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204 -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밀린 일기들

in #kr-diary6 years ago (edited)

2019년 3월 20일 (수)

여러 일이 겹치면서 바쁘고 늦어지는 하루였습니다. 이제는 하루하루가 고비인 거 같아요. 어디서부터 꼬인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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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피고 있는 산수유꽃을 보았습니다. 봄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다음달이면 벚꽃도 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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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은 퇴근길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많아 비가 내리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제야 비가 좀 내리기 시작했네요. 예전에는 한번씩 비가 많이 내리곤 했는데, 지난 겨울에는 비나 눈이 너무 안왔죠. 봄에는 좀 더 비가 자주 내리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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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렀는데, 이제는 양꼬치도 있습니다. 먹고 싶었지만, 가격이 비싸서 다음으로 미뤘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양고기가 흔치 않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비싸게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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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1일 (목)

수요일보다는 살짝 느슨해진 하루였습니다. 퇴근도 좀 일찍 할 수 있었구요. 이 흐름을 타고 금요일에 일찍 퇴근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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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빠도 커피 한잔의 여유는 가질 수 있어야죠. 그것도 못 하게 하는 조직 문화라면... 그 곳에 계속 있을지는 생각을 해봐야겠죠? 아직 거기까지는 안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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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난 뒤의 하늘은 매우 깨끗하지요.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하늘을 자주 봤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하는 게 얼마나 슬프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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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는 보름달이 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잠시 달을 바라보며... 지금보다 덜 바빠지고 돈 좀 더 벌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 보았습니다. 뭔가 안 맞는 게 조금만 해결되어도 사는게 참 행복할 거 같은데... 그게 참말로 어렵네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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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퇴근길의 조명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그나마 이런 거 보는 낙이라도 있는 것입니다. 지는 해를 보며 퇴근하는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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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2일 (금)

일찍 퇴근하길 바랬으나... 익일 1시가 다 되어 퇴근했습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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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기 직전... 울집 냥이 토토군은 빈백 위에서 졸고 있었다지요. 개팔자가 상팔자면, 고양이 팔자는 제왕의 팔자일까요? 집사는 냥이 간식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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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하늘은 맑고 푸르렀습니다. 이럴 때 놀러가고 싶다고들 말하지만, 평소보다 추웠지요. 고로 놀러가고픈 생각은 없었어요. 이게 불행 중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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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틀이나 밀린 일기까지 한꺼번에 올렸습니다. 회사 일이 바쁘다 보니 시간을 자꾸 놓쳤어요. 전에는 스팀잇도 하느라 바빴지만, 이번 주는 스팀잇의 우선순위가 일에 밀리고 말았습니다. 주말에라도 열심히(?) 써봐야죠. 스티미언 여러분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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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이라 이쁘네요.
요새 피는 시기인가 보군요.
사진 상으로는 노란 벚꽃처럼 보이네요

근성의 주3포스팅 세번째 보팅입니다. (3/3)
한주간 수고하셨습니다. ^^

매일 1포스팅 보팅남깁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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