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43 - 가족(세탁실에서 새는 빗물, 딸의 반성문), 개발(익숙하지 않은 JSP), 음악(모모랜드 - 뿜뿜)
2018년 8월 28일 (화)
비가 많이 내린 하루. 태풍 지나갈 때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가족 일기 : 세탁실에서 새는 빗물
세탁실에 물이 새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저녁에 일찍 퇴근했다. 전화로는 물이 어디서 새는지 파악할 수 없어 집으로 빨리 가는 것이 최선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집 근처 역에서 나올 때에는 비가 최고로 많이 내리며 바람까지 심하게 불고 있었다. 우산이 있어도 소용 없었다. 신발과 바지는 흠뻑 젖었고, 백팩도 속에까지 젖고 말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세탁시롤 들어가 보았다. 창문의 왼쪽 끝부분을 시작으로 벽에 금이 가 있었다. 그 금을 주변으로 물기가 보였고, 이로 벌어진 틈을 타 물이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금이었는데, 언제부터 생긴 것일까? 이번 비가 지나가면, 보수를 해야할 것이다.
가족 일기 : 딸의 반성문
일요일날 크게 혼났던 딸내미는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며 부모님과 선생님께 대들지 않겠다는 반성문을 썼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스마트폰을 압수 당한다는 글까지 적었다. 학원, 과외는 계속 하기로... 이번엔 열심히 할까? 난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진정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게 아님을 알기에...
개발 일기 : 익숙하지 않은 JSP
이번 주에 시작한 푸시 노티 개발은 이번 주까지 완료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정 맞추는데 변수는 JSP. 안드로이드야 오래 전부터 해와서 익숙하고, 스프링도 이제는 거부감이 없는데, JSP는 간헐적으로 사용해서 아직 익숙하지 않다. 그냥 JSP도 아니고, 스프링 MVC 기반의 JSP라 좀 복잡하다. JSP 페이지 구성하는데 시간을 좀 잡아먹을 것 같다. 웹은 조금씩 계속 하고 있지만, 왜 아직도 낯설기만 한 것일까?
음악 일기
마무리는 음악 일기로... 모모랜드의 뿜뿜은 지난 겨울에 나왔는데, 올 여름에서야 듣기 시작했다. (대중가요도 뒷북... 팝송도 뒷북...) 복잡한 생각 안하고 가볍게 듣고 즐기기 괜찮은 곡이라고 생각. 더운 여름엔 땀냄새 뿜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