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10화

in #kr-game2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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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 ...아쉽지만, 사실이야. 르바체의 이권과 연결된 의원은 상당히 많다고 알려졌어. 아마도, 경찰이 움직일 수 없는 것도 그것이 최대의 이유겠지.
티오 : ...어른의 사정인가요. 그러면 르바체는 사실상, 마음대로 범죄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건가요?
이안 변호사 : 아니.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네. 분명한 범죄를 내버려두면 시민들이나 주변의 제국도 떠들썩해질 테고... 지금은, 시민 생활에 직접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일선만은 르바체 측에서도 지키고 있는 듯하네. 반대로 그 일선을 넘지 않는다면 무슨 짓을 해도 경찰은 움직이지 않아... 그렇게 얕보고 있는 점도 있는 듯하네만.
엘리 : ......
로이드 : ...그렇게까지...
랜디 : 과연 그렇군. 활기차고 아름다운 도시의 뒤편에, 온갖 도깨비들이 우글거리는 어둠이 있다는 건가.
티오 : ...기밀 레벨이 높은 정보를 체크해두고 싶네요...
이안 변호사 : 뭐, 르바체의 기초 지식은 대체로 이 정도네만... ㅡ그런데, 최근에는 조금 동향이 변하고 있어서 말이네.
로이드 : 네...?
엘리 : 무슨 뜻이죠?
이안 변호사 : 이건 아직, 경찰 측에서도 모르는 정보인 듯하네만... 최근에 아무래도 르바체의 대항세력이 나타난 것 같네. 그것도 상당히 강력한 게 말이지.
로이드 : 대항세력... 설마 유격사 협회인가요?
이안 변호사 : 아니, 대항세력이라고 해도 나쁜 의미에서지. 칼바드 공화국의 동방인 거리에 일대 세력을 거느린 조직... 그 조직이, 이 크로스벨에 진출하고 있다는 얘기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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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그게 무슨...
엘리 : 저, 정말인가요!?
이안 변호사 : 그래... 이전부터 그런 소문은 있었지만, 아무래도 사실인 듯하네. ㅡ조직의 이름은 [헤이유에] 그리고 바로 최근에, 크로스벨의 항만구에 생긴 것이 [헤이유에 무역공사] 지.
로이드 : 헤이유

엘리 : ...아쉽지만, 사실이야. 르바체의 이권과 연결된 의원은 상당히 많다고 알려졌어. 아마도, 경찰이 움직일 수 없는 것도 그것이 최대의 이유겠지.
티오 : ...어른의 사정인가요. 그러면 르바체는 사실상, 마음대로 범죄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건가요?
이안 변호사 : 아니.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네. 분명한 범죄를 내버려두면 시민들이나 주변의 제국도 떠들썩해질 테고... 지금은, 시민 생활에 직접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일선만은 르바체 측에서도 지키고 있는 듯하네. 반대로 그 일선을 넘지 않는다면 무슨 짓을 해도 경찰은 움직이지 않아... 그렇게 얕보고 있는 점도 있는 듯하네만.
엘리 : ......
로이드 : ...그렇게까지...
랜디 : 과연 그렇군. 활기차고 아름다운 도시의 뒤편에, 온갖 도깨비들이 우글거리는 어둠이 있다는 건가.
티오 : ...기밀 레벨이 높은 정보를 체크해두고 싶네요...
이안 변호사 : 뭐, 르바체의 기초 지식은 대체로 이 정도네만... ㅡ그런데, 최근에는 조금 동향이 변하고 있어서 말이네.
로이드 : 네...?
엘리 : 무슨 뜻이죠?
이안 변호사 : 이건 아직, 경찰 측에서도 모르는 정보인 듯하네만... 최근에 아무래도 르바체의 대항세력이 나타난 것 같네. 그것도 상당히 강력한 게 말이지.
로이드 : 대항세력... 설마 유격사 협회인가요?
이안 변호사 : 아니, 대항세력이라고 해도 나쁜 의미에서지. 칼바드 공화국의 동방인 거리에 일대 세력을 거느린 조직... 그 조직이, 이 크로스벨에 진출하고 있다는 얘기일세.

