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우리 딸이 태어난 분만실에서, 아이를 받아 안자마자 신랑이 이야기했다.
세상에서 최고로 좋은 아빠가 되어줄께... 잊지마... 아빠가 약속했어... 절대 잊으면 안돼...
분만실은 눈물바다가 되고... 간호사까지 울었다는ㅋ
안 짚고 넘어갈 수가 없는걸요?ㅎㅎ 남편 분이 부탁을 잊지 않고 분만실에서 그렇게 바로 말해주다니~ 저도 감동해서 울뻔했습니다...ㅠㅠ 멋지세요~ 경상도 사람들은 알잖아요~ 그런 오글거리는 말 한 번 하기가 참 어렵고....그게 마음에는 있는데 잘 안 되고~ 남편이 잘해주면 고맙고 그렇지요^^
그래서 저렇게 예쁘게 컸나요~ 최강미모!!!!!!!
경상도 여자시군요! 네 저때 생각하면 아직도 울컥해요. 아빠로서 최고지여. 남편으로서는 평균ㅋ 저사진은 5년 전이에요. 지금은 못생긴 시기 지나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