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funfun] 도깨비 나라~퀘벡으로 떠나요~[2탄]
안녕하세요. 밋님들~
우주맘 @blaire0323입니다.
어제 퀘벡가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보았습니다.
오늘은 도깨비님과 함께 퀘벡 여행을 해볼까 해요~
퀘벡은 1박 2일 일정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기차에 내려서 저희 부부는 택시를 타고 호텔에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택시비 12불+팁)
호텔 : 힐튼 퀘벡
보이시나요?힐튼에서 페어몬트 르 샤토 호텔까지 걸어서 14분 거리입니다.
*페어몬트 르 샤토 호텔 : 도깨비 드라마에서 공유님 소유의 호텔로 나오죠~여자 주인공도 저기에서 머무르구요~
그치만 저희 부부가 페어몬트 호텔로 안 가고 힐튼으로 간 이유는?
바로 호텔뷰 때문입니다. 시티뷰와 리버뷰가 있습니다. 당연히 리버뷰 선택을 추천드립니다.
호텔 내부는 약간 오래된 느낌이에요. 리노베이션 했다고 하는데;;;대체 어딜 한걸까요???;;;하지만 뷰는 착하니까 용서해주죠~>ㅁ<
호텔 수영장입니다. 생각보다 작은 수영장이네요.
저는 30대이기 때문에 수영은 하지 않고 훈훈하게 바라봤습니다.
솔직히 20대일 때도 딱히 적극적인 수영을 했던 것은 아니지만요.
자, 이제 관광을 시작해 볼까요?
호텔에서 나와서 페어몬트로 향하는 길도 너무 이뻐요~
우선 호텔에서 나와서 길만 건너면 국회의사당이 뚜둥~
짠~페어몬트 호텔입니다.
남루한 저의 아이폰이 다 담아내질 못합니다.
안으로 들어가시면 지은탁이 편지 보낸 우편함에서 편지 보내는척 해봅니다.
교복 입고 지은탁처럼 하고 싶었지만 다행히(?) 고등학교때 임산부 체형이 아니였던지라,,,
아쉽지만 포기합니다. 여러분은 도전해보세요.
페어몬트 호텔 앞의 테라스=뒤프랭 테라스 입니다.
공연 한팀이 불쇼를 시작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5일장에서 하시는분들이 더 잘하십니다.
그리고 공유님의 묘지가 있던 곳입니다. 묘비는 CG였다고 하네요.
언덕에서 내려오는 길도 아름답네요.
공원에서 공연들이 많이 하는데 왠만한 길거리 공연은 유쾌하지만 놀랍진 않은정도?
더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제 이정도는 스킵하고 쿨하게 지나갑니다.
퀘벡시티는 페어몬트 호텔이 있는 어퍼타운과 로어타운으로 구분됩니다.
로어타운으로 가기 위해서 걸어가도 되지만 몸 무거운 임산부는 케이블카로 해결했어요.
로어타운으로 가는 케이블카는 한 번쯤 꼭 타보길. 경사가 후덜덜합니다.
로어타운으로 온 이유는 도깨비님의 빨간문을 가기 위해서죠.
외국인들이 '얘네 왜 여기서 사진 찍고있어?'하는 표정이네요.
지은탁이 다녀간 상점이죠. 크리스마스용품 판매점입니다.
365일내내 계산하고 나올때 '땡큐'가 아닌 '메리크리스마스' 라고 인사해요.
365일 크리스마스는 어떤 느낌일까요?
노트르담드 성당 바로 뒤편으로 가봤습니다.
퀘벡의 위인 15인이 벽화로 그려진 플레이스 로얄이 있네요.
물론 지식이 짧은 저는 누가 누군지 몰라요.
제가 놀란 것은 그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음에도 낙서 하나가 없다는 것.
돌아다니다 보니까 코스프레하신 분들이 꽤 있습니다.
해외 여행 다니다보면 이런 분들 꼭 사진찍고 돈달라고 하죠.
하지만 퀘백은 클래스가 달라요. 그런 거 없습니다. 완전 프리! 기분 좋게 한 장 찍었습니다.