5.jpg

로이드 : 그게 무슨...
엘리 : 저, 정말인가요!?
이안 변호사 : 그래... 이전부터 그런 소문은 있었지만, 아무래도 사실인 듯하네. ㅡ조직의 이름은 [헤이유에] 그리고 바로 최근에, 크로스벨의 항만구에 생긴 것이 [헤이유에 무역공사] 지.
로이드 : [헤이유에]...
티오 : ...대놓고 동방풍의 이름이네요.
랜디 : 그런데 마피아 간의 항쟁인가... 이건, 불량한 놈들끼리 싸우는 정도가 아닐 텐데 말이야.
이안 변호사 : 다행이라고 할까... 아직, 그 항쟁 자체는 표면적으로는 시작되지 않았다고 하네. 하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어떠한 형태로 암투가 시작될지도 몰라... 경찰의 수사1과는 그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 같더군.
로이드 : 수사1과라니...!
엘리 : 혹시, 조금 전 여기를 방문한 안경을 쓴 남성이...?
이안 변호사 : 그래, 수사1과에 소속된 더들리 군이라는 수사관이다. 마침, 지금 얘기한 것들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러 왔지.
엘리 : 그랬었군요...
로이드 : ......
티오 : 로이드 씨...? 왜 그러세요? 그런 표정을 지으시고...
랜디 : 혹시 너, 뭔가 눈치챈 거라도 있어?
로이드 : 어...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말이야. ㅡ선생님, 감사했습니다. 선생님의 정보 덕분에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 것 같습니다.
이안 변호사 :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군. 세르게이 군에겐 신세를 지고 있고, 자네들 일은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있네. 또 무슨 일이 있다면 언제든 방문하도록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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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생각을 정리할 거라면 지원과로 돌아갈까?
로이드 : 그래... 그전에, 달리 처리할 일이 있다면 끝내두자. 내가 생각하는 게 사건의 진상이라면... 꽤 귀찮을 일이 될 테니까.
랜디 : 헤헷, 이러쿵저러쿵해도 자신 있는 것처럼 보이잖아. 그런 거라면 재빨리 다른 용무를 마치고 지원과로 돌아갈까.
티오 : ...네. 어서 처리하죠.
[특무지원과]
로이드 : 저건...
엘리 : ...뭔가가 쓰여있네.
(전언판에 메시지가 있다.)
[좀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 오마. 그 건은 마음대로 해봐라. ㅡ세르게이]
로이드 : 과장님은 부재중이신가...
랜디 : 저 아저씨, 귀찮아서 도망간 건 아니겠지?
티오 : 어쩌면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엘리 : 자자... 마음대로 하게 해준다면, 그건 그것대로 다행이잖아. 그러면, 어쩔래? 바로 사건에 관한 회의를 시작해볼까?
로이드 : 응, 그러네ㅡ 그러면 바로 회의를 시작하자. 사건에 관한 정보를 대충 정리해보는 거야. ㅡ발단은 5일 전의 한밤중. [사벨바이퍼] 와 [테스타먼츠] 의 멤버가 각각 누군가에게 습격당했다. 장소는, 구시가의 다른 두 장소. 여기랑 여기야.
엘리 : 서쪽의 뒷골목이 [테스타먼츠] 의 멤버가 습격받은 장소...
랜디 : 그리고, 동쪽의 라이브 하우스 앞이 [사벨바이퍼] 녀석이 습격받은 장소라는 건가.
티오 : ...이렇게 보니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정반대네요.
로이드 : 그래, 같은날 밤에 일어나도 금방은 알아채지 못했을 거야... 그리고 마침내 야습이 서로의 소행이라고 확신해 현재 이르렀다ㅡ 라는 건가.
랜디 : 으음... 역시, 제3자가 있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어느 한쪽의 멤버 전원이 말을 맞춘게 아니라면, 그 어느 쪽의 범행도 불가능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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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그래... 이 정도에서 2개의 범행을 제3자의 소행이라고 가정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엘리 : 그러네... 조금씩 가능성을 좁혀보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테니까. ㅡ그래서, 그 제3자로서 등장한 이름이 있다는 거네.
