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te force
2020.07.11
일단 내일 스터디 발표 자료는 다 만들었다. 보고서 발표도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안 만들었던 것 같은데 ㅋㅋㅋ 이런 ㅋㅋㅋ
참여하는 스터디원들이 다 이런 전공들이 아니니까[나름 다들 현직인데 금융, 경제 이쪽은 아니니] 나름 이론가라는 내가 이론적 엄밀성(?)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가고 있다.
[직업병? 이라고 해야 할까? ] John 의 강의와 책 외에 여러 정보를 찾아 직관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테크니컬한 것들 까지 어떤 것들을 초점에 맞춰서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참 많다. 처음 Stochastic calculus 는 Browninan motion 이나 Stochastic process 는 그래도 나름 한번 맛을 본 적이 있어서 물리하고 수학 그리고 예시를 이야기 하며 강의자료 준비한 거 외에 다른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2-3장, 4장 은 일단 책과 책의 연습문제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module 5 부터는 호흡이 너무 빨라서 버겁긴 하다.
Phd course 라고 해도 어짜피 코스웍[즉 기초과목] 일텐데 배경지식이 너무 없어서 그런가? 한다리 건넌 지인 중 3명이 수학 혹은 물리 박사를 받고 경제 박사도 받아 지금 뉴욕에서 은행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데 그 분들도 처음엔 엄청 힘들었을 듯... 경제 용어도 그렇고 애초에 time-series 관련 일을 한 적이 없어서 그런가? 아니면 경제 용어 때문에 그런가 전공 책 읽기도 버겁다 ㅠㅠ 역시 나는 뼛속까지 공돌이 인건가 ㅋㅋㅋ
발표 준비를 일단 끝내놓고 어제 꿈도 그렇고[꿈에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이제 포기하라는 희소식(?)을 들었다.] 정말 프로젝트 결과가 잘 안나와서 이렇게 끝을 낼 수 있을까? 기대하며 2만개의 데이터를 coarse graining 하여 의미있는 몇백개의 데이터로 만들었다. 그리고 적절한 filtering 을 통해 0을 만들었다! 나머지 3개의 경우의 수도 확인해 봐야 되는데 그 중 좀 어려워 보이는 경우의 수는 5만개 데이터가 등장했고 filter 에 거쳐지지가 않는다. Raw data 를 어떻게 가공해서 0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이것도 또 엄청 짱구를 부려야 할듯 싶은데 ㅋㅋㅋ 아 나는 이런 일 말고 좀 더 fundamental 한 아니면 principle 이 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결국에 항상 하는 것은 아니면 받는 것은 Brute-force, 노가다 일이네 ㅠㅠ 엄청난 끈기만 요구하는 그런 일... 끈기가 엄청 필요하고 고되서 다들 하면 될거라는 생각만 가지고 자기는 안하고 만만한 사람[나?] 를 시킨다.
결국 고용된 입장에서는.... 그들의 니즈를 들어줄 수 밖에 없긴 한데... 그래 나라도 이런 비효율적인 일에 시간을 쏟아야지..... 다시 0을 만들러 가보자..