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ssay]나의 중소기업 직장일기 #6. 우리모두 붓다의 마음으로(feat. 무소유를 지양하자)

in #kr-essay6 years ago

나의 중소기업 직장일기 #6. 우리모두 붓다의 마음으로(feat. 무소유를 지양하자)

"부장님, 저 오늘 병원좀 들렀다 가겠습니다. 1시간정도 늦을것 같습니다."
"어디 아픈가?"
"네, 좀 다쳤습니다. 상처 소독만 하고 가면되서 금방 가겠습니다."
"그래, 빨리와."

한시간 뒤
"다녀왔습니다."
"어 왔어? 헉, 뭐야?? 얼굴이 왜그래?"
"좀.. 다쳤습니다. 하하"
"아니 좀 입원해서 쉬어야 하는거 아냐??"
"그러고 싶은데... 아시잖아요."
"아.. 그렇지. 어짜피 병원에서도 못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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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프면 서럽다.
아프면 서럽다. 이미 이전 글들에서도 다쳤다는 것을 얘기했었다. 제법 심하게 다쳐서 성형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심하게 다쳤다. 하지만 입원도 못하고 입원을 해도 문제다. 차라리 꼭 입원해야 할 정도가 아니라면 회사에 출근하는게 훨씬 덜 괴롭다. 어짜피 입원 해서도 일해야 할 거 그래도 사무실 컴퓨터라도 있으면 좀 편하니까.

#2 내겐 가질수 없는 너 : 연차, 병가
우리회사는 연차 뭐 그런거 없다. 여름휴가도 2일정도밖에 안주니까. 눈치보여서 쓰지도 못하고 아파도 눈치보여서 나와야한다. 사실 눈치보다 전화가 너무 많이와서 죽을거같으니 차라리 18시까지 18,18거리면서 버티다가 집에 일찍 퇴근한다. 18...1..8 생각해보니 이른퇴근도 아니고 그때나 정시퇴근 해보는거지.

#3 무소유를 지양하자
오타 아니다. 지향 잘못쓴거 아니다. 무소유는 개뿔. 돈많고 시간많으면 편하고 잘산다. 아픈데도 나와서 일해야하다니. 우리모두 무소유는 저리가라 그러고 욕심내자. 휴가든 뭐든. 난 우리회사 직원들 휴가쓴다그러면 두손들고 환영한다. 책임자라 중간결제 내주는데 대표님한테 가서 휴가 내달라고 내가 사정을한다. 직장인들 다 힘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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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여름휴가가 2틀.....
화이팅 입니다.

광복절 끼워서 무조건 5일 갈겁니다..!! ㅠㅠㅠ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간다지만ㅠㅠ
헝헝 먹고사는게먼지 참힘든세상이네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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