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레시피 - 초코홀릭 모여라, 초콜릿 무스

초코홀릭들 모여라 !!!

초코렛무스 좋아하시나요? 부드럽고 혀에 착착 감기는 그 맛 ! 초콜렛을 그냥 먹는것 보다 코코아를 타마시는것 보다 훨씬더 진하고 달콤한 맛을 선사해 드립니다. 얼마전 갔던 말로카 호텔 저녁 디저트로 나온 요 초콜렛 무스가 너무 맛있었어요. 저희 남편은 세상에 3개나 먹었답니다. 혹시나 해서 스페인 슈퍼마켓을 가보니 이걸 만들수 있는 kit 을 팔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우리한번 같이 만들어봐요 ( 비록 맛은 저만보겠지만요 ㅎㅎ )

킷은 이렇게 생겼어요. 작은 상자에 무스가루가 담긴 하얀 봉지가 5개가 들어가있어요. 설명대로라면 1봉지당 우유 150그램 설탕 45그램을 넣고 은근한 불에 계속 저어주며 끓이래요. 양을 보니 1봉지는 무스 1인용분을 만들겠네요. 저는 총 3봉을 만들거니 우유 450그램을 넣고 135그램의 설탕이 아닌 단 3티스푼의 설탕만 넣을거예요. 설탕의 양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것 같아서요.

봉지안엔 마치 코코아가루처럼 생긴 가루가 들었어요. 향이 너무 달콤하고 좋아요 !

가스불을 켜기전에 거품기로 우유와 무스 가루를 잘 섞어주세요. 뭉침없이 잘 섞이더라구요.

이제 가스불을 약불로 켜주시고 바닥에 눌지않게 계속 저어주세요.

5분정도 지나면 색도 진해지고 농도도 조금씩 진해져요.

끓기시작하고 난뒤 2-3분정도 계속 저어주세요. 이제는 제법 걸죽해져서 거품기를 들면 무스가 주루룩하고 흐르며 꼬리를 남길거예요. 이제 불을 꺼주신후 빠르게 무스를 세팅할 그릇에 담아주세요. 이무스는 상온에서 온도를 식힌뒤 냉장고에 넣고 3시간이면 굳어요. 무스는 금방식어요. 그러니 빨리 움직이셔야 해요.

저는 작은 에스프레소 컵아 담았습니다. 작은 유리컵에 담아도 이쁠것같아요.

저는 밤에 만들어 밤동안 냉장고안에 보관했어요. 완성된 무스는 도토리 묵 처럼 겉면이 탱탱하고 수분기가 가득해요. 수저로 위를 통통 건드렸을떄 무스가 뭍어나지 않으면 됩니다.

저는 여기에 크림과 코코아 가루를 올려 장식했어요. 손님오셨을떄 디저트로 내가도 좋을것같아요.

한스품 푹하고 뜨면 촉촉한 무스가 떠나지 말라는냥 수저를 붙잡아요. 이맛은 직접 드셔봐야 아실것같아요. 진한 밀크초콜렛이 촉촉하고 부드럽게 입에서 녹는 느낌.. 설탕을 적게 넣길 잘한것같아요. 저정도만 넣어도 충분히 달콤하거든요. 크림과 같이 먹으니 우유의 진한 향도 느껴지고 초콜렛맛도 더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너무 맛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