로이드 : 응. [르바체 상회] 크로스벨의 뒷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마피아야. 그레이스 씨의 정보에 의하면 보름 정도 전에, 그 구성원이 구시가에서 목격되었어. 이 정보 자체의 진위를 확인해볼 시간은 없지만... 우선은 [르바체] 가 2건의 상해사건을 일으켰다는 가정으로 이야기를 진행해보자.
티오 : ...그렇다면... 역시 문제는 [동기] 인가요.
로이드 : 그래, 그게 문제야... 반대로 말하자면, 그것이 밝혀지지 않는 한 추리는 원점으로 돌아갈지도 몰라.
랜디 : 으음, 동기란 말이지... 이해관계가 얽힌 것 같지 않은, 마피아와 두 쌍의 불량집단...
엘리 : 그들 셋의 [점] 을 연결하는 [선] 이 있을 터... ㅡ저기, 로이드. 짐작 가는 게 있는 거지?
로이드 : 하하, 아직 확신이 있는 건 아니지만... 세 개의 [점] 을 연결하는 [선] 을 생각해봤을때ㅡ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현실적인 것은 [헤이유에] 겠지.
랜디 : 아아, 그 털보 선생이 가르쳐준 정보인가.
엘리 : 분명히, 가능성으로서는 가장 그럴듯한 느낌이 드는데... 하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어떤 선이 있는 걸까...?
티오 : 점 관계가 선으로 연결되는 것은 어떠한 [필연성] ...그렇다면, [헤이유에] 관련으로 마피아가 두 쌍의 불량집단을 습격할 [필연성] 이 있다는 건가요.
로이드 : ...그런 건가. 이거라면 설명이 가능해.
엘리 : 응...?
랜디 : 뭔가가 번뜩였어?
로이드 : [필연성] 의 이야기야. [헤이유에] 의 크로스벨 진출을 알게 된 르바체 측이 해야 할 일이라고 하면 뭘까?
랜디 : 그야... 단순히 생각해보면 전력증강이겠지. 병사의 증강과 무장의 강화, 모두 원하는 바일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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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마피아라면, 무장 강화는 밀무역으로 확보할 수 있겠지. 하지만, 전투원 쪽은 어때?
랜디 : 그건...
엘리 : 평범하게 생각해보면 예거단을 고용할 터일 텐데... 아니, 안 되겠네. 크로스벨은 여러 가지 의미로 주변 국가로부터 너무 주목받고 있어. [부전 조약] 의 체면도 있으니, 예거단을 마음대로 움직이거나 한다면 제국과 공화국이 입 다물고 있지 않겠지. 그건 양측의 뜻을 받아들이는 정치가나 의원들에게도 마찬가지... 아ㅡ
티오 : 로이드 씨, 혹시...
랜디 : 그 병사 후보가 불량배들... 이라는 거야!?
로이드 : 그래... 혈기가 왕성한, 게다가 통솔 받고 있는 젊은이들. 이 도시에서 운용 가능한 전력으로써는 딱 안성맞춤이겠지. 하지만 어느 그룹에도 거슬리는 존재가 있다고 한다면...?
엘리 : 그렇구나... 그 와지 군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마피아에게 협력할 것 같지 않고...
티오 : 그 발드 씨도 독불장군 같은 타입... 아무래도 마피아 밑에서 일할 것 같지는 않네요.
랜디 : 거기에다, 서로 쳐부수게 해서 약해진 틈을 보고 가늠해 단번에 거둬들인다... 그렇군, 그런 줄거리였어!
로이드 : 어디까지나 가능성 중 하나야. 현시점의 정보를 하나씩 짜 맞춘 경우의.
랜디 : 또 그런다~! 겸손 떨지 말라고!
엘리 : 응, 나도 꽤 핵심을 찔렀다고 생각해. 추리에도 무리가 없고, 상황적인 설득력도 있는 걸.
