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스티미언 : Tasty Road] 새마을식당, 맛있는 녀석들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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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부부의 맛집 탐방기 : 새마을식당, 맛있는 녀석들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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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집에서 TV를 보는데 그분이 나왔습니다.
백종원 선생님의 새마을식당 대표메뉴

연탄불고기 님

도대체 왜 맛있는 녀석들에만 나오는 메뉴는 왜 다 따라먹고 싶어질까요...

생양파에 고기를 싸서 먹는다구?

게다가 엄청 맛있답니다.
식도락을 즐기는 판다부부는 참을 수 없죠.
바로 부모님과 누나네 가족을 모시고 방문해줍니다.
가즈앗. 새마을식당으로!!!

주소 : 서울 서초구 효령로55길 19 / 서초동 1588-6 제일빌딩
전화 : 02-525-1024

조카가 있기에 누나네 집에서 가까운 남부터미널 점으로 갔습니다.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외관이죠.
새마을식당은 전국 프렌차이즈이니 집 근처 가까운 지점 찾아가시면 되요.

연탄불고기가 8천원에서 9천원으로 올랐군요.
그래도 먹어야 합니다.
일단 마음 먹은건 꼭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가족이니깐요.
맛있는 녀석들에서 나온 메뉴들은 다 주문해봅니다.

우선 연탄불고기!!!

메인이죠. 무려 3인분을 시켜 한꺼번에 올렸습니다.
기다리는건 제 스타일이 아니니깐요.

밑반찬입니다. 미역국과 파절임, 각종 채소.
기본 찬이죠. 저기 살짝 보이는건 옛날도시락.

맛있는 녀석들에서 비비는 노하우가 나왔습니다.
뚜껑을 열고 한수저 먹고 비비면 공간이 생겨 더 잘 비벼진답니다.

도시락을 비빌 때, 맛있게 익은 연탁불고기를 넣어 같이 비벼주면 더 맛있어요.

일단은 원래 판다군이 먹던 스타일대로 쌈을 싸서 먹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생양파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 했기 때문에 양파를 추가시켜봤어요.

너무 큰 양파를 넣었나 봅니다. 코 끝이 싸하네요.
그냥 양파빼고 깻잎에 마늘을 넣어 먹습니다.
음~

존맛.

묘하게 양파가 중독성이 있더군요.
아깐 너무 크게 넣었고 살짝 잘라서 상추와 파절임과 함께 싸먹습니다.

아차차... 어떤 고깃집에서든 고기 본연의 맛부터 느끼는게 고깃집에 대한 예의인데...
제가 예의를 차리지 못했군요.
연탄불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고기만 집어서 한 입. 앙.

맛있는 녀석들에서 나왔던 것처럼 파절임만 넣어서 또 한입.

아~ 맛있당~

배가 불러오지만 무시하고 계속 먹어줍니다.
맛있는 녀석들을 따라해야되요.

도시락에 연탄불고기를 넣어서 흔들어 줍니다.

완성!!!

식구들끼리 한수저씩 나눠먹습니다.
게눈 감추듯 사라지는군요.

이걸 따라해야하는데... 저 모양의 양파가 아니예요.

일단 비슷하게라도 양파에만 고기를 싸서
한 입 먹어봅니다.

아니!!!! 이맛은?!?!?!

양파의 달달쌉쌉한(?) 맛이 연탄불고기의 불맛과 잘 어울려 기막힌 맛을 만들어냅니다.
마치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먹던 돼지불고기의 맛?
어릴적 시골에서의 향수가 떠오르는 맛이군요.

이제 궁금했던 양파쌈의 맛을 봤으니, 다시 원래 스타일대로.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연탄불고기.
정말 백종원 님은 대단하십니다.
어떻게 이런 레시피를 만들어내셨을까...

데헷. 배는 부르지만 연탄불고기는 얇기 때문에 금방 소화가 될거라 믿습니다 :)

3인분 추가요.

아, 이 멈출 수 없는 식성을 어떻게해야 할까요.
다이어트는 개나 줘버려...

새마을식당의 또다른 시그니쳐 메뉴

7분 김치찌개

안 먹어볼 수 없죠.

방송에서 백종원 씨가 말하던데, 사실 제일 맛있는 시간은 8분 30초라고 ㅋㅋㅋ
입에 딱 붙는 메뉴명을 위해 8분 30초를 버리고 7분이라고 명명한듯 합니다.

어쨌든 7분이든 8분 30초든 맛있으면 장땡.
김가루를 달라하고 비벼줍니다.
맛있게.

연탄불고기를 올려서 한입.
맞어요.

상당히 맛있어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죠.

방송에서 껍데기도 넘나 맛있어 보였어요.

시켜줍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맛있는 녀석들 따라하기니깐요.
다이어트 따위 나중에 천천히 해도 되는거잖아요?

익혀나오기에 조금만 열을 가하고 바로 뒤집어 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다음에

맛있어 보이는 타이밍에 입 속에 넣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한조각 집어서 입 안에 앙.

껍데기 전용 양념에 묻혀 한 입 앙.
쫄깃쫄깃한 식감이 입 안 가득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역시 껍데기는 사랑이자 진리인가봐요.

아. 내 사랑 껍데기.

삼겹살도 빠지면 섭하죠.
시켜줍니다.

껍데기 옆에서 수줍게 익어가는 녀석.

맛있게 먹어줍니다.
역시 돼지고기는 버릴게 없습니다.
내 사랑 돼지고기.
나이 들면 시골에서 돼지 사육하며 살고 싶네요.

마지막 입가심으로 잔치국수.
물론 판다양의 정성어린 국수의 맛은 따라올 수 없으나, 살짝 양이 부족한거 같아 시켜봅니다.

이렇게 한젓가락 뜨고

김치에 올려 두젓갈 뜨니 클리어.

이상 대식가 판다 부부의 새마을 식당, 맛있는 녀석들 따라하기 포스팅이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제 곧 점심식사 시간인데 모두들 맛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하루만 더 버티면 설 연휴군요.
우리 모두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설 연휴 보내자구요!!!

모든 밋님들 해피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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