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팀 / 단바인의 독후감 / 소소하게 웃을 수 있는 일만 있어도 나는 행복할 수 있다

in #kr-funfun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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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anbain 입니다.
@solnamu님에게 선물받은 두번째 책을 이번에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길어서 걱정했는데 포스팅이 되는군요
뜬금없이 몇글자까지 쓸수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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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제주에서 쓰는 캘리에세이라는 타이틀을 이제서야 봤고 어떤말인지 몰라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캘리그라피 (Calligraphy) + 에세이 (Essay) 였습니다. 책에 있는 사진과 글귀가 뜻하는게 이거였구나 하고 이해를....

이 책은 주로 퇴근하는 차안에서 읽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게 크게 심호흡을 한것처럼 편안했다. 내 감정이 아직 매말라 있어 읽기에 중간에 오글거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싫게 오글거리는게 아니였기 때문에 멈춤없이 완독할 수 있었다.


연애의 과정 중에서도
가장 설레고 들뜨는 때는
고백하러 가는 길이 아닐까?
그날따라 하늘은 높고
고개를 숙여도 내 얼굴이 빨개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냥 옛날생각이 났다. 그때의 내가 너무 바보같았다. 옛날 발라드 가사같긴하지만 진짜 멍청하고 아무것도 몰랐던 그런때가 생각나서 좋으면서도 슬펐다.


정답 : 답이 두 개라서.
어제는 이 답이 맞는 것 같고
오늘은 저 답이 후회 없을 것 같고.
누구는 이게 맞다 하고
누구는 당연히 저게 아니냐 하고
그럴 땐 뭐.
귀 딱 막고
잘 생각해 보고
내 맘 가는 대로 하면
최소한 누구 원망은 안 할 수 있다.

이런경우가 자주 아니 거의 매일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 누구는 이렇게 하라 누구는 저렇게 하라 해서 처음에는 둘다 맞추며 일하다보니 이러다가 죽겠다 싶었다. 그래서 귀를 맞고 내스타일로 가버리니 욕을 먹더라도 누구 탓은 안하니 저 글귀처럼 차라리 마음은 편해졌다.


만약 누군가가 편하게 읽을 책을 한권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할것이다. 이유식같이 편안하게 먹으면서 소화를 시킬수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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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감사합니다. 딱 취향인 책이군요!!

취향에 맞으신다니 기분이 좋네요!!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편하고 소소한, 마치 내 얘기 같은 책일 듯 하네요^^

소소하게 읽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Good job friend.
How are you...??

Fine and you?

I am fine.
I do not understand your language friends

오랜만이에요, danbain님. 그동안 꽤 오래 찾아뵙지 못해서 와 봤어요. 독서를 늘 하시더라구요. 저도 그래야 하는데, 반성해야겠습니다. 편안한 책 추천 잘 보고 갑니다! :)

오랜만이에요 요즘 포스팅 자주하시던데 아직 못읽어봤네여ㅜ
책 읽는건 시간나실때 하면됩니다 의무적으로 하려고하면 안읽어지니까요ㅜ

이유식 같이 편안하게 먹으면서 소화를 시킬 수 있는 책,,, ㅎㅎ 표현이 너무 맛깔스럽네요.

제가 자주쓰는 표현입니다 ㅎㅎ

살다보면 어떻게 하다보면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할 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조금은 느긋한 마음이 중요한 듯 합니다.

느긋한 마음이 제일힘든거죠 속이 부글부글한일이 자주있어서ㅜㅜ

소소하게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책에 깃들여진 거 같네요..
편안하게 볼 수 있을 듯 한 느낌이 드네요..
좋은 미소 한 자락 남기고 갑니다^^

소소하게 웃으면서 책읽었습니다 ㅋㅋㅋ
시간나실때 읽으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책이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편안하게 읽기 너무 좋은책입니다!

독서를 잘 못하는데..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고 하니 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독서도 운동처럼 하다보면 느는거같네요
저도 독서못해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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