티오 : ...겉치레로 수사관의 자격을 갖고 있진 않네요.
로이드 : 하하... 고마워. ㅡ그래서, 말인데. 이 추리... 그 둘에게도 전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
엘리 : 그 둘이라면...
랜디 : 어이어이, 설마...
로이드 : 그래... 발드 발레스와 와지 헤미스피어ㅡ [사벨바이퍼] 와 [테스타먼츠] 의 리더들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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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드 : 역 앞 거리 변두리에 있는 자재 창고였나... 그런데, 통신으로 불러낸다 싶었더니 이런 밤중에 혼자서 오라고 할 줄은... 경찰 자식들이... 대체 무슨 속셈이지...!? 지금 것은...?
와지 : 아마, 공화국 방면의 마지막 열차인 게 아닐까?
발드 : 와지...!?
와지 : 반갑네, 발드. 꽤나 좋은 밤이야. 달이 젖은 것처럼 빛나고 있어.
발드 : 이 자식... 크큭, 그런가. 그런 거였구먼... 경찰 자식들을 사칭해서 나를 속였다, 이거지... 그런 거라면 이야기는 빠르다! 맞짱이라면 바라던 바다! 여기서 끝장을 내주지!
와지 : 후후, 나로서는 그렇게 해도 이의는 없지만... 공교롭게 나도, 너랑 똑같이 이곳에 초대받은 게스트라서 말이야.
발드 : 뭐라고...?
와지 : 봐, 온 것 같아.
발드 : 이 자식들..
로이드 : 미안해, 둘 다. 기다리게 해버렸나 보군.
와지 : 초대해줘서 지극히 영광이야ㅡ 약속대로, 꽤 재밌는 걸 들려주는 거겠지?
로이드 : 재밌을지 어떨지는 둘째치고 흥미 깊을 거라고는 생각해. 바로 들어줄래?
발드 : 자, 잠깐 기다려. 재밌는 이야기...!?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와지 : 바보구나, 너는.
발드 : 뭣...!
와지 : 5일 전의 밤, 구시가에서 일어난 2건의 상해 사건... 그 진짜 범인을 점찍었다는 이야기일 게 뻔하잖아.
발드 : 뭐, 뭐라고...!?
엘리 : 놀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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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 : ...당신 쪽도 의심하고 있었던 모양이군요?
와지 : 뭐, 나도 처음엔 멤버의 제멋대로인 폭주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차근차근 상황을 정리해보니 어떻게 생각해봐도 부자연스럽잖아. 바이퍼 측에서도 그건 마찬가지... 뭐, 나의 추리는 거기서 멈춰버렸지만 말이야.
로이드 : 그런가... 그러면 이야기는 빠르겠네. ㅡ발드 발레스. 여러 가지 의심스러운 점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선은 잠시, 이쪽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지 않겠어?
발드 : ...칫... ㅡ간략히 말해라. 만약, 하찮은 이야기라면 그 머리를 날려버릴 테니.
로이드 : ㅡ이게 현시점에서 정보를 끼워 맞춰본 추리야. 솔직한 감상을 들려주었으면 해.
발드 : ......
와지 : ...이런, 이런, 곤란한걸. 설마 마피아 따위에게 이 정도로 바보 취급당하다니.
로이드 : 그러면...
엘리 : 지금의 이야기... 납득해주는 거야?
와지 : 후후, 납득이고 뭐고... 전에 르바체의 인간이 우리에게 온 적이 있거든. 좋게 봐줄 테니까 자기네들 밑에서 일하지 않겠느냐며 말했지. 물론 코웃음 치며 내쫓았지만 말이야.
로이드 : 그랬었구나...
랜디 : ...정해졌구먼.
와지 : 발드, 네 쪽은 어때? 역시 마피아의 권유를 받은 거 아니야?
발드 : ...그래, 한 달 전쯤에... 완전히 얕보는 소리를 하길래 으르렁대면서 쫓아 버렸는데... 설마 이렇게까지 깔보는 짓을 할 줄이야... 와지! 너와의 결판은 연기다! 마피아가 대수냐! 전부 때려눕혀 주지!!
