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50 - 가족(딸내미 휴대폰 어떡할까?), 개발(버튼 두번 클릭을 막아라), 음악(Galantis - Love On Me)

in #kr-diary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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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dorian-lee



2018년 9월 4일 (화)

벌써 목요일이 왔네요. 일기가 밀리지 말라고 뒤늦게 속도를 내어 봅니다.



가족 일기 : 딸내미 휴대폰 어떡할까?

딸내미가 유튜브를 통해 언니, 오빠들과 연락처를 주고 받으며 통화까지 한다는 걸 안 이후, 딸내미의 스마트폰을 그대로 둘지 아니면 해지할지를 마누라와 고민 중. 마누라는 스마트폰이 득보다 실이 많다며 없애는 걸 더 원하고 있다. 상상 밖의 또 다른 무언가를 하다가 사고를 칠까봐 걱정이다. 에고고...



개발 일기 : 버튼 두번 클릭을 막아라

국제전화카드 충전 결제가 2번 이루어진 이슈가 있었다. 분석을 해보니 충전 버튼의 2번 클릭이 의심되었다. 테스트 결과, 아주 빠르게 2번 누르면 드물지만 재현된다. 2번 클릭이 되지 않게 조치를 해야 한다. 충전 버튼을 클릭하면, 충전할지를 묻는 대화상자가 뜬다. 버튼을 클릭할 때와 대화상자가 뜰 때. 두 시점 사이에서 버튼을 비활성화하여 클릭을 막아야 한다. 일단 이렇게 조치했는데, 버튼 활성화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는 점에서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음악 일기 : Galantis - Love On Me

마지막 코너. 유튜브에서 무작위로 음악을 듣다가 눈에 확 띈 뮤비였다. 그 이유는 서양 음악인데 동양인들과 동양적 배경이 등장하기 때문이었다. 듣다 보면 동양적인 느낌의 간주도 들린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저 즐겁고 신난다. 영어 가사를 보니 단순하고 짧아서 따라하고 기억하기에도 좋다. 가사를 본지 하루만에 외우고 흥얼거릴 수 있다. 만약 팝송 외우기를 시작하는 분이라면, 이 곡으로 시작해도 좋을 거 같다.

Galantis에 대해 검색해보니 스웨덴 뮤지션 듀오이다. 스웨덴 음악과는 여러 모로 인연이 있는 거 같다. 좀 더 찾아보니 낯이 익은 곡들도 있었다. 알게 모르게 들어온 음악들이 많았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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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래.. ㄷㄷ
근데 스마트폰을 해지하면 후폭풍이 장난 아니겠지..?

그 부분이 조심스럽죠.. 방향은 정해졌고 다음 일기에...

딸래미 휴대폰은 만들때부터 계속 고민의 연속이군요ㅜㅠ

처음에 예상했던 걱정은 휴대폰 중독 정도였는데, 모르는 사람들과 연락처를 주고 받는 건 예상하지 못했죠.

두번클릭한 손구락이 잘못했네~
그리고, 딸의 스마트폰.... 아직 겪어보지 못해서 조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세상밖은 위험하지만 흐르는 물을 막으면 다른곳으로 흘러갈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으어어어~~ 너무 무섭잖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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