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ㅎㅎ
봄나물 뜯으며
새싹들과 눈마춤하며
흙길을 걸으며
껍데기는 홀딱 벗어던지고
퐁당 뛰어들고만 싶었던 ..
차고 맑은
선녀탕
이른 아침
소나무숲 품에 누워
새소리를 들으며
아침볕을 맞이하며
홍매화
양지꽃
산막이 옛길따라
벗과 함께
걸으멍 쉬멍
애기 황금붓꽃
은예꽃
물이 좋아
바위가 좋아
하늘을 나는 기분야^^
이도령은 그 어디메.. ㅜ
자꾸만 걸음을 멈추게하는
어여쁜
키작은 꽃님들
한눈에 반했던..
봄맞이 꽃
수백년전 바위 위에 새겨진 바둑판을 놀이삼아 오목한판 두고나서
몸이 원하는 대로
마음이 흐르는대로
자연이 이끄는대로..
갓 피어난 꽃들도
흐르는 물길도
연두색 새싹들도
봄과함께 생기 넘치던 사람들도
봄날은 예뻣다.
눈부신 나의 사월 이야기~♧
봄날이 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