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매 가족 일상 이야기 - 가훈과 첫째 한떵이의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

안녕하세요. 한밀리입니다~~
오늘은 넘치는 걱정과 답답함, 스트레스에 술 한잔 걸치고 살짝 알딸딸해진 채로 글을 쓰네요~~ㅎ

한남매 집에는 올해 갑자기 생긴 가훈이 있습니다.

"가화만사성"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
는 뜻을 가진 한자성어입니다.
둘째인 한껄이를 낳기 전, 후, 그리고 현재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시부모님께 저 족자를 받은건 반년도 채 되지 않았네요.
두분이서 여행을 가셨다가 받으신 것을 저희에게 흔쾌히 선물해주셨습니다.
조금은 그늘지지만 어떤 곳에서든 보이는 곳에 달아놓고 그 의미를 되새깁니다.
시부모님께 받은 선물 중에서도 제겐 굉장히 의미있는 선물입니다.

• 지켜보고 있다.

라는 느낌이라 가족 모두에게 조금 더 신경 쓰게 된달까요ㅎ

오늘은 첫째 한떵이의 크리스마스 잔치가 있던 날이라 저도 같은 반 아이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해서 등원할때 들려보냈습니다.

포장을 하고 보니 무슨 몇십만원짜리 고급 만년필이라도 들어있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네스퀵 쵸코맛 빨대 10pcs 라는 것은 함정입니다.
집에 있던 유일한 포장지라 사용했는데 학부모님들께 괜한 실망감을 안겨드린것은 아닌가. 혼자 양심에 찔리네요.

아. 어쩐지 오늘 글은 힘이 나질 않네요.
이제 저도 아주 긴 주말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까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충북 제천 복합시설 화재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29명의 안타까운 삶을 기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평안하시기를...
그리고 부상자 분들도 부디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