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이야기] 00.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이라던데..(영어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in #kr-english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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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그림 레첼킴
하트 구분선 @whee

**기초를 튼튼하게 하자!를 목표로 최대한 Lv1부터 차근차근 세세하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어느 정도 잘 하시는 분들께 지루하실 수 있습니다….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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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이라던데..(영어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안녕하세요. 레첼킴입니다. 영어문법을 이야기 하기 전! 영어공부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평생 해야 한다는 공부와 다이어트, 그 중에서도 특히 영어공부가 대부분의 사람들의 공부 카테고리 중 제일 큰 범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일 때문에, 어떤 사람은 여행에서의 소통 때문에, 또 어떤 사람은 그냥 잘하고 싶어서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죠. 하지만 역시 쉽지만은 않습니다.

생각보다 우리 인생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공부를 시작하지만, 공부한 것에 비해 남는 게 없는 것만 같은 영어!

우리는 도대체 왜 영어가 어려운걸까요?


1. 영어에 대한 좋지 않은 추억이 많다.

학생시절의 영어, 특히 수능영어만큼 괴로운 영어가 또 어디 있을까요? 학교 다닐 때 제일 좋아했던 과목이 영어였던 저에게도 미국사람도 풀기 어렵다던 그 문제들은 정말 지옥 같았습니다. 평생에 한번 만나볼 수 있을까 싶은 어려운 단어 속에 숨겨진 정답을 찾아내는 것이야 말로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가요…ㅠ

또한 영어에 대한 좋지 않은 추억이 있으셨던 분들의 대부분은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이 무서웠거나, 제일 싫어했던 선생님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워 죽겠는데 친절한 설명도 없고 무조건 외우라고 만하니 더더욱 멀어지는 수 밖에요..

성인이 되어서는 왜 그렇게 하라는 것도 해야 되는 것도 많은지.. 특히 영어는 남들 다 하는거 같은데 나만 못 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배운 가락은 있어서 머릿속에 떠도는건 많은데 길을 묻는 외국인을 만나는 순간, 백지가 된 내 머릿속은 아는 길도 이야기 할 수 없는 답답함이 되어버리고 말죠.

이런 좋지 못한 추억들이 1combo 2combo씩 쌓여 결국 라스트 팡!에는 “영어 안해! 아니 못해!”가 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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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작은 창대하나 그 끝은 미약하다.

어찌됐던 공부해보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서점에 가서 외국어 쪽을 기웃거려 봅니다. 책 표지가 눈에 띄는 것, 들으면 알만한 사람들이 낸 것, 혹은 책 표지에 떡 하니 “왕.초.보”라고 쓰여있는것.. 무얼 골라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FEEL이 오는 것을 집습니다. 책하나 구매했을 뿐인데 왠지 이 책을 다 하고 나면 영어 마스터 레벨로 레벨 업 할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앞쪽 두 세장만 빼면 새 책이나 다름없는 책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요즘 정보화 시대 아니겠습니까? 마음만 먹으면 혼자 할 수 있습니다. 무료강의는 물론이고 영어가 안되면 찾는 스쿨부터 너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어떤 곳은 1년을 들으면 아이패드도 준다는데 아주 합리적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영어교재와 같아지는 현상은 기분 탓일까요? 마치 등록해 놓고 어느 샌가 포기해버리고 내 돈 기부하는 헬스장 같이 느껴집니다.

혼자하기 때문에 안된다고 생각하여 학원 혹은 회화 스터디를 등록해봅니다. 소수정예면 매우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꼭 분위기에 적응 잘하고 튀는 친구들 덕분에 나는 주눅이 들어버립니다. 그러다가 일이 생겨서 한번, 또 두번, 그리고는 영원히 안녕을 고하게 됩니다.

3. 말그대로 ‘어렵게’ 생각한다

꽤 많은 사람들이 “영어울렁증”이라는 병명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영어만 봐도 속이 울렁울렁 거리고 식은땀이 막 나는 게 이번 생은 그른거 같다..라는 증상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랜 시간은 배우고 알려고 했는데 배워지지도 알아지지도 않으니 어렵다고 느낄 수 밖에요! 특히 이러한 현상은 어쩌다 영어 한마디라도 해야되는 날엔 더더욱이 그렇습니다.

예를들어, 여행을 갔습니다. 호텔에 조식시간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일단 Excuse me는 던져졌고 상대방은 나의 질문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머릿속에는 전쟁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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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 음… 시간이니까 time….조식은 아침식사니까 breakfast time….그러면 What breakfast time? 인가…

이 짧은 생각을 하는 시간에도 나의 말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보노라면 더 초조해지고, 이미 말이 맞는지 안 맞는지를 떠나 뱉어야 하나 말아야 하는 자신감의 문제로 넘어가 버립니다.
알듯 말 듯 아리송한 영어,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영어를 알고 있습니다. (소근소근

** 조식 시간은 언제부터 인가요?는 What time does breakfast start? 입니당😊


어떠세요? 익숙한 이야기 인가요? 보통 제가 “영어 왜 배우고 싶으세요?” 라고 물을 때, 혹은 가르칠 때 많이 보고 듣는 이야기들 입니다. 물론 이 외의 이유도 많았지만 제일 많은 것이 이 세가지 였습니다.

