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행암방파제 꽝행기
안녕하세요, 스트렐카입니다.
진해물은 아직 얼음장입니다..
나갈만 해서 나와봤는데 거제랑은 딴판이더라구요..
걸어서 20분 가량 가면 장천 부두와 행암방파제가 있으니 나가봅니다.
계획은 6시 반쯤 출발하여 광어 탐사였으나 기상을 6시 반에 하였다는.. 어찌됬건 출발하였습니다.
도착하니 반기는 오리 및 갈매기들
그리고 죽은 물고기 하나.. 시작과 동시에 불길합니다.
외항쪽과 내항쪽 전부에서 베이트 피쉬를 찾아보았지만 생명체가 없는듯 합니다..
캐스팅 연습이나 해야지 하고 14g 스푼 투척 시작
한 20미터는 날라갔나... 못날린다 못날려..
그러다 리프트 & 폴링중에 바닥에 걸린 줄 알았는데 딸려 올라오길래 뭐지 했더니 해삼 ^^
오로지 스푼으로만 리프트 & 폴링으로 주변 바닥 탐사후 감을 익혔다고 생각 했으므로 28g 메탈 지그로 채비 변경후 투척
역시 무게가 있으니 잘 날아갑니다~ 한 30미터쯤 갑니다~
아니 분명 28그람을 던지는데 왜 이리 안날아가지..
그 와중에 바닥에 한번 찍었다고 올라오는 조개
한번더 던집니다! 슈웅 ~ 한 25미터~.. 던지는게 무언가 잘못 됬다는걸 알긴 하는데 수정불가.. 폴링하는데 아버지에게 전화와서 받습니다.
등록금 넣으라는 전화.. 빠르게 용건만 슉슉하고 라인을 감는데 걸렸습니다... 이런 맙소사 하고 열심히 당기고 튕기고 해보지만 합사가 터집니다..
이후 11시 반 정도까지 열심히 스푼을 던저보다 귀가 했습니다.
쿨러나 두레박 같은걸 하나도 안가뎌가서 해삼 방생했다가 방생했다고 부모님이 한소리씩 ㅋㅋ 으엉
생활낚시 가기에는 아직 너무 물이 차네요 ㅜㅜ
추운날에 수고하셨습니다. 한표 던지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생명의 소중함을 말씀드리세요!!ㅋㅋㅋ
저도 먹을거 잡으러간거라 ㅎ
그자리에서 다먹었다고해야........
ㅋㅋㅋㅋ 저걸 어떻게 조리 도구도 없이 먹나요 ㅋㅋ
근성으로?
에이~~~ 그래도 산에는 산삼~
바다엔 "해삼" 잡으셨잖아요 ^^
그런데 그런 해삼을 방생했다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