴건, 테슬라 드라이브 하기 나름으로 어떻게든 될거야. 야 너. 개조플랜 내라.
타스크 : 싫어염~ 두로의 작업이 끝나면 지거 쪽에 착수해볼까 해서.
카티나 : 지거? 아, 그놈도 마개조였냐.
타스크 : 네입. 라돔 박사님의 플랜을 기초로 이 타스크 신구지의 사랑을 담아 레오나의 가리온을 개조한 겁니다. 말하자면 두 사람의 사랑의 결정체... 그래, 기체에다 둘의 사랑의 표시를 새겨둘까.
레오나 : ...그런 짓 했다간, 지거리온으로 밟아버릴거야.
타스크 : 켁! 레오나!!
레오나 : 그게 아니면, 내 신작 요리 쪽이 좋아?
타스크 : 어느쪽도 싫어염. 죄송함다.
카티나 : 훗... 레오나, 요리솜씨 쪽은 여전하냐, 너.
레오나 : 네? 아 네...
카티나 : 이거야 원, 사촌오빠인 [검은 회오리] 는 슈퍼 요리사인데 말야.
타스크 : 참말로 그래요. 독을 맛보는 쪽은 괴롭다구요.
레오나 : 독...?
타스크 : 실언이었습니다. 거듭 죄송해요.
카티나 : 그런데 타스크. 개조후의 지간 이름은 뭐냐?
타스크 : 두로란 게 뒤에 따라붙어요. 지간스쿠드 두로. 라돔 박사님의 명명임다.
카티나 : 길어, 혀깨물겠다! 줄여서 간드로다. 간드로. 어감도 훨씬 좋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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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크 : 으~음... 간드로, 구만. 왠지 초특급 광선을 쏠 것 같네요.
레오나 : !!
타스크 : 훈련 지속인가!?
러셀 : 아뇨, 달라요! 이건...!!
[히류개 브릿지]
윤 : 소속불명의 아머드 모듈군 레인지 D4로 침입! 이쪽의 경고는 계속해서 무시중! 본함을 향해 오고 있습니다!
숀 : 대 아머드 모듈 전투 준비. 옥토퍼스 소대 출격.
윤 : 라져!
숀 : 그런데 함장님은 아직입니까?
윤 : 아까전에 함장실에 연락드렸습니다. 이제 곧 브릿지로 올라오신다고...
레피나 : 느, 늦어서 죄송합니다!
숀 : !?
윤 : 하, 함장님! 그 모습은!?
레피나 : 네?! 꺄악!!
윤 : !?
레피나 : 나, 난 대체 무슨 꼴로!?!
윤 : 전혀 눈치 못 채셨어요!?
레피나 : 비, 비몽사몽간에 급히 뛰어나오느라...
숀 : 으으음...
레피나 : 부... 부끄러워...
윤 : (그런, 이제와서... 게다가 봉제인형까지 가지고 오고...)
숀 : 뭐, 어쩔 수 없군요. 그냥 한 번 여쭈어보자면 그 아이는?
레피나 : 네? 잘 때 언제나 같이...
윤 : 그런 소릴 할 때가 아니에요 지금! 언노운 군이 레인지 D3으로 침입해왔습니다!
레피나 : ! 각 대원은 부장이 내린 명령을 속행! ...부장님, 상황보고를!
숀 : 아, 아 예, 지금 드리죠. (...함장이 저러한 네글리제를... 이 숀 웨블리의 눈을 가지고서도 간파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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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화 누군가를 위한 방패>
카티나 : 옥토1에서 각기에. 오랜만에 실전이다. 실수하지 마라.
레오나 : 옥토4. 라져.
카티나 : 타스크, 정말 지간으로 되겠냐? 아직 개조가 안 끝났잖아 그거.
타스크 : 뭐 조정중인 데도 있어서 기가 서클블라스터 같은 건 쓸 수 없습니다만... 개조한 그라비콘 시스템의 상태를 보고 싶어서요.
카티나 : 박살내서 일 늘리지 마라, 너?
타스크 : 그럴 생각임다.
러셀 : 카티나 중위님! 적기가 레인지 D2로 침입해옵니다!
카티나 : 코스모리온이냐. 우리들한테 덤벼든다는 건, DC나 콜로니 통합군 잔당이겠구만.
레오나 : 이런 외딴 곳에서 습격해오다니...
타스크 : 우리들, 여러가지로 원망받고 있으니깐 말야.
레오나 : 그것뿐일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
러셀 : 혹시 저건 부대소실사건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카티나 : 어느쪽이던, 여기서 사라질 건 우리들이 아니라 저놈들 쪽이야! 간다앗!
타스크 : 알겠슴다!
레피나 : ......
숀 : 본함을 공격한 것 치고는 좀 수가 적군요, 저건.
레피나 : 네. 적이 어떻게 나오나 보지요. 본함은 잠시동안 이 위치에서 고정.
숀 : 알겠습니다.
타스크 : 저녀석들 어딜 가는거야!?
레오나 : 우리들을 히류에서 떨어트릴 생각인 듯해.
카티나 : 흥, 양동이냐. 타스크와 레오나는 히류를 가드해!
레오나 : 라져.
카티나 : 러셀은 날 따라와! 코스모리온을 쓸어버린다!
러셀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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