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오늘도 난 청소로 하루를 보내고 ~ 분노모드중!

in #kr-funfun6 years ago

안녕하세요 @hee4552 쭈니짱입니다
오늘은 토요일 ~ 남편은 근무를 하고 홀로 집에서 아이들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아빠가 없으니 아이들의 세상~
두통이 조금 있어서 방에 있에 조금 누워 있는데 집에서 (저희 집은 주택입니다) 숨박꼭질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웃고 뛰고 숨고~
그래도 참았습니다 그래 얼마나 심심하면 저럴까? 나중에 남편 오면 늦게라도 공원이라도 데리고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지요

하지만 정확히 30분동안 쿵쿵 웃음소리 뛰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화가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경고의 숫자를 크게 말해 주었지요 무려 15번의 경고소리~ 반응이 없습니다
참을인을 새기며 있으니 이상하게 조용하더라고요 그래 이제 지쳤나?
암 쉴때도 되었지 ~ 아 조용하니 좋다 하면서 20분정도 있는데 무언가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그런거 있자나요 무언가 등골을 지나는 쎄한 느낌?
바로 거실로 나갔더니 ~ 훨 훨 이 장면을 보는 순간 뒷골이 땡깁니다

집안.jpg

막둥이는 난장판이 한 곳에서 제일 사랑하는 코끼리에 엎어져 다른 인형친구와 머리 맞대고 자고 있고 거실은 완전 폭탄 맞은 것처럼 눈높이 책상을 다리 하나가 부러진채 떠억 하니 있고 물티슈는 마구 마구 뽑아져 있고~색종이들은 이리저리 혼돈의 색깔로 널부러져 있습니다
그 외에 장난감이며 책이며 언제 치우나 싶더라고요 아 그냥 치우지 말고 신랑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하다 우선 아이들을 시키자 하고~ 이 장면을 찍으면서 얼른 안치우면 아빠에게 사진을 보내겠다 했더니 치우겠다고 하더군요

분2.jpg

그래 치우겠지 아빠를 얼마나 무서워하는데 말야~ 그런데 한 5분은 치우더군요 그러더니 둘이서 동전을 보더니 이거 막둥이한테서 숨겨야 한다고 둘이서 통안에 넣고 봉지에 넣고 머리 맞대고 스카치 테이프를 붙이며 엄마 이거 숨겨 놓을게요 하더군요~

급기야 나온 저의 고함 "얼른 안 치우나? 아빠한테 보낼까?느그들 빨랑 빨랑 못하나?" 치우겠다고 다시 약속을 하더군요 10분 지났나 이젠 색종이 접고 놀고 있습니다. 에횻 그냥 제가 치워야지요 아이들에게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이렇게 날씨 좋고 즐거운 토요일 ~ 오늘도 아이들과 전쟁 아닌 전쟁으로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분노3.jpg

이웃님들 여러스티미언님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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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나중에 세월지나면 이런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그렇겠지요 ~ 그래도 저 순간은 진짜 화가 나더라고요 ㅎ

저도 화 많이 났었죠...근데 그리워도 못돌아 갑니다.

에고.. 엄마가 쉴 틈이 없네요~~
그래도 아이들끼리 신나게 잘 놀아주니 그런건 좋네요^^ 그래도 얘들아 정리는 해가면서 엄마 좀 도와줘~~~~!!

정리 조금만 해주면 완전 맛있는 것도 주고 할건데 말이에요
이번주도 내일 쉬고 다음주도 3일 쉬니 한숨이 푹푹 나옵니다.

ㅠ.ㅠ 청소.....아이들아 언능치우장~ 엄마힘들단다~~

그쵸 후닥 치우고 놀면 될건데 아이들이라 역시 ㅠㅜ

힘내세요. 조금만 더 크면 알아서 치울꺼라 믿습니다.!!!

넵 제가 열심히 가르쳐야겠습니다 앞으로 나아질 아이들을 위해 핫팅!!

온 집안이 난장판이네요. ㅎㅎ 아들만 키우는 집 같은데, 더 심하겠군요.

아무래도 남자아이들 3명이라 더 그런 것 같긴 해요
아들 딸 있는 친구집은 저희 집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ㅎㅎ

엄마 마음을 알까?ㅎ
그래도 가족이 저렇게 시끌벅적 할 때가 좋은거 같아요.
힘내세요!
엄마는 슈퍼우먼!!!

남편이 있음 그래도 좀 조절이 되는데 엄마만 있음 이때다 하고 저렇게 어지르네요 ㅎ

흑 고생하셨겠어요ㅠ

ㅜㅡ 넵 완전 대전쟁이었지만 엄마라 어쩔수 없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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