자, 이제 나를 알았으니 적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어떻게 하면 우린 오랫동안 알고 지낸 영어와 데면데면 하지 않고 이제 자주 친하게 지내자! 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문법 이야기를 시작하기전! 제 공부팁을 공유해 드립니다.

1. 절대 절대 한글로 발음을 적지 않는다.

Ex) inspire 인스파이어

‘영감을 주다’ 라는 뜻의 inspire입니다. 무엇이 눈에 먼저 들어오시나요? 우리는 한국말을 하는 한국 사람으로써 한글이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한글 발음 필기는 당장은 배우기 쉬울지 모르지만 추후 다시 이 단어를 보았을 때 우리는 ‘인스파이어’라는 한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비슷한 다른 단어를 어떻게 읽는지 응용 하는 것도 어려워 집니다.

하지만 눈으로 보고 기억할수 없는 노릇!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완벽한 한글로 적지 않는 것! 입니다.

Ex) inspire in-s-ㅍ-이-얼(R발음) e는 발음하지 않는다

2. 틀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사실 우리가 틀린다고 해서 우리를 호되게 혼낼 사람은 없습니다. 나 자신이 그럴지 몰라도 다른 사람이 나에게 더더욱이 그럴일이 없죠. 틀리는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죄를짓는 부끄러움 처럼 느끼지만 그럴 필요 없습니다! 찍어서 맞춘것보다 틀려서 다시 배우는 것이 더 머릿속에 남으니까요😊

3. 자신만의 방법으로 요약해 본다.

제일 중요합니다! 별 다섯개! 앞으로 배울 문법이야기의 요점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요약하여 남남겨 보는 것 추천 드립니다. 복습의 의미로 말이죠. 또한 내 언어로 내가 쓴 필기는 시간이 지난 뒤에 봐도 내가 썻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영어를 쏼라쏼라 잘 하고 싶은 것이 영어를 배우는 대부분의 목표이지만 결국 시작은 기초문법입니다. 하지만 어차피 말만 할 줄 알면 되는 거 빠르고 쉽게 배우고 싶어합니다. 왜냐면 ‘문법’이라는 단어는 거부감도 느껴지고 금방 지치고 포기하고 싶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포켓몬 마스터가 되고 싶었던 포켓 몬스터의 지우도 피카츄를 데리고 몬스터를 하나씩 늘려가며 체육관 도장깨기를 했습니다. 탄탄한 기초와 경험은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저는 회화수업이든 발음수업이든 심지어 영어 성경공부때도 무조건 기본 문법부터 배우고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영어를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죠..ㅎ 그리고 배우고 싶은 굴뚝 같은 마음과 뜻대로 되지 않음의 싸움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주 잘 알기에 최대한 쉽게 문법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입니다. 그러니 부족하지만 잘 따라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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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 수정, 정보추가 환영합니다!
  • 일방적인 번역요청은 받지 않습니다. (영문/한글 예문 복붙 하시고 해석해주세요! 번역해주세요!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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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배우기 위해 손 듭니다!!!!!^^
열심히 따라 가겠습니다. 가즈아~~~~~~~

팔로팔로미! 응원합니다:) 열심히 따라오세요ㅎ

이번 기회에 영어 잡는다!

화이팅 입니다!

레첼님!
화이팅입니다~

응원감사합니다:)

연재 시작하셨군요~~ 축하드려요. 영어공부 화이팅~~!

이제 걸음마 시작입니다:) 화이팅!!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제 0회 짱짱맨배 42일장]5주차 보상글추천, 1,2,3,4주차 보상지급을 발표합니다.(계속 리스팅 할 예정)
https://steemit.com/kr/@virus707/0-42-5-1-2-3-4

5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영어공부를 시작은 했는데,
그냥 연설문 같은 거 외우라해서 하긴 하는데....

어렵습니다 리스닝이 1도 되지않아요!!ㅠㅠ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같이 가보도록 해요:)

오홍 이제 보네용 영어 포스팅시작하셨네용

네!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첫 포스팅을 한 왕초보예요. 영어 공부도 초보예요. 나이 빼고 다 초보...우쨌든 살짝 끼어들어 봅니다.

환영합니다:) 어느 누구라도 다 초보부터 시작이지요!
같이 힘내서 고수가 되어보아요:)

보통 조식시간은 몇신가요??

호텔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의 경우 7-11시
비지니스의 경우 역시 일을 하기 때문에 6시부터 시작하는곳도 있습니다:)
특히 어디든 조식시간의 피크는 8시이므로 피하시는게 좋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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