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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불이의 영어 이야기] #01. 영어를 잘한다는 건 무슨 뜻일까?

in #kr-english6 years ago

공감합니다.
너무 과한, 그리고 너무 천편일률적인 기준이 문제인 것 같아요.
저는 어뤤지건 오렌지건.. 정말 중요한 것은 그것보다..
왜? 외국어를 배우려고 하는건가.. 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가장 일반적인 교육과정의 영어를 배웠습니다.
토익에 회화까지 배웠지만.. 지금 저는 영어 잘 못합니다.
그냥 떠듬떠듬 독해를 하는 정도? 십수년이 넘게 공부했는데 말이죠.

저는 일본어도 아주 조금 알아듣고, 읽을줄 압니다.
저의 필요에 의해서 공부하기 시작했죠. 대략.. 1~2년정도?
JLPT따고서 공부를 더 하지는 못했지만..
십수년 공부한 영어나 1~2년 공부한 일본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역시나 하고 싶어서 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
그리고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 차이가 생길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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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꽤 오랫동안 점수를 위한 공부를 했어요. 영어를 좋아하는데도 그게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지겹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시험을 더이상 안 봐도 될 때 영어 공부가 너무너무 즐겁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처음부터 이렇게 공부하면 좋을 탠데.. 당장 점수 올리기에 급급한 상황에서는 즐기기가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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