엘리 : 자, 잠깐만!?
티오 : 너무 쉽게 열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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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지, 진정해줘! 어설프게 그런 짓을 했다간ㅡ
와지 : 정말로 바보네.
발드 : 뭣...!?
와지 : 마피아 상대로 싸워서 승산이 있을 리가 없잖아? 어설프게 덤벼들었다가 벌집 꼴을 당하는 결말이 나겠지.
발드 : 시끄러워!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라고!
와지 : 이봐... 너는 괜찮겠지만 말이야. 너의 귀여운 동생들까지 거기에 말려들게 할 셈이야?
발드 : ...크... 그러면, 너는 어쩔 셈이지!? 이 정도로 바보 취급당하고... 동료들을 당하게 한 채로 비굴하게 물러날 셈이냐!?
와지 : 훗... 그럴 리가 없잖아. 이번 건은 관련된 마피아라도 극히 일부일 터야. 그렇다면, 그 녀석들에게만 뒤처리를 해주면 되는 거지. 보복도 하지 못할 정도로, 제대로 합리적으로 말이야. ㅡ발드, 너에게도 협력을 받아야겠어.
발드 : ...너, 이 녀석...
로이드 : 자, 잠깐 기다려봐. 뭘 할 셈이지? 지나치게 불온한 짓은ㅡ
와지 : 응, 걱정하지 않아도 너희에게도 도움을 받을 거니까.
로이드 : 뭣...
와지 : ㅡ너희의 임무는 구시가의 사건을 해결하는 것. 그렇다면 마피아가 앞으로, 우리에게 쓸데없이 손을 대지 않도록 [알아먹게 할] 필요가 있지... 어때ㅡ 틀려?
로이드 : 그, 그건...
엘리 : (무슨 말이야...?)
티오 : (...잘 모르겠어요...)
랜디 : (왠지 로이드 녀석. 한 방 먹은 듯하군...)
와지 : 후후, 그런 재밌는 추리를 일부러 알려줬잖아. 책임지고... 마지막까지 어울려줘야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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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3일이 지났다. 일촉즉발이었던 불량배 간의 전쟁은 그 후로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고... 구시가는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평온한 분위기를 되찾아갔다. 그리고ㅡ)
선글라스 낀 남자1 : 칫... 조용한 것 같군.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왜 전쟁이 안 일어나지?
선글라스 낀 남자2 : 크크... 마지막 한 수가 부족한 것 뿐이야. 도화선에 불이 붙으면 알아서 전쟁이 시작되겠지.
선글라스 낀 남자3 : 바이퍼와 테스타먼츠, 어느쪽 애송이든 상관없어... 눈에 걸린 놈을 처리한다.
선글라스 낀 남자4 : 아무쪼록 들키지 말라고. 바이퍼면 슬링 샷, 테스타먼츠면 등 뒤에서 한 방이다.
선글라스 낀 남자1 : 알았어...
선글라스 낀 남자2 : 크크... 사냥 시작이다.
푸른 옷의 청년 : 악...!
선글라스 낀 남자3 : 크크... 파란 토끼 한 마리.
선글라스 낀 남자4 : 하하... 간단히 걸리셨구먼.
선글라스 낀 남자1 : 시간이 없어... 빨리 처리하지. 대신, 죽지 않을 정도로 말이야.
선글라스 낀 남자2 : 크크... 나쁘게 생각 말라고.
푸른 옷의 청년 : ㅡ어딜!
선글라스 낀 남자3 : 뭐...
선글라스 낀 남자4 : 뭐야...!?
푸른 옷의 청년 : 나 참... 설마 이렇게 훌륭하게 걸려들 줄이야.
선글라스 낀 남자1 : 이, 이 자식...!?
로이드 : 현행범 체포로 잡아넣고 싶지만... 미묘하게 함정 수사 같고, 이번엔 참아야겠군.
선글라스 낀 남자2 : 이 자식, 설마...
선글라스 낀 남자3 : 경찰 쪽 인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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