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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이미의 일상기록 #13

in #kr-diary6 years ago (edited)

표현력이란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잘 반영했냐의 문제이지, 얼마나 아름답거나 쉽게 전달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이 부분을 비롯해서 글의 대부분이 공감이 되네요. 리스팀으로 북마크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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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물론 공감이나 후한 평을 결과적으로 얻으면야 좋지만, 작가는 주로 자신을 보고 써야하지 않냐는 생각이죠. 그리고 독자도 성장을 해야지, 작가만 독자에게 한없이 맞춰야 하는가...그것도 불특정 다수에게? 뭐 이런 질문 아닌 질문이 있고요.

물론 논문으로 잘 모르는 독자의 심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엔 의식을 많이 하는 것이 현명하겠지만요ㅠ

직업과 관련된 글쓰기에서는 독자를 상정할 수밖에 없죠. 불특정다수에게 노출되는 이런 공간에서는 타겟팅을 하기가 어렵고 그렇다고 모두에게 맞출 수는 없으니 결국 스스로가 이해가 되게끔 쓰는 게 효율적인 것 같아요. 말씀하신 대로 자신을 보고 쓰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전달을 위한 글, 표현을 위한 글로 크게 나누는데 물론 모든 글에 두 기능이 다 있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고, 직업에 관련된 글은 정보성 글과 같은 맥락으로 전자에 속하겠죠. 자유로운 글에서는 자기 표현에 더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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