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주말에 머리끄댕이 잡혀서 강제 2치킨

굵은십자군@ryh0505입니다.
주말에 "[배틀그라운드] 8인 스쿼드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realgr님의 글을 보고 처음으로 디스코드에 접속해 보았습니다.

항상 솔로잉 존버 메타로 근근히 해오다가 8인팀이라니!!

가끔 지인과 듀오는 해봤지만 마이크를 쓰지 않아 별다른
재미를 못 봤었는데 이번에 새로 장만한 게이밍 헤드셋이
빛을 발할 때가 된 것입니다.

물론 새벽이고 와이프님께서 "엣헴"하셔서 거의 말을 못했지만
친절한 머리끄댕이 캐리에 이끌려 4번중 2번 치킨을 먹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짜란~

또 한번

이렇게 되다보니 8인 치킨 먹는게 쉬운줄 알았더랬죠.
다음날도 이맛을 못 잊어 접속을 했지만 같이 하실 분은
없어서 홀로 8인팀을 찾아 게임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장벽은 높았습니다.
허긴 솔플 200시간에 두 번 치킨이 다였는데 너무 많은걸
바랬었나 봅니다.

그래도 마이크를 이용하며 아들과 한살 차이나는 팀원,
어르신이라며 보호해주는 팀원도 만나 재밌게 즐겼습니다.
확실히 솔플의 긴장감과는 다른 커뮤니티의 맛이 있었네요.

주말에도 기회가 된다면 치킨 얻어 먹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