식당에서 밥 먹고 있는데 갑자기 노래부르면서 나타나신분들~잠시 감상해보세요.
우리 나라에서 아리랑 부르는 그런 느낌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금손분들의 공간입니다. 미술품은 ...저는 잘 모릅니다만 잘 그린 건 확실하겠죠.
점심으로 햄버거~페어몬트 바로 맞은편에 있어요.
특별한 점은 없는 그냥 일반 버거입니다만 관광지에서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풍성함이면 괜찮죠.
로우타운에서도 더 내려가보면 우리나라말로 시장이 있습니다.
신기한 건 많이 파는데 가장 많이 파는 건 바로 '치즈'입니다. 굉장히 다양한 치즈를 팔아요.
그리고 기념품도 파는데 저는 여행 오래 다니면서 이제 기념품에는 관심이 가질 않더군요.
대략 둘러보고 다시 돌아가려고 했는데..내려갈 때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그 길을 다시 올라와야 한다는걸..
너무 걸어서 올라가는 길은 좀 힘들어졌어요. 나이가 나이다보니....
여기까지 내려오실 분들은 본인의 체력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20대 이하시라면 체력 생각하실 필요 없겠습니다.~
다시 올라와 도깨비님이 '첫사랑이였다....'를 읊은 공원이 나왔습니다.
도깨비님 특유의 어조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명품 발성입니다.
지금도 귓가에 들리는 듯 하네요.
이제 날이 어둑해지고 아브라함 공원이라는 곳에 가보려고 합니다.
저는 곰 같은 사람이 옆에 있어서 멋모르고 다녀왔습니다만....
밤에는 퀘벡 양아치들이 조금 다니는 것 같습니다.
곰이나 호랑이과 사람들과 함께하시는 여행이 아니라면 밤에 공원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점심에 야채반 고기반을 먹었으니 저녁은 100%고기만 먹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맛집이라고 추천해서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손님 30%가 한국인입니다.
맛은 그런 거 있죠. 관광지에서 먹으니 맛있는 고기의 맛. 그정도.
가게에서 나와서 호텔로 가는 길이 낮과는 사뭇 다르네요.
위 사진은 드라마 한 장면이나 스크린샷 따온 사진 아닙니다.
지나가다가 영화 촬영을 하고 있길래 현장에서 그냥 제가 막찍은 사진이예요.
퀘백은 멋진 장소가 많아서 모든 장소가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배우는 누군지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 있다면 신기하겠네요.
다음에는 가을에 방문해서 교복입고 사진 찍어보고 싶습니당~
[전편 보기 링크]
도깨비 나라~퀘벡으로 떠나요~[1탄]
https://steemit.com/kr-funfun/@blaire0323/kr-funfun-1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지은탁처럼 못하셨다고 하는데
분위기만큼은 충분히
지은탁을 능가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ㅎㅎ
좋은 팁 참고 하겠습니다.
시설은 별로여도 뷰가 좋은 호텔도 참고 하겠습니다
오.. 도깨비 촬영지라니 가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저도 퀘벡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 저 페어몬트 호텔앞의 다리긴 코끼리 동상은 살바토르 달리 작품이래요! 포스팅 보면서 지난 여행 추억 되살려주셔서 너무 기분좋아요 😌
와 진짜 아름다워요!
정말 잘봤습니다^^!
넘 아름답고 가보고싶은 곳이네요!
경치 예술이네요, 저런경치면
발아프게 걸어다녀도 만족스럽죠!
도깨비보면서.. 저도 공유랑 스테이크 썰고싶다는 생각이
팍팍들었습니다. 공유 너무 설레요....
아 저는 남자입니다.
전 도깨비를 안봐서 ㅎㅎ
걷기 좋은 도시인거 같네요~ 저도 언젠가 꼭~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크~~
아! 멋지다~~ 그 와중에 블레어님 배부른거 ㅎㅎ 우주랑 함께 한 여행이네요~ 울 남표니도 목소리는 끝내주는데 뭘 시키면 안해 ㅋㅋㅋㅋ 부끄러운가봄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