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53 - 가족, 개발

2018년 9월 7일 (금)

가족 문제는 일단락되고 있습니다. 점차 나아지기를 바라며...

가족 일기 : 새출발을 원한다는 딸내미

딸내미의 사교육은 전면 변경하기로 합의되었다. 영어, 피아노, 책만들기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정리하기로... 오늘은 수업을 하지 않기로 해 아이는 놀이터에서 동생들과 놀고 있단다. 동갑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얘기. 딸이 선생님과 상담했을 때에는 '새출발을 하고 싶다'는 말을 했단다. 마누라는 유급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다. 이번 학기는 쉬고 내년에 다른 학교로 가서 5학년으로 다시 시작하는 방안이다. 아니면 인근 다른 초등학교로 전학가거나 다른 동네로 가는 방법도 있다. 그런데 아이가 말한 새출발이 엄마가 말한 것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모른다. 다시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뭔가 큰 변화를 가해야 할 가능성이 생겼다.

개발 일기 : 신용카드 결제양식을 채우면 화면이 사라지는 문제

외부 쇼핑몰의 결제 페이지의 카드 결제 양식에 카드 정보를 주입하는 기능을 만드는 중. 문제는 카드 번호나 생년월일을 주입하면, 페이지의 내용이 사라지고 흰 화면에 숫자 2개 또는 4개만 보여지는 거. PC 웹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실행하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웹 뷰에서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실행하면, 이 문제가 발생한다. 원인이 무엇인지는 쇼핑몰 개발사에서 알 수 있는 부분이라 담당자에게 연락을 했으나 사정이 있어 조기 퇴근을 했단다. 이거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니 주말 근무는 할 필요가 없다. 일단 주말에 쉬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