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을 책 목록

in #kr-diary6 years ago (edited)

https://s3.us-east-2.amazonaws.com/partiko.io/img/laylador-vx6fqxok-1540946347898.png

  1. < 글 쓰는 여자의 탄생 > 나혜석
  2. < Yearning > bell hook
  3. < 곁에 남아있는 사람 > 임경선
  4. < Bel Ami > Guy de Maupassant
  5. < The Upward Spiral > Alex Korb
  6. < Paroles > Jacques Prévert
  7. < 강의 > 신영복
  8. < The Reckless mind: Intellectuals in Politics > Mark Lillas
  9. < Bioethics > Donna Dickenson
  10. < 정의를 위하여 > 강남순

    올해가 가기전 다시 읽을 수 있으리란 희망을 가지고 작성한 목록의 책. 이중 반은 킨들속 서재에, 반은 하드카피로 가지고 있다. 하루에 내가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싶어서 계산해보았는대 가장 바빴던 며칠을 제외하고는 대략 하루 30분 정도? 주로 정신적 여유가 있거나 주위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이동수단 속에 있을때 주로 읽는다.

    프랑스에선 지하철이나 트람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자주 보는 편이다. 비율이 핸드폰속 화면을 보는 사람과 5:5 정도. 출근시간에는 신문을 읽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고.

    부끄럽지만 꼭 읽어야 하는 관련된 프로젝트가 있지 않다면 생각보다 책을 자주 들여다 보지 않더라. 해서 올해가 가기 전, 다시 읽어야 하는 책 목록 10개를 선정했다. 새 책도 아니고 왜 다시 읽어야 하는 목록이냐면 한 영화를 작년에 보고 어제 본 느낌은 절대 같을 수 없기에, 지금 나에게 다시 읽어서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그리고 공부가 될만한 위주의 목록인 것.

    요샌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하루가 45분 집중-15분 휴식 세션의 무한 반복인데, 작년까지는 2시간 세션이 가능했었건만 최근들어 체력이 좀 달린다. 날씨가 6도까지 떨어졌는데, 이젠 나갈 때 옷을 껴입고 챙길것이 많아지고 시간도 더 오래 걸리는 점도 귀찮고. 올해 겨울 건강을 꽉 잡아줄 꼬리 곰탕의 힘으로 버텨내고 있다.

Sort:  

읽어야할 책은 항상 생겨나는것 같아요 ㅎ레일라님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잘분배 하시는것 같아요 ㅎ 화이팅😄

ㅎ 그걸 못해서 여기에 쓰면 의식적으로 읽지 않을까 해서 올려둔 거에요. 화이팅 고맙습니다. ^^

나두 책을 다시 봐야겠당...댕큐 ! sis 🌹

비만 오지 않는다면 카페 테라스에서 따듯한 커피와 함께 책읽기 좋은 날씨인듯 합니다. ㅎㅎ 🌹

저도 올해부터 다시 읽는 것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요. 한 번 읽는 것으로 그 책의 진가를 알기에는 부족한 책이 많은 것 같아요.

책을 천천히 읽는 편이라 처음 읽을때 나름 꼼꼼하게 훑는다고 생각하는데 다시 읽으면 놓친 부분이 많더라구요. 한번으로 책의 진가를 알기엔 부족하다 라는 말씀 공감합니다. ㅎ

나혜석 신용복 님의 책이 있군요 ^^
언제 한번 읽어야되는데
글 잘 보고 갑니다 ~

네. 두번 세번 읽어야 할 책인것 같아서요.^^ 좋은 하루 되세요!

다 킨들로 읽으시는 거에요?

킨들은 거의 영어책이고 하드카피가 한국책이죠. 반반이에요. ㅎ

두 달에 열 권. 책을 빨리 읽으시네요. 전 너무 느리게 읽어서..

저도 브리님과 같아요. 목표를 높게 잡았습니다 ㅎ 지금부터 부지런히 읽어야 해요.

올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ㅎ 넘 높은 목표는 좌절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ㅋ

세션단위로 마음먹고 읽으면 12월 말까지는 가능한 계산이 나오더라고요. ㅎ 물론 초인적으로 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실행해야 가능할것 같긴 하지만요. 사실 책 갯수가 중요한건 아니고 저 목록에서 제가 얻을 수 있는 진가를 다시 훑어보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겠죠. ^^

우와 Laylador님의 책 목록 가운데 아는 책이 하나도 없는 기적! 조심스레 리뷰 기대해봅니다.

Laylardor님 진짜 바쁘시군요. 바쁜 시간을 쪼개 스팀잇을 하시는 군요. 저도 지하철에서 책읽기 좋아합니다.
물론 출퇴근 시간에는 물리적인 이유로 공간이 나오지 않을만큼 사람이 많아 불가능하지만요.

운명론을 꽤나 좋아해서 그런지 가끔은 딱 그 순간에 찾아오는 것들이 있다는 생각을 해요. 책도 영화도 사람도.. 히힛 아마 이유가 있어 이 목록이 만들어졌겠죠. 많은 영감 받으시길 응원드릴게요:D

🌹저희에겐 로맨스란 공통점이 있잖아요. 바쁘진 않지만, 바빠 보이게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한번 정신을 놓으면 우주의 먼지가 되어 한없이 둥둥 떠다닐 멘탈이라서.. 출퇴근 시간은 멍때리기 딱 좋은 타이밍이죠. ㅎ 나는 누구 여긴 어디..고물님도 남은 한주동안 힘내세요 :)

나혜석 시인을 참 좋아해요
레이라님 꼬리 곰탕의 힘으로 건강하게 화이팅입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3
JST 0.027
BTC 61110.96
ETH 2649.39
USDT 1.00
SBD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