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병

in #kr-diary2 years ago

뭐 야근과 불면증은, 그리고 우울증 같은 병들은 직업병 중에 하나이다.
후배 한 명이 이번에 심하게 직업병을 앓고 있어서 상담 좀 해주고, 나도 야근을 끝내고 집에 와서 탄산수를 한잔 마시려고 하는데 탄산수의 용트림 현상을 보고 방이 수영장이 되어 버렸다.

책상과 바닥 청소를 한종일 하고 늦은 저녁을 먹고 이제야 좀 시간이 되서 생각을 정리해 보려다가 배는 부르고 머리는 아프고 잠은 올 것 같긴 한데 막상 누우면 또 잠은 안 올것 같고 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일 관련해서 큰 진척이 있었는데 그것을 증명한 것이 이제 막 시작이라 더 큰 과정을 직접 보이라 할까봐 조금 두렵다. 뭐 이것도 어떻게 하다보면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꽤나 많은 작업을 해야 하는 일이라.... 일단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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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도 일 걱정에 고생이 많네요;

힘을 내야죠...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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